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4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실시되고 보유세 인상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면서 주택 매매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최근 분양된 신규 아파트에서는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매매시장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자이'는 올해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복현자이 청약 접수 결과 251가구 모집에 총 4만3천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무려 171 대 1을 기록했다. '강북의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아파트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GS건설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총 300가구 모집에 1만4천995명이 몰려 평균 50.0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당첨되면 2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다. 올해 서울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 10여년 동안 재건축과 리모델링으로 각각 나뉘어 추진돼왔던 워커힐아파트 정비사업이 재건축으로 일원화됐다.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28일 140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단지 내 14개동 576세대 전체를 저밀도 명품 주거단지로 재건축하기로 결의했다.그동안 워커힐아파트에는 1단지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리모델링조합 등 2개의 주민단체가 결성돼, 2종주거단지 내 11개동(11~33동)은 재건축을, 자연녹지 내 3개동(51~53동)은 리모델링을 각각 추진해 왔다.하지만 서울시장이 11개동만의 재건축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서울시와 광진구청이 올해 워커힐아파트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자연녹지 해제를 검토키로 함에 따라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의했다. 리모델링조합 해산 뒤 결성된 51~53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창립한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합류해 11~33동 주민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서울시와 광진구청은 올해 각각 5억6천만원씩 총 1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공개경쟁입찰로 도시설계업체를 선정해 워커힐아파트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지구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함안이 인구 증가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함안은 최근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로서 군민 공감 함안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인구증가를 위해 노동자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출생장려정책 등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과 함께 인구 유입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으로 함안은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할 대규모 주택 시설이 필요하다. 한화건설은 이 같은 함안의 노력에 부응해 ‘함안가야 꿈에그린’을 30일 부터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7층으로 함안 최고층 높이를 자랑하며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총 대지면적 3만8918㎡로 59㎡형, 74㎡형, 84㎡형으로 총 993세대로 구성된다. 대규모 단지를 자랑하는 ‘함안가야 꿈에그린’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함안가야 꿈에그린’이 자리를 잡은 가야읍은 시외버스터미널, 함안 시청,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함안의 지리적 중심으로 인근 대도시로의 높은 접근성을 주목할 만 하다. 가야읍은 인접한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달 서울 개포, 논현, 강남과 과천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로또 아파트'라고 알려지며 '금수저 청약' 논란까지 일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싸게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양열기가 최근 강북으로 건너와 '강북 로또'라고 불리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에 1694가구를 분양하는 '마포 프레스티지자이'는 분양가가 3.3㎡ 당 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시세의 1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분양이 승인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평가다. 특히 GS건설이 2016년에 신촌에서 분양한 '신촌 그랑자이'의 경우, 분양당시 7~8억원 이었던 84㎡ 타입의 분양권이 최근 12억원에 거래되고 있어 '마포 프레스티지자이'도 이러한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랜드 파워와 이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입지 등을 볼 때 두 아파트가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30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3만5천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4월1일 부터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 규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4월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하고 보유세를 인상하면서 주택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 등 당분간 시장이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서울·수도권 주요지역에서는 '로또 아파트' 등 여전히 분양열기가 뜨거운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수도권엔 속수무책이고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만 잡고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전년보다 126% 증가...주말 수도권 분양시장 12만명 '북새통' 정부는 지난해 부터 초과이익환수, 주택대출 제한,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초 강력 규제를 시행하면서다주택자와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강력조치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보다 더 활발하고 분양시장도 계속 열기를 뿜어 내고 있어 정부의 정책의지를무색케 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3447건으로 지난해 6658건 보다 두 배이상 늘었다. 일 평균 거래량은 484건으로 지난해 215건 보다 126%나 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림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이 마포점을 30일 오픈한다. 이로써 대림그룹은 여의도, 제주, 강남, 코엑스에 이어 5개소의 글래드 호텔 1702개 객실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글래드 마포'는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는 곳이라 여행객들은 물론 비즈니스맨들도 숙박을 선호하는 곳이다. 이 건물의 지상 9층부터 24층 까지 16개층에, 378개의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객실은 혼자 묵는 고객과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6개 타입으로 세분화 했다. 특히 글래드 하우스는 장기 투숙자를 위한 응접실과 스타일러(의류관리기), 다이닝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다. 식음료(F&B) 업장은, 뷔페 레스토랑 소피아312에서 정필국 셰프와 정용석 셰프가 일품요리를 준비한다. 레스토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에는 약 200석의 좌석과 함께 무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 서재에 온 듯한 분위기의 라이브러리 바 조니123(Johnny123)은 낮에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카페로, 밤에는 전문 바텐더가 운영하는 바로 전환되는 멀티 공간이다. 조니123에서는 월 1회 북
