[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가 지난해 새 회계기준 적용에 발목을 잡히며 4년 연속 펼쳐왔던 사상 최대 매출 갱신 행진을 마감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푸드 매출은 1조8108억 원을 시현, 전년도 1조 8186억 원 대비 77.5억이 줄어 0.4% 감소했다. 이로써 롯데푸드는 지난 2014년 1조6330억 원에서 2015년 1조7062억, 2016년 1조7624억, 2017년 1조8186억 원까지 4년간 펼쳐온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에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년 662억 대비 2.0% 늘어난 676억 원을 기록,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성적표를 제출해 대조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별로 차등 지급한 임직원 성과급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돼, 매출 감소에도 불구 수익성 개선만큼은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롯데푸드가 2014년 이후 2017년까지 4년간 펼쳐왔던 매출 신기록 행진을 멈추게 한 요인은 무엇일까? 롯데푸드 측 매출 감소 사유, “지난해는 바뀐 회계기준, 이전 연도는 종전 기준 적용한 때문”이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6년 해외현장의 손실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상장의 기대를 접어야 했던 포스코건설이 지난 2년 안정된 수익은 물론 재무구조까지 빠른속도로 건전성을 찾고 있어 업계와 주식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증권감독원에 2018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시장에 공시했다. 주식이 상장되지 않아 다른 상장 건설사보다 다소 공시가 늦었다.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매출 7조 280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당기순이익 1335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0.13%, 영업이익은 1.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3년 전인 2016년 영업손실 5090억원, 당기순손실 6782억원을 기록해 회사가 큰 위기에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제 안정 기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건설사들이 지난 3~4년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대 호황으로 커다란 이익 증가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시각도 있다. ■ 부실채권 회수로 증가한 보유현금, 차입금 상환에 사용 회사가 2년 연속 안정된 영업실적을 보이면서 회사의 자산과 부채 등 재무구조도 빠른 속도로 건전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거두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성장을 했지만, 환호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은 최근 3~4년의 주택호황에 크게 의존했는데 올해들어 주택열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다른 어떤 대형건설사보다 롯데건설은 주택건축부문이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경영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영업이익 5천억원 돌파...5년 동안 10배 성장 롯데건설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상장사들보다 늦은 지난 1일 사업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롯데건설의 매출은 연결기준 5조9232억원으로 6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13년 4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4년만인 2017년 5조원을 돌파하더니 1년만에 6조원 턱밑까지 증가했다. 매출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 50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이후 해마다 크게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5140억원을 실현해서 5년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16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외형과 손익 모두 두 자릿수이상 신장세를 앞세워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갱신하며 국내 커피전문점업계 역사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16년 식음료업계의 꿈의 자리라고 일컫는 ‘매출 1조 클럽’ 등극과 2017년 영업이익 1천억 시대를 연데 이어 지난해에는 112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사상 첫 순이익 1천억 대 고지에 올라서는 선전을 펼친 것. 이로써 지난 1997년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커피전문점시장에 진출,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며 영업을 개시한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 등극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천억 시대를 여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울러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지난 3월 퇴임한 이석구 대표의 11년에 걸친 남다른 경영감각에다 트렌드를 이끄는 메뉴와 MD상품의 지속 출시, 사이렌오더 같은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에다 활발한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충성도를 이끌어낸 결과로 보고 있다. 2017년대비 매출 25.8%↑, 영업이익 33.4%↑ 시현...최대치 또 갱신 이마트 연결감사보고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 철강의 저가공세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가 나는 등 부진을 보이던 포스코가 7년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울상을 짓는 등 철강업계가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사들은 부진이 계속되면서 포스코를 원망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철강사들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을 구매해서 냉연제품을 만드는데 포스코가 열연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계속된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 포스코 2년 사이 이익 95% 증가 하는 동안 현대제철 30%↓, 동국제강 44%↓ 2008년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포스코는 중국 철강사들이 저가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2013년 2조원대로 영업이익이 내려 앉았다. 2015년 3분기에는 6582억원의 분기 순손실을 내면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회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업계가 2016년부터 자체 구조조정으로 생산물량을 줄이면서 포스코는 2017년에 4조6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 산업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면서 경제 전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막상 경제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올 3월 경기가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매달 조사해서 발표하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올 3월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는 최근 1년 안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2018년 3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 올해 3월에 급반등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에 대한 조사(=기업경기실사지수)는 국내 600대 기업의 현장 실무자들에게 설문응답을 받아 집계하는 방식의 지표로서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물어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으로 구분한 후 양 자의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놓고, 긍정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상, 부정적인 대답이 더 많으면 100 이하로 나오도록 구성돼있다. 