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최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 달러를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튀르키예 현지에 사업장이나 주재원은 없으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들 취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인데, 이는 장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경기도권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도내 31개 시군 센터를 총괄하는 전문 법인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을 제공, 경기도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소식에 지역 사회 내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커피 전문가를 꿈꾸는 18세부터 24세까지의 경기도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탐앤탐스에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및 신청은 경기도 31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심사 ▲탐앤탐스 본사 면접 ▲신입 직무교육 ▲인근 탐앤탐스 직영매장 배치 ▲수습기간(3개월) ▲수습평가로 이루어지며, 전 과정을 무사 수료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031-253-1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탐앤탐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의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공헌단체와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례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상생 활동 등 커뮤니티 스토어 사회공헌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파트너 기관을 공모한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계 NGO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는 5곳의 커뮤니티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기관 및 전문가들과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청년, 환경, 전통문화, 상생 등 스타벅스 사회공헌 주제에 맞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스토어와 함께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제안 내용에 취업 취약계층의 바리스타 채용 방안을 연계해 제시하면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고양시(시장: 이동환) 및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에 장항습지 보존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1년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S-OIL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OIL은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육상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자연 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 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하여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지난달 그룹 회장부터 대학생 봉사단원 및 종속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박현종 회장은 지난달 26일 삼성종합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에 써달라고 2억 원을 기부했는데, 이로써 박 회장은 지난해 기부금 3억 원에 이어 2년 간 총 5억 원의 지원금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특히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위한 비용 지원을 비롯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암은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로, 20세 미만 희귀질환자 수도 매년 증가세다. 특히 소아암의 경우 치료만 잘 받으면 85% 이상이 완치되어 일상생활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며, 이번 지원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품질을 검증한 우수한 품종의 국내 자생식물들을 실제로 래미안 단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17년에 설립하여, 국립세종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의 국가수목원을 운영, 식물 자원 보전 연구와 정원 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공공 기관이다. '국내 자생식물'이란, 일정 지역에서 인공적인 보호 없이 자연상태로 생활하는 식물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토착식물을 의미한다. 외래종과 원예종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자생식물의 활용이 줄어들고 있어,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생태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기획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검증해 선정한 '올해의 정원식물'을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하고, 앞으로 매년 선정되는 올해의 정원식물들을 신규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도심지 생육 확산을 원하는 수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분리배출하는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라는 의미의 활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종이 재질의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박스’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수거된 용기는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의 ‘단지 반사경’으로 재활용돼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되었다. 단지 반사경은 키링 형태의 액세서리로 착용 시 빛이 반사되어 보행자의 위치를 인지하게 해주고 안전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다. 이번 캠페인은 플라스틱을 직접 수거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인지시키고 자원순환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는데, 전국 48개교 2만6천여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캠페인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키링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빙그레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떠먹는 발효유의 대명사인 요플레는 2012년부터 요플레 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및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디야커피, 구룡마을 화재 피해 주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 이디야커피는 지난 20일 오전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를 당한 구룡마을 약 500여 명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420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이날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여름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난 겨울에도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 봉사하고, 쌀, 간편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상생'이라는 제1의 경영철학 아래 가맹점과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캠퍼스 희망기금',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지역사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새해 정초부터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1억 원 상당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기탁한데 이어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30곳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울산광역시지사에 특별회비를 잇따라 납부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2023년 상반기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접수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 기탁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1일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는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희망과 사랑을 전한 것인데, 이날 최홍영 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 홍남표 시장에게 ‘창원사랑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고 상품권은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지난 설날을 전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유 지원사업은 최근 경제위기 및 난방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설 맞이 난방유 지원’은 서울시 4개 마을(강남구 구룡마을 및 체비지마을, 용산구 청파동, 노원구 백사마을) 110가구와 여수지역 취약계층 가정 100가구 등 총 210가구에 제공되며 지원 물량은 총 4만 2천 리터이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서울 구룡마을을 찾아 난방유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및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난방유를 들고 배달하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물가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난방유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전국 사업장에서 15개 프로그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최근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성금에 제품 기부,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ESG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라이브커머스로 경력보유여성 등 인재육성 확대 LG생활건강은 최근 패션뷰티 업계의 대세 유통채널이 된 ‘라이브커머스’ 인재를 육성하고, 경력보유여성 등 우리 사회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ESG 활동인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를 시작한다. 지난 2018년부터 경력보유여성, 2030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이하 내뷰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지금까지 130여 명의 수강생들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교육을 받았고, 이중 유튜브 구독자 수 1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도 여러 명이다. 내뷰크는 이들의 사회 진출과 취업의 발판을 제공하며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대세 유통 채널로 주목받으며 올 한 해만 9조 원 대 시장 규모로 추산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주목하고, 기존 뷰티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과정에 라이브커머스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라이브(Live) 기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설 명절을 맞아 용산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시 등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쌀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용산경찰서 관내 순직경찰관 유가족 및 범죄피해자 23가구와 천안동남경찰서 관내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천안시 소재 아동쉼터 등 총 12곳에 천안 쌀 10kg 1,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민생 현장과 밀접한 경찰서 및 지역 기관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산불 및 재난 구호를 위해 3억원 상당의 천안 쌀 10kg 5,000포와 빙그레 유제품 등을 후원한 바 있다. 또 빙그레공익재단은 2019년부터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순직경찰관의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늘렸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