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템부롱대교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템부롱대교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발주되었다. 대림산업은 템부롱대교의 핵심인 해상교량과 사장교 2개구간을 지난 2015년 약 7,500억원 규모로 수주하였다. 총길이 30km에 이르는 템부롱대교로 인해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이 연결되었다. 이 초장대교는 해상에 지어지는 해상교 부분만 무려 14.5km다. 한국의 인천대교와 비슷한 규모의 이 해상교량은 모두 대림산업이 시공했다. 일반적인 형태의 해상교량 구간은 13.65km에 이르며 나머지는 사장교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교를 지지하는 주탑은 A자 형태로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템부롱대교는 브루나이 전역을 연결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브루나이만을 국제 물류항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템부롱 지역과 무아라 지역은 동,서로 나뉘어 있어 기존 도로로 3~4시간, 해상으로는 1~2시간을 소요해야 다다를 수 있었다. 하지만, 템부롱대교가 완공되어 차로 단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27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조직 개편작업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외 건설 경영환경을 양질의 수주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마케팅실에 국내 공공영업 업무를 포함시켜 CEO 직속으로 배치하고,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지원실로 재편해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인사관리지원본부를 CFO 산하로 이관 배치하며 관리조직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 본부 부서들의 통합/분리/신설을 통해 조직구조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 외에도 사업본부에는 각각 품질안전팀을 신설하여 안전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시키고,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사업본부 내에서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신사업본부 내에도 개발사업팀, 베트남개발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대우건설은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기조에 부합하는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사업비 8조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과열입찰에 대해서 조합에 입찰 무효화를 권고했다. 서울시는 만약 조합이 스스로 입찰을 무효화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서울시와 국토부는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이와 함께 조합에도 입찰 무효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입찰에 참여하면서, 무이자지원, 높은 분양가제시, 임대물량 제로 등 사업조건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이러한 제안을 '재산상 이익 제공'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서는 조합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 당국자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조합이 시정 요구를 안 받아들이면 도정법 위반으로 보고 조합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의도한 타깃은 분명히 조합이 아닌 시공사"라며 "저희가 들여다보기 전에 조합이 스스로 입찰 내용을 검토해서 무효로 하는 것이 맞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고려개발이 8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20일 고려개발과 채권단 관계자들은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주채권은행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하고 회사측에 통지하였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PF 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정리 및 사업구조조정의 노력으로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냈으며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루었다. 2018년 매출은 5,54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4,484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졸업은 채권단, 대주주, 회사의 공동 노력으로 채권단 관리절차를 벗어난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채권단은 차입금 이자율 조정 및 상환 유예, PF보증채무 해소 지원, 출자전환 800억원을 통해 고려개발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였다. 특히 주채권은행인 NH농협은행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12월 인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일반에게도 1,915세대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 28세대 △45㎡ 57세대 △59㎡A 502세대 △59㎡B 454세대 △59㎡C 186세대 △64㎡ 145세대 △74㎡A 165세대 △74㎡B 262세대 △84㎡A 49세대 △84㎡B 37세대 △93㎡ 30세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주변으로 교통과 상업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시설이 모두 갖춰진데다, GTX-B노선(예정),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계획)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청약 및 대출이 수월하다. 때문에 실수요 및 투자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 가능 이 단지는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는 1999년 런칭한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 입지 기준 등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에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아크로는 한발 더 나아가 독보적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또 한번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약 2년간 건축,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서비스 등 상품과 브랜드의 독보적인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전 세계 최고급 주거환경 트렌드 분석에서부터 아크로 실 거주자(약 1,200명)를 대상으로 거주 환경에 대한 잠재적 니즈와 개선점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서울시 상위 시세 지역의 25~44세 주민(약 16,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하였다. 여기에 거주 주택의 시세와 소득, 자산, 소비수준을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 최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씨엔에스가 PC(Precast Concrete)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대림씨엔에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PC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결의했다. 