이번 3월 조사에서 기업들은 지난해 3월 99.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96.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의 지난해 연결 매출이 사상 최대치 문턱에서 좌절, 역대 2번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내부거래 조정 및 제거 전 기준 12.2% 신장)를 펼친 소재산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식품’의 부진에 발목을 잡혀 전년도 2조9688억 원 대비 약 120억 원 가량 감소함으로써 사상 최대 매출 갱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식품사업부 중 식자재유통을 담당하는 종속법인 ‘대상베스트코’의 지난해 매출이 2017년 5715억 대비 무려 941억이나 줄어든 4774억 원에 그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운반비, 판촉비 등 판관비 부문에서 큰 폭 절감을 이뤄내며, 2017년 967억 대비 24.2%나 급증한 1201억 원을 시현하는 호 실적을 거둬 대조를 보였다. 연결매출, 2017년 대비 120억 감소했지만 손익은 큰 폭 개선...‘대조’ 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9568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7년도 2조9688억 대비 0.4% 감소했다. 비록 종속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오는 27일 주총을 앞두고 각종 이슈로 시끄러운 대한항공이, 최근 5년 동안 평균 7천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법인세는 '한 푼'도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최근 5년동안 영업이익 합계가 3.7조원에 이르면서도 당기순이익은 4천억원 적자를 기록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12.7조원, 영업이익은 기존 보도자료 보다 250억이 줄어든 6674억 원, 당기순손실은 270억 원이 늘어난 1074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전년보다 매출은 7.2%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30.2% 줄어든 결과를 내놨다. 더구나 2017년에는 907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10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서 적자전환 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WTI 기준 평균유가가 지난해 상반기 50.05 달러에서 올 상반기 65.44 달러로 31% 증가해서 유류비가 1700억 원 가량 늘어났고, 이밖에도 연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소급분 지급 등이 적자전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보다 영업이익은 6.3배 큰데‥적자폭은 7.4배 산업경제뉴스는 대한항공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와 임대료 상승과 외식경기 침체 등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들이 줄 도산하는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식음료업계에서는 지난해 쥬씨가 ‘EXTREME FRESH’라는 슬로건을 진행함과 동시에 배달서비스 전격 도입, 비수기 겨울시즌을 대비한 커피와 마카롱, 대만식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 전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쥬씨는 올해 새 슬로건으로 ‘RE:BOOT JUICY(재시동)’의 설정과 함께 ‘3F’전략을 전개함으로써 가맹점 평균 매출 상승세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2018년 가맹점 평균매출, 1.8억...2017년 1.69억 대비 6.5% 증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현황과 쥬씨에 따르면 지난해 쥬씨 700여 가맹점 1곳 당 평균매출액은 1억8053만 원으로 전년도 1억6951만 원 대비 1102만 원이 증가해 6.5% 신장했다. 이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등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과 최저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영업실적을 떠받치고 있는 5개 외식 브랜드 중 지난 2017년 말 기준 가맹점수가 제일 많은 곳은 ‘본죽, 또 1개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본도시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현황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2017년 말 기준(2018년 자료는 아직 미 집계)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 ‘본설렁탕’, ‘본도시락’, ‘본비빔밥’ 등 총 5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이다. 2002년 12월 본죽을 시작으로 2006년 9월 본비빔밥, 2010년 10월 본도시락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지난 2015년엔 본죽&비빔밥카페와 본설렁탕을 잇따라 론칭했다. 먼저 이들 5개 브랜드의 총 가맹점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기준 1744개로 2016년 1643개 대비 101개가 늘었고 2014년 대비로는 178개가 순증, 이 회사의 전체 외식사업은 매년 가맹점수를 늘리며 지속 성장의 초석을 꾸준히 다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각 브랜드별로는 가맹점 수 증감에서 큰 폭의 등락이 교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맹점수, ‘본죽·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은행이 3년 만에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손태승 행장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지주사 전환과 동시에 회장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조192억 원이라는 경영실적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발표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우리은행은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따른 전부문의 고른 실적 향상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수료이익, 저비용 핵심예금 증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성과를보면, 순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이 전년보다 4300억원(8.2%↑)증가했고, 수수료 수익도 1년 만에 510억원(4.8%↑)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수익은 신탁자산 360억원(25.9%↑), 수익증권 90억원(11.4%↑) 증가가 돋보였다. 수신부문에서는 은행 MMDA를 제외한 핵심예금(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초저금리 통장예금)이 2017년 70조8770억에서 2018년 75조750억으로 5.9% 늘어서 수익확대에 힘을 보탰다. 수익 성장뿐 아니라 건전성 관리도 주효했다. 고정이하 여신이 2017년 1조8400억 원에서 2018년 1조1182억 원으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유니클로 브랜드를 앞장세운 FRL코리아(이하, FRL)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올리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5년 연속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하고 있어서 올해도 매출액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RL은 8월말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3732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직 전년인 2017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8%나 급등했다. 다양한 층으로부터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서 5년 전보다 53.4%가 증가한 1조373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77억원에서 2344억 원으로 2.2배 증가했다. 매출성장세에 더해 수익성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류 등 수입판매를 목적으로 ‘유니클로’ 브랜드를 내세우며 2004년 12월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결산일인 8월말 현재 186개 점포를 두고 있다. 또한지난해 9월 ‘GU’ 브랜드를 새로 출시하며 국내 첫 매장을 열기도 했다. ■ 매출은 지속 상승, 원가율과 판관비율은 하락 이 회사는 롯데쇼핑이 49.0%, 패스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