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 빅5'가 올 1분기에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빅5의 1분기 매출 합계는 15조149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4조6931억원보다 3.1% 증가하며 미미하나마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3, 4 분기 매출보다는 줄었지만 건설사들의 매출이 하반기에 많이 잡히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등이 작년 동기 대비 15%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삼성물산, 대우건설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업계 1위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현대건설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15% 감소하면서 빅5의 전체 증가폭을 줄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1965억원을 기록하며 빅5의 영업이익 합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이 3898억원의 이익으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냈고 대림산업도 2482억원의 이익을 실현하면서 그동안 빅5 중 4, 5위 였던 두 회사가 1, 2위를 차지하는 깜짝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지난 3~4년 간의 주택호황기간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재건축 아파트 초과이익환수 등 올해 들어 정부의 강남 아파트값 잡기가 강도를 높이면서 시장에서는 강남 아파트의 상승세가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매매가 이뤄진 아파트의 매매가격 통계를 살펴 보면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보다 상승세가 줄어들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 5월 첫째주 까지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상승률이 0.1%에 그치는 등 사실상 지난해의 가파랐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소위 강남 4구의 아파트가격은 6.7%나 올라 나홀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강남 아파트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 21.8%의 3분의 1 수준으로 4개월 간의 상승률이란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의 상승세가 줄어든 것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타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모두 1% 내외 또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강남 아파트값이 올들어 주춤해 졌다는 표현이 무색해진다. 강남4구의 여전한 상승세와 함께 성남 분당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는 매출 8.5%, 영업이익 52.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개 반도체 회사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크게 떨어져 실적 쏠림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상장사 439개사의 2017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은 1085조원으로 2016년 1000조원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16년 62조원에서 2017년에는 95조원으로 증가해 52.9%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크게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 증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서는 실적쏠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 회사가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이 17.7%, 영업이익이 50.7%로 집계돼 영업이익의 경우 2개 회사의 이익이 나머지 437개 회사의 이익보다 많았다. 두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8.2조원이었던 반면 나머지 437개 회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46.8조원으로 조사됐다. 두 회사의 매출을 제외하면 나머지 회사들은 2016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2018년 1분기 총 수익(매출) 2조9799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조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7099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346억원, 유선수익은 9197억원을 기록했다. K-IFRS 1115호 적용에 따라 과거 단말수익과 서비스수익에서 각각 차감 되던 단말지원금과 요금할인이 앞으로는 하나의 거래로 간주돼 단말수익과 요금수익의 비율로 안분 차감된다. 고객유치수수료 역시 당기 비용에서, 향후에는 자산화되어 고객의 가입기간 동안 상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조651억원,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조309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355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3.7% 하락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기아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올해도 어김없이 추락을 어어가며 끝모를 미끄럼을 타고있다. 기아차는,지난27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매출액 12조 5622억원(전년 동기 比 2.2%↓)△영업이익 3056억원(20.2%↓)△당기순익 4320억원(43.6%↓) 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 1조 852억원에서 올 1분기 3056억원으로 무려 72%나 폭락한 실적을드러냈다. 영업이익 하락추세(1분기 기준)는, 2012년 이후 이듬해 30%나 급락(7042억원)하더니 2014년(7356억원)에4.3%소폭 상승한이후 2015년 하락세를 이어가다 2016년 6336억원에서 지난해 3828억원에 이어 올 1분기에 3천억원으로 또다시 20% 급감하면서 곤두박질 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며 “신형 K3와 K9, 니로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간의 주택호황기, 주택공급에서 커다란 실적을 올린 대림산업이 주택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작년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대림산업은 4월 26일(목)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331억원과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65% 증가했다. 