대림씨엔에스는 기존의 콘크리트 파일 사업과 스틸사업에 PC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공법이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공법에 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균일한 품질, 높은 내구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인 건설현장 근로시간 단축, 고령화, 안전/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유리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림씨엔에스는 기존 강교 구조물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부여공장에 130억원을 투자해 최신 PC생산설비를 구축하여 2020년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기존의 공장과 사무실 등을 그대로 활용해 투자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기준 국내 건축 PC시장 규모는 약 8천억원이며, 올해는 약 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PC공법을 적용하는 건설사들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가 새롭게 브랜드 리뉴얼을 선언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 ‘ACRO 갤러리’를 11월 21일 일반에 공개한다. ACRO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강남구 언주로 812) 3층에 마련되었다. 아크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하이엔드 주거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대림산업 측은 "이 갤러리에서는 아크로만의 ‘비교불가한 희소가치’를 구현하는 상품과 기술력, 그리고 최고급 주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1월 9일(토)부터 오픈되는 아크로 홈페이지(www.acrolife.co.kr/gallery)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이끌어온 아크로는 차별화된 상품과 입지 기준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주거가치를 선보여왔다. 또, 대림산업이 보유한 80년간의 기술력, 최상위 라이프스타일 니즈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오고 있다. 새로운 아크로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 기준, The Onl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이 발주한 중질유 복합석유화학공장(HPC : Heavy-feed Petrochemical Complex) 건설 사업을 수주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케미칼은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 부지에 이번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원유의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되었다. 대림산업은 연산 2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각각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총 수주금액은 5,354억이다. 대림은 설계, 기자재 조달 및 시공 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5월 설계에 돌입하였으며 오는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폴리프로필렌은 내열·내약품성이 우수해 주로 약품용 용기나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용으로 사용된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가공성과 투명성이 뛰어나 포장용 봉투나 랩으로 많이 사용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각종 용기나 전선과 같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유형 전기자전거 ‘H 바이크(H Bike)’를 개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와 협력한 결과로, 주민들은 세대별 월 1,000~2,000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가능하다. ■ 단지 안에서 바깥까지 입주자에게 이동성 제공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공유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H 바이크’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현대건설의 ‘H 시리즈’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살기 좋은 집’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H 시리즈가 현관부터 화장실까지 아파트 세대 내 구조의 변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단지내 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놀이터이자 커뮤니티 시설인 ‘H 아이숲’에 이어 ‘H 바이크’는 대단지에 거주중인 고객들의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사가 상당하거나, 단지 내 거리가 먼 대형단지 내 이동 시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애매하고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림산업은 대림미술관과 함께 10월 19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주말마다 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대림미술관에서는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가지 사연 (Jaime Hayon: Serious Fun)>전시가 진행 중에 있다. 대림산업은 총 400명의 임직원 가족에게 이 전시와 연계한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 ‘키즈 잉글리시 투어’와 ‘패밀리 감상 워크숍’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와 미술 통합 교육인 ‘키즈 잉글리시 투어’는 어린이의 언어 능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영어로 전시를 관람하는 감상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 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언어와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가족이 함께 전시를 감상하며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하나뿐인 가족 동화책을 만들어 보는 ‘패밀리 감상 워크숍’은 바쁜 직장 생활로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임직원 가족들에게 자녀와 함께 대화 하고 창작활동을 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임직원들의 소속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Clein)’이 강북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은 경희궁자이에 도입된다. GS건설과 자이 S&D는 최근 입주 3년차를 맞는 경희궁자이에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자이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하는 차세대 공기청정시스템이다. 경희궁자이와 같이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입주 아파트에도 적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이S&D는 11월 8일부터 11월14일까지 일주일간 경희궁자이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상으로 시스클라인을 설치할 경우 기존 전열교환기 필터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시스클라인 행사’를 연다. 또 해당 행사의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커뮤니티시설 내에 무상으로 시스클라인을 설치해주어 단지 가치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금번 행사는 경희궁자이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기획됐다. 시스클라인은 전열교환기와 천장형 빌트인 공기청정기가 연동돼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실내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관리해줄 수 있어 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