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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용기 재활용 건설자재로" 현대건설ㆍ아모레퍼시픽 협약

플라스틱 분쇄물과 초고성능 콘크리트 혼합해 건설용 테라조 타일 제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감각적인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

4월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주택설계실장 이인기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오정화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그리고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현대건설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12년 연속 편입, 인더스트리 리더 건설업종 세계 1위 9회 선정 및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의 환경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의 조경 상품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하고 서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하여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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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