국내 주택 실적 호조세 지속과 토목 원가율 회복 등 건설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 1,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하였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되고 토목부문 원가율이 회복되어 이익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액 2,97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하였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원화강세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6일 올해 1분기는△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자동차 17조 38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47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3조 3660억원) 보다 -4.0%, 영업이익은 같은기간(1조 2508억원) 보다 45.5%나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큰 폭의 원화 강세와 1분기중 이례적으로 발생했던 파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비자동차부문 실적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전세계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차급의 많은 신차들이 출격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뒤, “향후 신차 및 SUV, 그리고 고급차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안정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쌍용자동차의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작년보다 2배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판매는 3만664대, 매출은 80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7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01%, 146% 확대돼 회사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 호조세를 보여 미미하나마 증가세를 보였지만,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다. 판매실적은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에도 불구 수출이 32.4%나 감소해 전체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내수 판매실적은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1.9%나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1%로 확대됐다. 현재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포스코 회장은 공직도 아닌데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한다. 대통령이 바뀔 때 마다 한번의 예외도 없이 포스코 회장도 바뀌었다. 권오준 현 포스코회장도 지난 3월 10일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회장에 연임됐지만 권 회장이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결국 재계의 예상대로 18일 권 회장은 스스로 사의를 표했고 포스코 이사회는 이를 받아 들였다. 권 회장은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가 새로운 백 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 변화가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게 CEO의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회장의 이런 사임이유를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는 재계인사를 찾기는 쉽지않다. ■ 박태준 회장이후 대통령 바뀔 때마다 예외 없이 회장 교체 포스코는 설립후 50년 동안 8명의 회장이 수장을 맡았다. 1968년 설립후 1992년까지 박태준 회장이 무려 24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고 이후 26년 동안 7명의 회장이 역임했다. 1명이 평균 3.6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는데 이 기간과 시기는 역대 대통령의 임기 5년과 거의 대부분 맞물려 있다. 정권에 따른 포스코의 회장 교체는 1993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의 영업이익이 한 분기만에 4배로 뛰어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배가 넘게 증가한 실적이다. 그동안 위험요인으로만 생각됐던 해외공사에서 큰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업계에서는 해외공사가 '전화위복'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GS건설은 6일과 9일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3조1073억원, 영업이익은 3804억원 그리고 세전이익은 310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분기 이익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연간 이익도 3800억원을 넘은 해가 몇 번 되지 않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4.8% 증가했다. 세전이익도 지난해 784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됐다. 일반적으로 상장사들은 실적발표를 회계기간이 마감된 다음달 중·하반기에 하는 게 관례인데 GS건설이 이번 분기에 이렇게 실적 발표를 서두른 이유는 실적이 너무 많이 좋아져서 시장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해 보안상의 이유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게 공시하게 된 것”이라며, “각 사업 부문별 상세한 실적은 오는 25일 발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사의 지난 3월 총 판매량은 71만9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증가했다. 최근 몇 년 간 지속돼 온 판매부진의 오명에서 일단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업계는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그러나 1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아직도 2.3% 감소한 실적을 보여 완성차 5사의 시름은 여전한 것으로 전한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지난달 13만9천대를 팔아 전년대비 4.4% 감소했고 해외에서는 지난달 580만대를 팔아 2.0%의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분기 누적으로는 내수에서도 3.9%, 해외에서도 1.9%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지난 2월에 완성차 5사 중 가장 큰 감소폭(-22%)을 보였던 르노삼성이 지난달에는 7% 증가로 반등에 성공했고, 이어서 기아차가 3.4%, 현대차가 1.6%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18.9%와 12.5%가 각 각 줄어들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내수에서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를 선언했던 한국지엠의 2월달 판매가 48.3% 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57.6% 감소해2개월 연속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을 '매출은 감소', '이익은 주춤'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년 만에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 섰다. 반도체의 상승세에 더해 이번 1분기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돼 실적 상승을 기대한 시장은 실망하는 표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2018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5.6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66조원보다 9.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5.2조원 보다 2.97% 증가했다. 회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실적은 공개하지 않아서 시장에서는 실적의 원인과 사업부문별 실적에 대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시장 일각에서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하반기 부터 급속하게 성장해 온 반도체 부문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에 갤럭시 s9과 s9+ 등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한 영업실적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IT부문을 담당하는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갤럭시8, 갤럭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