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상생금융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원시가 지정한 다자녀 가구를 돕기 위한 지원금을 기탁하는가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민, 중소기업을 돕고자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한시 면제와 다양한 금리감면 프로그램 시행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각종 ‘금리감면’과 한시적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시행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22일, 2023년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백년고객 상생 특별금리감면 프로그램은 BNK경남은행과 여신거래기간이 3년 이상인 고객 중 정밀신용등급 BBB-(8)등급 이상인 업체들에게 금리를 감면해 주는 제도로, 지난 11월 3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용해 마감한 결과 206개 업체의 대출금 3725억 원에 해당하는 약 5억 원의 이자감면액이 집행됐다. 또 오는 31일까지 시행 중인 ▲중소기업 상생 금리감면 프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이자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대표 조현준)’가 이달 들어 대출 및 생활편익 신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성장 엔진 장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우량 P2P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대출 상품 라인업 다각화에 나서는가하면, 14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연계, 각종 공공문서 발급부터 제출까지 관리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히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확실한 매출 향상은 물론, 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핀크’에게 이들 서비스가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는데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핀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사 대출비교 서비스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렌딩머신(머니무브)’에 이어 ‘어니스트펀드’의 신용대출 상품 입점을 확정 지으며, 대출상품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따라서 소비자는 자신의 신용 상황 대비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될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한손엔 사회공헌 활동을, 또 한손엔 영리추구를 위한 금융상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잇단 행보로 분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울산과 경남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고 있는 리딩뱅크로서 기업의 영리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어서 위상에 걸맞은 움직임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추석을 맞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35곳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백합나눔회 성금 1500만원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 750만원에 BNK경남은행 자체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마련됐으며,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 35곳에 전달돼 추석 제수용품 구입 및 복지시설 운영비용으로 쓰여 졌다. 이날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과 밀양지점 신우성 지점장은 복지시설 대표로 밀양 미리벌 장애인직업직업재활시설(밀양시 상남면 소재)을 방문해 민영우 원장에게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지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예경탁 은행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이 관계사인 신한카드와 손잡고 역대급 적립률에다 카드 포인트로 금융상품에 투자까지 가능한 ‘알파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먼저 이 카드는 역대급 적립률이 돋보이는데, 편의점·통신 요금·커피전문점 등지에서 사용한 금액의 5%를 적립해주며, 대형마트·백화점·주유소도 3% 적립된다. 월 최대 적립금은 4만원(연 48만원)이다. 이렇게 쌓이는 카드 포인트를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적립하고, 소액투자 서비스와 연결하면 매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국내·해외 주식뿐 아니라 채권·펀드 등 금융 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는 것. 가령 애플 주식 5000원 매수를 설정하면, 적립금 5000원이 쌓일 때마다 애플 주식 0.02주(애플 주가 25만원 미만 가정)가 자동 매수돼 매월 저축하듯 애플 주식을 모아갈 수 있다. 고객은 카드만 쓰는데, 알아서 주식이 쌓여가는 콘셉트다. 더불어 투자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 거액 자산가들에게 제공되는 디지털 PB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카드 발급 고객에게 제공한다. 컨설팅은 투자 금액과 무관하며, 카드 발급 후 전담 PB가 매칭돼 주식·채권·연금 등 투자 상담을 받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하나금융지주 계열 핀테크 기업 ‘핀크(대표 조현준)’가 지방은행과의 상품 제휴 및 공동개발 등 동맹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핀테크는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방은행은 고객층을 수도권과 2030세대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례로 핀크는 지난달 22일, 자사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입점 금융기관 48개 중 5개 지방은행이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5대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경남은행이 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 또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 30대 38.7%)에 달했고, 이어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이 뒤를 이었으며, 약정 고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크는 일찍이 지방은행과의 협업상품을 출시해 핀테크-지방은행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 지난 ‘19년 5월 DGB대구은행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8월에도 태풍피해 지역 환경 정화 활동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건강 장애우 및 보호 아동 자립 교육 등 각종 행복 동행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지방은행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어서 은행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8월 13, 14 양일간 태풍 피해지역 환경정비 봉사활동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3, 14 양일간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환경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광려천 일대와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진행된 환경정비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비 봉사에 참여한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수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나무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어 14일에도 울산광역시 태화강 일원에서 태풍피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9일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포함한 ‘태풍 피해 