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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주류시장]①MZ세대 공략 프리미엄 술 출시 '열풍'

홈술 트렌드와 위스키 콜키지 문화로 MZ세대 고급 주류 취향 겨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에 고급(프리미엄) 주류 출시 붐이 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술 트렌드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하나의 제품을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고급 주류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선 고급 주류를 즐기는 트렌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콜키지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를 포함한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MZ세대들의 이러한 취향을 겨냥, 몰트 위스크에 와인,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리미엄급 주류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드럽고 우아한 피니시가 매력적인 ‘글렌피딕 23년 그랑 크루’


주류업계에 따르면 홈파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고급 주류는 바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의 ‘글렌피딕 23년 그랑 크루’가 있다. 

‘그랑 시리즈Grand Series’의 첫 제품인 글렌피딕 그랑 크루는 23년 동안 스코틀랜드 전통의 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된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와 유러피안 셰리 캐스크를 퀴베 캐스크에 옮겨 담아 6개월 간 추가 숙성을 거쳐 부드럽고 우아한 피니시를 자랑하며,

샴페인의 풍미를 더해 더욱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글렌피딕 그랑크루는 특별한 모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에 좋은 술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디아지오코리아, 한정판 ‘조니워커 블랙 셰리 피니쉬’ 재출시

디아지오코리아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는 셰리 캐스크로 완성시킨 ‘조니워커 블랙 셰리 피니쉬 에디션’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한정 재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기존 조니워커 블랙 라벨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12년 이상 숙성한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하고, 셰리 와인을 담았던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과정을 거쳐 블랙 라벨 특유의 스모키하고 깊은 풍미에 과일의 풍미가 더해져 실크처럼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

취향에 따라 하이볼, 니트, 온 더 록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니트로 즐기면 셰리 캐스크 특유의 달콤함이 주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으며, 얼음과 함께 온 더 록으로 즐기면 달콤한 바닐라향와 무화과와 자두 등 과일의 진한 풍미가 배가 된다. 

탄산수와 조합해 최근 유행하는 위스키 음용 방법인 하이볼로 즐기면 청량하고 깔끔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GS리테일, 한국 헌정 벤로막 위스키 ‘유사길XGS리테일’ 에디션 선봬


GS리테일은 지난달 ‘벤로막 싱글캐스크 2013 유사길XGS리테일’(이하 ‘유사길 GS리테일 에디션’이라 함) 230병을 GS25, 와인25플러스, GS더프레시 등을 통해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유사길’은 1898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스코틀랜드의 증류소 벤로막이 대한민국 헌정 위스키로, 구한말에 위스키가 국내 첫 들어왔을 때 한자음으로 불리던 ‘유사길’에 착안한 이름이다.

벤로막은 대부분의 주조 공정에 최대한 보리, 물, 효모, 사람의 손길만을 이용해, 느리지만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유사길 시리즈는 2022년부터 4차례 한정판으로 출시됐고, 다섯 번째 에디션으로 GS리테일과 컬래버 한 유통사 전용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특히 병에는 ▲숙성일 ▲병입일 ▲캐스크 고유 번호(495번) ▲증류 담당자 등과 함께 한글로 ‘유사길XGS리테일’이 인쇄돼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홈파티를 달콤하고 품격 있게 즐기고 싶다면, ‘1865 프렐루전’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집에서도 해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최상위 아이콘 와인인 ‘1865 프렐루전’은 어떨까? 

프렐루전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조건, 고급 와인의 필수적인 조건을 다 갖춘 와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빈야드에서만 재배해 마이포밸리 에센스를 한 병에 담아내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블랜딩으로 부드러운 탄닌, 질감 좋은 산도, 길고 균형 잡힌 피니쉬가 일품이라는 것. 

특히, 제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흥미롭다. 1865 프렐루전의 ‘Prelude’는 서사곡이라는 의미로 1865 브랜드 자체가 산 페드로 와이너리의 설립년도인데, 칠레 내 산지 중 훌륭한 떼루아를 가진 산지에서 다양하고 대표적인 품종을 보유한 와인 브랜드로 시작했다. 

산 페드로 와이너리가 시작한 칠레의 마이포밸리 떼루아에서 이야기를 다시 풀어간다는 세계관이 1865 프렐루전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인과 연인, 가족과 함께 프렐루전의 세계관을 담은 풍성한 이야기 꽃을 피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중한 사람과의 의미있는 시간을... ‘진로1924 헤리티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시간이 생겼을 때, 그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주류도 있다. 

프리미엄 증류주 ‘진로 1924 헤리티지’는 99년의 역사와 전통성을 담은 양조 기술력과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해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일반적인 증류식 소주의 단일 증류 방식과 차별화하고 두 차례 더 증류해 총 3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매 증류 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 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렸고,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깨끗한 향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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