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방면에 걸친 빼빼로 사랑나눔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에 제품 기부는 물론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어지는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것. 제과업계 외형 1위 기업답게 본연의 영리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분주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체적 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 13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우리한부모복지협회에 과자 199박스와 12일에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과자 490박스를 지원했고,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에는 미혼모 자립 기금 마련 판매전을 돕기 위해 과자 135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롯데제과는 지난 1일 한국소아암재단 주재로 열린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 선물 전달식에 과자 440박스를 기부했다. 이들 과자는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전달되어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선물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 전문업체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에 이어 이번엔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위생관리 강화에 나서는 등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에 이어 올해 3월 직장 어린이집 위탁 운영기관인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엔 코로나 19로 개인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집단 방역이 삶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방역 소독 등 위생관리 강화에도 나선 것.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쌍림동 포헤라운지에서 영유아시설 살균소독 전문업체인 아머시스템(대표 윤병규)과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머시스템은 영유아 시설에 대한 해충방제, 공기청정, 멸균, 소독 등 토탈 살균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기관 어린이집을 비롯해 300여 곳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에게 적합한 천연 친환경 소독액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그늘진 화훼농가의 꽃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며 더없이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다. 5월 6일, SK종합화학이 화훼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로 꽃을 구매하는 캠페인으로, 재계 CEO들이 잇따라 참여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종합화학은 30년을 함께한 고객사인 일신화학공업㈜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 일신화학공업㈜은 지난 4월 8일,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2~4월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 2,000송이를 구매한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고객사의 고객사와도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다. SK종합화학은 구입한 꽃들을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독거노인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시설 휴관과 돌봄 서비스 축소 등으로 혼자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서원초등학교(교장 윤국진, 이하 대전서원초)에서 어린이 대상 도서 지원사업인 '2020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동서식품이 올해 수혜처로 대전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선정한 것. 1994년에 개교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는 독서 토론 동아리 등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생 수 대비 장서량이 부족하고, 도서 상태도 많이 노후화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동서식품은 학생들을 위한 도서 2천5백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고, 추가로 서가 구축 및 저학년 열람 공간 마련 등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 개선에 일조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는 “학생들이 폭 넓은 독서를 통해 꿈과 목표를 더욱 크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13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활용’ 생활을 고객과 공유하는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당국 지침에 따라 고객 요청 시 매장 내 일회용 컵을 제공 중에 있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의 이번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처럼 불가피하게 매장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품들을 고객이 직접 새롭게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활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을 의미한다. 많은 고객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새활용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서로 공유하고 응용해 보자는 취지다. 참여방법은 환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사회공헌과, 또 한손엔 본연의 영업활동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27일 대구·경북지역 카페이자 발달장애인들 일터인 ‘남산제빵소에 제품을 후원하는가하면 예비 엄마를 위한 ‘온라인 앱솔루트 맘스쿨’ 진행과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하트밀 박스’ 기부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또한 자사 성인영양식 브랜드인 셀렉스의 중국시장 진출을 노크하는 등 한손엔 영리활동과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동시에 전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및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위한 제품 기부 잇따라 전개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 소재 본사에서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일터를 후원하기 위해 남산제빵소(대표 김종택)에 제품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남산제빵소’는 ㈜브레드인스마일이 운영하는 대구, 경북지역 카페로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 이상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매일유업은 자사 1,000ml 우유 제품 1만2000개를 6개월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가족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 에 동참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 방식의 직접 자원봉사에 한계가 생기자, 언택트 방식의 사회공헌을 선택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구성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할 수 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마스크는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거뜬히 이겨내는 가벼운 감기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겐 치명적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상태이다.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진행된 이 자원봉사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느질 문화에 낯선 세대이긴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림은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자녀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언택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족, 감사, 기부의 의미를 담아 좀더 다채로운 추억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날을 맞아 136명의 임직원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물 및 편지 배달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자녀들을 위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손수 작성하였으며, 회사에서 준비한 쿠키와 인형 등 소정의 선물과 함께 집으로 전달 되었다. 이어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경북 지역과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림은 200여명의 현장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사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림은 가정의 달 이벤트의 마지막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제3국 어린이를 위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생일과 골수 이식기념일에 특별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농심이 이달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환아 가정에 축하 선물세트를 보내는 ‘심심( 心心) 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농심 심심키트는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전달될 예정이다. 환아 나이와 성별, 개인별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로 구성할 예정이다. 대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120 여 환아들이다. 더불어,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치료 중 사망한 환아 가정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슬픔치유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백혈병소아암으로 사별한 부모들로 구성한 멘토단을 통해 심리상담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교육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 사회적 지원 대부분이 치료중인 환아에 집중돼 있지만, 누구보다 상처가 크고 보듬어줘야 할 대상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이라며 “농심은 투병부터 완치, 사별까지 백혈병소아암을 겪으며 일어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창립 19주년 맞이 ‘고객감사대전’과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프라이팬 재활용 캠페인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지난해 ‘아이스팩’에 이어 올해 ‘프라이팬’ 재활용 나서 먼저 현대홈쇼핑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북극곰은 프라이팬을 좋아해’ 캠페인을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신선식품 포장용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사용하지 않거나 코팅이 벗겨져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한 것.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팅이 벗겨지는 등 수명이 다했는데도 버리기 아까워 3~5개씩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게다가 버릴 때도 손잡이를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데다, 대형 아파트를 제외하곤 분리 배출이 어렵다는 주부 고객들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씩 총 1만명의 고객에게 접수(1인당 최대 5개)를 받아 최대 5만개의 프라이팬을 수거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수거된 프라이팬 수량에 따라 각각 3,0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를 론칭하고, 업계 최초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첫 행보로 LG생활건강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매년 60여 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수업으로 진행해온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유튜브 실시간 강의로 새롭게 선보인 것.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신청한 중학교에 강사들이 찾아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은 생활 습관 및 진로 분야 총 10과목 중 6과목(세안·양치· 손씻기·뷰티 전문가·향 마케팅·브랜딩)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선생님과 LG생활건강 임직원 등이 ‘1일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빌려쓰는 지구스쿨’ 채널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미션을 진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어 디지털 기반의 집단 지성과 협력 학습을 경험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제과업계를 선도하는 외형 1위 기업에 걸 맞는 행보라는 평가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 경북 지역의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힘내요 키트’ 제작을 위해 몽쉘 등 과자 약 1천 박스 전달과 함께,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도 각각 몽쉘, 칙촉 등 과자 1400여 박스, 퀘이커 마시는 오트밀 등 1,500여 박스를 전달했다. 이달에도 나눔 활동은 지속돼 지난 21일 아름다운가게에 빼빼로 등 과자 약 590박스를 전달했다. 이들 제품은 코로나19 피해자들의 생계지원금 기금 마련을 위해, 서울 안국점 포함 27개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서울·대구·경북 지역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노인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제작과 코로나19 전담 병원 의료진 지원에 쓰였다. 이로써 롯데제과가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3월, 4월 전달한 제품은 총 4,635박스이며, 주로 몽쉘 등 파이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