지원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은행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AI휴먼 및 콘텐츠 제작을 제공 중인 '이스트소프트'와의 협약을 통해, 실존하지 않은 AI휴먼 제작 및 영상 제작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로 AI은행원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DGB대구은행은 AI휴먼을 업무 일선에 배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대표 사업으로는 ▲자사 웹 및 앱 등의 주요 비대면 채널 AI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ATM기기에 AI휴먼 탑재 등이다. DGB대구은행은 AI은행원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의 획기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8월 초 업무 협약 체결 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 대역 모델 촬영, AI휴먼 외형 제작, 딥러닝 등의 절차를 거쳐 AI은행원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AI은행원을 도입해 앞으로 내부 교육 자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일명 ‘프로젝트 히든카드(Project HIDDEN-CARD)’를 추진한다. 지난 14일 부서장 및 영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3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 논의 및 실행의지를 결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미래 대응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힌 것. 이 자리에서 신한카드는 우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을 이번 회의의 아젠다로 상정, 데이터 바탕의 10년 후 인구 및 회원 구조 변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결제시장 재편 방향성을 분석했다. 이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에 따른 확장에서 축소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사회 구조적 변화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해 카드사의 위협과 기회요인을 ▲고객 가치 ▲지속가능경영 ▲조직문화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는 문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치열한 논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조직 운영체계·결제 시장 대응 차원의 65개 추진 과제가 도출, 신한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실행 시기별 세부 방안을 수립해 변화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이 일본 주식 전망 관련 분석자료인 ‘일본 주식 오마카세 6선’ 리포트를 발간했다. ‘일본 주식 오마카세 6선’에서는 30년간 글로벌 증시에서 소외당한 일본 시장의 충분한 잠재력을 판단해 일본 주식시장 전략과 일본 유망기업 6선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일본 주식시장 전략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일본 상품들의 높은 평판 ▲강한 고용시장과 소비심리 ▲BOJ의 정책 지원 지속 가능성 ▲일본의 주력 산업인 테크, 반도체와 일본 증시의 최대 업종인 IT와 산업재 ▲미-중 갈등 속에서 일본의 지정학적 가치 등 다섯 가지 이유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일본 유망기업 6선과 관련해서는 업종 내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6개 종목으로 어드밴테스트, 닌텐도, 패스트리테일링, 화낙, 파나소닉, 도요타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증시에 관한 시의성 있는 주식 전략 및 시황 분석자료를 꾸준히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주식 오마카세 6선’ 리포트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비대면 전용상품 ‘올해는 예금(시즌3)’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반영해 한도를 더 상향시키며 특별판매를 이어간다. 지난 12일, 특별 판매 중인 ‘올해는 예금(시즌3)’ 한도를 7000억 원 증액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 예금(시즌3)은 모바일뱅킹과 고객센터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가입 가능한 정기예금으로 판매 한도 1조3000억 원이 소진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2조원 규모로 판매 한도가 늘어나게 됐다. 디지털금융본부 이주형 상무는 “올해 초 출시했던 올해는 예금(시즌3)이 이미 두 차례 판매 한도를 증액할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 여분이 많지 않아 추가 증액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예금(시즌3)은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연 4.1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예금(시즌3)은 ▲특판 가입 감사(가입고객 전원 6개월 0.95%, 12개월 0.75%) ▲신규고객(가입일 기준 12개월 이내 정기예금 신규 및 해지 이력이 없는 경우 0.20%) ▲오픈뱅킹 가입(0.10%) 등 조건 충족 여부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핀크(대표 조현준)가 신차 구매 시 카드사별 캐시백 및 할부 조건을 쉽고 빠르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비교 서비스’를 내놨다. 즉, 주요 카드사의 신차 결제 혜택 조건을 한데 모아 비교하고, 상품도 신청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 것. 이는 신차를 카드로 일시불 결제하면 카드사에서 결제대금 일부를 돌려주는 혜택인 ‘오토캐시백’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지만,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고 정보가 분산돼 있어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본 서비스의 장점은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편리성을 확대한 것으로, 불필요한 정보제공동의 과정을 없애고 간단한 정보만으로 최적의 카드 결제 조건을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오토캐시백’과 ‘카드할부’ 비교 서비스로 구성됐는데, 먼저 ‘오토캐시백 비교’는 일시불 결제할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따른 카드사별 캐시백 요율 및 금액 등의 조건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컨대 일시불 결제 금액이 3천만원이고 캐시백율1.5%/1.2%/1.0%를 제공하는 카드상품이 있으면, 각각 45/36/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창립 기념일(5월 22일)을 맞아 ‘창립 제53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핫플레이스, 여기는 경남은행!!!)’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퀴즈 이벤트 ▲메타버스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중 매주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도전! 퀴즈왕)는 참여 고객 중 10주간 총 5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준다. 또 매주차별 퀴즈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최종 경품 추첨에 필요한 추첨권을 1매씩 지급하며 추첨권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쇼핑·영화 등 테마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먼저 여행 테마 해외여행 부문 당첨자 2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 국내여행 부문 당첨자 5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이, 쇼핑 테마 당첨자 10명에게는 롯데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 영화 테마 당첨자 53명에게는 롯데시네마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이어 ▲메타버스 이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경남은행 창립과 메타버스 '크니버스' 오픈을 기념한, 비밀 금고 찾기를 진행, 응모자 중 3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보내준다. 또한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