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요즘 내가 잘나가"...판매량 홍보 열기 '후끈’

제품 홍보 및 호기심 자극 구매 유도까지...'일석이조' 전략
펌핑치약, 콜드브루, 홀케이크, 푸루푸루구미, 어글리슈즈 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요즘 잘 나가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마케팅이 해를 거듭할수록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기법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 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이나, 대형 마트 같은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 수치 제시는 없이,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도 많아 구매 시 세심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펌핑치약’ 1분당 8개씩 판매…“치약계 스테디셀러 반열 등극”


LG생활건강은 톡톡 눌러 쓰는 펌프 타입으로 독자 개발한 ‘펌핑치약’ 3종(스피아민트향·허브향·시트러스향)이 출시 6년 만에 국내·외에서 2500만개 이상 누적 판매되며 치약업계 ‘인싸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분에 8개씩 팔린 셈으로, 특히 지난해 7월 1500여만개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면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펌핑(PUMPINGTM)치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일본 등에 잇따라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오랄케어 모델로 ‘대세 배우’ 박서준을 가세함으로써 올해 안에 3000만개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 치약은 톡톡 가볍게 눌러 쓰는 ‘편리한 사용성’과 작지만 확실한 ‘양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특히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젤 타입의 제형은 치아 구석구석 빠르게 성분을 전달해 양치 후 상쾌함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원뿔 형태로 디자인된 일체형 용기는 뚜껑이 없어질 걱정이 없는데다 별도의 꽂이 없이 욕실 한 켠에 세워놓을 수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는 것.

LG생활건강은 페리오와 죽염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핑크솔트,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며 ‘펌핑(PUMPINGTM)치약’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참이슬 펌핑(PUMPINGTM)치약’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펌핑치약은 ‘치약=튜브’라는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 혁신 브랜드”라며 “펌프 타입 치약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치약시장 점유율 1위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홀케이크 152만 개 판매 돌파...이벤트는 ‘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자사 홀케이크 판매량이 5월 말 기준 152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22% 넘게 증가한 수치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30만 개씩 팔린 셈이라는 것.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마련, 7월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다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홀케이크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결제 건당 쿠폰 1장이며, 유효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스타벅스, “‘돌체 콜드 브루’ 300만잔 판매 돌파하며 인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 4월 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돌체 콜드 브루’가 판매를 시작한지 2달 만에 300만잔을 돌파, 역대 콜드 브루 음료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돌체 콜드 브루’는 대표적 음료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와 ‘콜드 브루’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데다, 진하고 깔끔한 콜드 브루에 연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감도는 맛이 특징이다. 

한편,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돌체 콜드 브루’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큰 사랑에 힘입어 상시 판매 음료로 전환시켜 고객들과 시원한 여름을 함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돌(Dole)코리아, 푸루푸루구미 출시 5개월만에 130만봉 판매

글로벌 청과 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상큼한 과즙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푸루푸루구미’가 출시 된지 5개월 만에 130만봉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선보인 푸루푸루구미 4종은 젤리 안에 상큼·달콤한 과즙을 담은 것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상큼 달콤한 맛으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분당 약 7봉, 하루에 9630봉 이상이 판매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네파, 아티스트 노보 협업 어글리슈즈 4일 만에 완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난달 24일 네파 온라인 몰과 무신사를 통해서 선보인 한정판 아티스트 노보와의 콜라보레이션 ‘호프 네파(HOPE NEPA)’ 컬렉션이 판매 개시 나흘 만에 1차 입고수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세련된 감성을 선호하는 1020 세대들의 니즈에 맞춰 산뜻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쉽게 매칭하고 활용할 수 있는 어글리슈즈, 그래픽티셔츠, 에코백으로 구성됐으며,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