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9년 말부터 계속된 적자에 시달리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에 드디어 적자를 탈출했다. 2019년 4분기 손실 발생 이후 줄곧 적자만 발생했는데 여섯 분기 즉 1년 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올해 2분기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정실적이지만, 매출은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은 5065억원, 순이익은 4159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4분기에, 영업이익은 1224억원 흑자를 실현했지만 분기순이익은 4800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020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7752억원, 순손실 1조5522억원을 실현하면서 시장에 어닝쇼크를 던지기도 했다.
당시 배럴당 60달러 대였던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실종으로 3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원유의 재고평가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후 유가는 어느정도 회복했지만 정제마진이 연말까지 1달러 아래로 형성되고 5월에는 마이너스 마진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면서 회사는 적자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로 들어오면서 유가는 60달러 선을 회복했고, 정제마진도 2.8달러까지 오르자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영업이익 5025억원을 실현하면서 1년 동안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1분기 순이익은 여전히 3681억원 손실을 기록했었다.
이번 2분기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부문에서 2331억원, 화학사업에서 1679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과거 호황기때의 실적에는 못미치지만 그럭저럭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문은 윤활유사업부문이다 그동안 분기기준으로 1 천억원을 넘기기 힘들었던 윤활유부문이 2분기에 영업이익 2265억원을 실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윤활유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인해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 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윤활유사업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문은 배터리사업 부문이다. 배터리사업은 신규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액 63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매출액 3382억원 보다 86%나 증가했다.
올해 1분기 5236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5천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4분기에 1443억원으로 1천억대를 넘긴 뒤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SK배터리사업은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사업은, 매출액 증가 및 올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공장의 조기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전분기 1767억원에서 788억원 개선된 979억원을 기록하며 44.6%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3분기 만에 1천억대 이하를 기록, 배터리사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고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라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파이낸셜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이 3.2%, 화학사업이 7.2%에 그친 반면 윤활유사업은 29.7%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으며, 소재사업은 무려 43.2%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올해도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2023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하며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축제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도시계획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 조성된 ▲공연존 ▲이벤트존 ▲플레이존 ▲체험존 ▲푸드·판매존 ▲홍보·전시존 등 6개 테마 구역에서 토마토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4~5일 양일간 공연존에서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실시, 토마토 파스타 1000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홍보·전시존에서 상설 운영하는 오뚜기 홍보관에서는 ‘오뚜기 토마토 케챂’을 포함한 대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민·관·군·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화천군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해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최근 SK케미칼과 손잡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형 재활용 페트’를 개발하고 자사 육류소스 제품에 적용하는가하면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업계 최초 100% 화학적 재활용 가능한 페트 개발" 먼저 오뚜기는 SK케미칼과 손잡고, 소스류 최초로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뚜기가 SK케미칼과 맺은 협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가 SK케미칼과 공동 개발했다. 최근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육류소스 패키지에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것.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페트를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순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업계가 지난 주말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지역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속속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매일유업, 이디야커피, 농심 등이 경북과 충북지역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구호물품을 전달한데이어 20일과 21일엔 동서식품과 이디야커피,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복구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 행렬에 손을 보태고 있는 것.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방식으로 구호에 동참하는 행렬들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원과 구호물품 기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과 식수음료 및 시리얼 바 1천 박스를 기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성금과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하며,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물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이번 성금과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아모레퍼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노문 단양에서 열린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약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식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후원사의 제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가 작년부터 ‘PKU 가족성장캠프’를 재개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환아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물놀이체험을 비롯해 샌드아트 뮤직쇼, 그림자쇼 복화술 등 즐거운 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S-OIL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침수 등으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재난 구호와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지난 주말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지역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속속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방식으로 구호에 동참하는 행렬들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 경북·충청 폭우피해지역에 이머전시푸드팩 긴급지원 먼저 농심은 최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심은 매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폭우 피해 주민 위해 구호물품 전달 이어 18일에는 이디야커피가 지속된 집중호우에 폭우 및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온정의 마음을 담아 피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컴플라이언스와 부패 방지를 관리하기 위한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국제표준인증을 동시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규범 준수와 부패 방지를 관리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규격에 따라 적합하게 구축ㆍ실행 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컴플라이언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윤장석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부문장은 “이번 국제표준 동시인증을 계기로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준법경영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반듯한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