[산업경제뉴스=문성희 기자] 대림산업이 LH와 함께 부산 만덕구에 11개동 1969가구 규모의 대단지 'e편한세상 금정산'을 4월에 분양한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가격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공공아파트가 처음으로 선보여 지방 분양열기가 다시 살아 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2 블록에 들어서며 LH와 대림산업이 공동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1969가구 중 1239가구를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분양한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84㎡ 타입이 전체 분양 물량의 85%를 차지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금정산과 남쪽 낙동강의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 금정산ㆍ낙동강, 만덕역ㆍ해운대 10분 이 단지는 그린 프리미엄 입지를 갖췄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남측으로는 낙동강 및 백양산 인접해 있어 산책과 등산 등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하고 만덕1∙2터널 및 남해고속도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을 개선하여 4월 2일(월)부터 사업자 신청을 접수한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 매입하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경우 해당 사업비용을 기금 저리 융자(연 1.5%)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급된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관리를 맡게 되며, 임대료에서 기금 상환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만실 기준으로 임대기간 동안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에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사업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융자형 신설 그동안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개량비용에 대해서만 기금을 융자하여 그 외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기금 융자가 불가능했다. 개량 외의 비용도 융자가 가능한 융자형이 신설되면서 임대사업자가 기금을 융자하여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융자형은 기존 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등록하는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며, 사업 운영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닌 한국감정원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융자형은 기존 유형과 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18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해외 건설 전문 인력 양성 및 건설기업 지원을 목표로 시작한 ‘해외건설 OJT 지원’은 근로자를 신규 채용 후 해외 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09개사에서 63개국 344개 현장으로 인력을 파견하였으며 건설 기업이 원활히 해외 공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었다.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는 청년층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젊고 유능한 해외 건설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청년(만 34세 이하)’을 고용하여 해외 OJT를 실시하는 기업에는 청년훈련비(월 50만원/인)를 추가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1회 입학생들이 취업에 나서는 만큼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기업에 OJT 지원 대상 선정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자의 해외 파견 근무 기간이 연속적이지 않고 불규칙한 해외엔지니어링 활동은 기존에 연속된 3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도합 근무 기간 3개
최근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수주를 따내 업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주처인 특수목적법인(SPC) 자와 사투 파워(Jawa Satu Power. 이하 JSP)와 복합 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 왔다. 삼성물산은 주 기기 담당인 GE Power, 현지 업체인 PT Mein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전한다. 전체 공사 금액은 한화 약 1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의 절반을 약간 넘는 5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칠라마야(Cilamaya) 지역에 1760메가와트(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준공 후 최대 11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2018년 3월 시작해 2021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2015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3만5천메가와트 전력 확충계획 중 하나인 이번 프로젝트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가 주택연금 가입주택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임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하고 내진·내화 등 안전시설을 갖춘 주택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금자리론 연체 가산금리를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 주택연금 가입주택 임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가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올 하반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주택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으로 자녀의 부모 봉양에 따른 이사나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입주택에 거주할 수 없는 경우 담보 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금지급액 외에 추가로 임대료 수입이 생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신탁방식 주택연금을 도입해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전세자금 출시 공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민영주택 청약시 부모위장 전입을 통해 당첨확율을 높이기 위한가점을 높이는 유인행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민영주택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한 부모 위장 전입 유인이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 협조를 통해 실태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8.2대책 전에는 추첨제(85㎡이하 60%, 85㎡초과 100%)가 적용, 직계 존속은 부양 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동일 세대를 이루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양 가족 가점을 높이기 위한 부모 위장 전입 유인은 크지 않았다. 8.2대책후 가점제(85㎡이하 100%, 85㎡초과 50%) 확대 후 가점을 높이기 위한 위장 전입 유인이 상당히 커짐에 따라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 당첨 소지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태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포8단지의 당첨자에 대하여 가점 분석 후 소관 구청에서 실거주 여부를 직권 조사하고 위장 전입 여부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6일 개관하는 개포8단지 견본 주택 및 인터넷 청약사이트(APT2You)에 실태조사 안내문을 게시하여 청약자에게 환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토부는 위장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