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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새해 전망 "회복되던 경기, 코로나3차 유행이 관건"

BSI 12월 체감 경기 93.4 → 1월 전망 91.7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업들은 새해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안좋아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4월 59.3 까지 떨어졌었지만 이후 코로나가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100 선 가까이 올라 섰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새해가 시작되는 2021년 1월에는 기업 경기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월 국내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현장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연이 이 달 조사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93.4로 나타나서 10월의 98.7, 11월 98.0 보다 다소 감소했다.


또 내년 1월에 대한 전망은 91.7로 큰 폭으로 하락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 체감경기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설문으로 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같을 경우을 지수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100 아래의 수치가 나타나게 설계돼 있다. 


지난 10월과 11월 지수가 100에 가까웠지만 여전히 100 아래의 지수가 나타났다는 것은 아직도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경기가 부정적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내년 1월 지수 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 체감경기 전망은 86.9로 조사돼, 거리두기 심화에 따른 내수침체 우려로 올해 12월 보다 △16.3p가 하락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가 전망됐다.


반면, 제조업 전망 지수는 95.2로 올해 12월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제조업과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였던 지난 3~4월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망치가 20p 이상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았으나, 이번 3차 유행 시기인 12월과 1월에는 비제조업 전망치만 급락하며 이와 대비되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제조업의 경우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 및 전방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경기인식을 어느 정도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으며, 363개 기업이 답변을 보내왔다. 조사방법은 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에 의한 답변을 병행하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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