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가 지난 주말(1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는 본격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쓰레기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기획됐다. 특히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는 피서객의 부상 방지는 물론, 쓰레기 더미에서 먹이를 찾는 인근 동물의 안전 등을 고려한 봉사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단원들은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힘썼다. 또한 모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백사장에 ‘NO PLASTIC’ 글씨를 만들어 피서객에게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강조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지연 봉사단원은 “매년 반복되는 피서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의 실태를 꼬집고 피서객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이번 봉사단의 활동으로 올바른 휴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자사 장수 베스트셀러 바나나맛우유의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의 오프라인 활동인 ‘단지 세탁소’를 오픈했다. ‘단지 세탁소’는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차려지며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이번 ‘단지 세탁소’는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들이 내용물에 오염돼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해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등장해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단지 세탁기’가 등장한 바 있는데, 이번 ‘단지 세탁소’에서는 영상 속에 등장한 ‘단지 세탁기’를 실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단지 세탁소’ 오픈과 더불어 용기를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도 온라인상에서 전개한다. ‘단지 손세탁 챌린지’는 깨끗이 씻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손과 함께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올해의 캠페인 메시지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으로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 포항,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왔으나,‘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설치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컨소시엄에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한데,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시간이 갈수록 경영에 필수적인 고려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빙그레는 지난 15일 자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더위사냥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실시하는 폭염 시기 캠페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위사냥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플라스틱이나 필름을 포장재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쇄 방식인 플렉소 인쇄를 적용해 기존의 그라비어 인쇄 방식에 비해 잔류 용제를 대폭 줄였다. 이러한 더위사냥의 친환경적 요소들과 결합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캠페인 문구를 새겨 넣은 특별 패키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더위사냥 스페셜 패키지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더위사냥 스페셜 패키지 제품 외에도 빙그레는 환경부의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일 빙그레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광명시청을 방문해 시행한 기후행동 캠페인 간담회에 참석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쿨 토시와 수건, 메로나 칫솔을 전달한 것. 빙그레의 친환경적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빙그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이달 들어 착한 기부 캠페인에다 발달장애인 후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 ‘셰프학교’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는가하면, 소비자와 함께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우리 사회 약자들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기업의 존재이유인 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이행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행보여서, 국내 유가공업계 리딩 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앱솔루트,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 펼쳐 먼저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부 링크를 통해 앱솔루트 명작 1캔을 구매하면 매일유업이 같은 제품 2캔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는 형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기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베이비박스’는 아기들이 버림받지 않도록 지원하고, 그 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경기도 분당에 본사를 둔 SK그룹 ICT전문기업 SK㈜ C&C(대표 박성하)가 최근 도내 중장년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IT무료 교육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를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달 2일 경기도와 손잡고 도내 거주 50세 이상 중장년 퇴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들의 디지털 취업 디딤돌 역할이 목적인 IT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지난 1일부터 8주간 온라인 강의에 들어갔다.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SK㈜ C&C가 후원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IT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고, 총 70시간 분량의 458개 VOD 영상 학습과 함께, 8주 동안 매주 4회 3시간씩 진행되는 영상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트렌드·이론 교육은 물론 국내외 SNS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광고 기획 및 실습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헤드셋 등 IT 기기도 대여해 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형 기준 국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분야 1위 CJ프레시웨이와 커피전문점 1위 기업 스타벅스가 최근 저마다의 주특기를 활용한 차별화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유아 대상 ‘아이누리 바다채소학교‘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아이누리 바다채소학교’를 운영하며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 시립목감복지어린이집의 유아 5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바다채소학교를 진행한 것. 바다 채소학교는 ‘채소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자사 영양사와 셰프가 바다의 채소인 해조류에 대해 교육하며,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바다채소학교는 지난 2018년 선보인 ‘아이누리 채소학교’에 이은 CJ프레시웨이의 두번째 식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먼저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영양사와 ‘감칠맛’에 대해 알아본다. 해조류와 여러 감칠맛 식재료를 우린 육수를 먹어보고 어떤 재료들이 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이번엔 국내 최초로 여성장애인의 출산,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사업을 전개한다. 신규 사회공헌활동인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날개달기(技)’(이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를 시작하기로 한 것.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지난 15년간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 4000여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의 후속 사업으로,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 이내로 보조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이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치킨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유기동물 보호소 쉼뜰을 찾아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과 함께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 시내 자전거 도로 안전 점검을 위한 봉사활동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우리 미래세대인 젊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좀 더 이해하고 나눔과 상생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여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유기견 돌봄 활동 펼쳐 먼저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4기 2조가 지난 6일 경기도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쉼뜰을 찾아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오전 일찍 쉼뜰을 찾아 유기동물이 생활하는 케이지를 비롯해 배변실 청소, 창고정리 등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고, 이어 유기견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 시간을 통해 함께 교감하는 등 다양한 시간을 보내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쉼뜰 내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배변패드를 전달하며 유기동물 보호에 애쓰는 쉼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고객이 멤버십 할인을 받아 ‘착한 소비’를 하면, 회사가 이용 건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복크레딧’ 이벤트를 7월 8일부터 10월말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 등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크레딧 ; credit)를 적립해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방객 감소와 수익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까지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고객이 T멤버십 앱(App.)에 접속해 전국 28개 지역의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한 후,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가정 대학생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은 포스코청암재단이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 극복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사업으로, 국가장학금인 한국장학재단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한 생활장학금 성격으로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선발대상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포항·광양지역 가정의 대학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모가 실직이나 폐업을 당해 가정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거나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려워진 학생이다. 선발인원은 200명 규모이며 금번 선발된 학생들은 인당 10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8월 중 지급받게 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7월15일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2주 동안 접수된 신청자를 심사하여 8월중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ww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최근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와 손잡고 식품산업 전문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5일 한양여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미래를 품고 도전하는 한양여대 학생들을 응원하며 발전기금 전달 및 식품산업 전문 인재 양성 및 기술정보 교류 등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CJ프레시웨이 윤성환 영업본부장, 한양여대 나세리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여대 식품영양과를 비롯한 여러 학과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교육내용도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먼저 ▲CJ프레시웨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특강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사업별 현장 실습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영역을 포용한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탐색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 참여 호응도가 높았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