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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 "새해 1분기 경기, 올해 보다 나아진다"

경기전망지수, 올해 4분기 78.4, 새해 1분기 84.5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견기업들은 새해 1분기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중견기업들은 올해 3분기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가장 나빴으며 4분기부터는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고, 새해 1분기에는 올해 4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1분기에는 91.4였지만,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계속 감소세를 보여 올해해 3분기에는 75.2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4분기에 78.4로 경기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새해 1분기에는 84.5로 코로나가 시작할 무렵인 올해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전망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올해 4분기 80.1에서 1.7 포인트 상승한 81.8을 기록해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코로나로 경기가 급감했던 비제조업은 올해 4분기 77.2에서 새해 1분기에는 9.0 포인트 상승한 8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운수, 도소매, 건설 등 업종은 새해에는 코로나의 충격이 줄어들고 경기가 많이 회복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가 읽힌다.


특히 운수업은 20.9 포인트가 상승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소매업도 15.2포인트가 상승될 것으로 조사돼 제조업보다 높은 회복세를 예상했다.




한편, 중견기업들은 새해 1분기에는 내수가 7.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은 5.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도 5.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서 새해 1분기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 


또, 자금사정도 5.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각 부문이 모두 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견기업들은 전반적인 희망 가운데에도 내수부진, 인건비상승, 과다경쟁 등 측면에서 여전히 애로가 많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중견련의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4분기를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100을 기준으로 할 때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에 머물러 있는 중견기업계의 현실을 명확히 인식, 과도한 낙관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면서, 


“경기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한 자동차 업종의 불확실성 해소 방안 등 업종별 현황과 애로를 면밀히 반영한 실효적 정책 추진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조사는 전체 4,635개 중견기업 중 500개 기업을 표본으로 추출해서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5점을 척도로 ①매우 나쁨, ②다소 나쁨, ③동일, ④다소 좋음, ⑤매우 좋음으로 구분했으며, ①~⑤ 응답빈도를 0/50/100/150/200으로 치환하여 100을 초과하면 전분기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하게 설계됐다. 조사기간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 사이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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