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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기업분석]작지만 강하다...재생에너지 풀세트 장착 ‘대명에너지’ 주목

25.1Q 연결매출, 전년 동기대비 29.1%, 영업이익은 55.6%나 급증
‘태양광/풍력+ESS’ 등 신재생에너지 풀세트 영위...정부 정책 수혜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50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정책과 맞물려, 아직은 작지만 강한 에너지기업으로 불리는 대명에너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명에너지는 2000년 8월 14일에 설립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사업,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용역, 발전소 사무위탁용역 등을 영위중이며, 2022년 5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이르기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풀세트를 모두 수행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는 디벨로퍼이다. 


2025년 5월 현재 현재 풍력과 태양광 등 8개 발전소(278MW)를 운영 중이며 개발 중인 발전소 규모는 약 1,500MW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적은 2022년 매출과 손익이 정점을 찍은 이후 2024년까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좋지 않은 업황으로 인해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외 모두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서고 프로젝트 개발에도 점차 속도가 붙으면서 2025년은 실적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그렇다면 지난 2022년 이후 올 1분기까지 동사의 매출과 손익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감사보고서(연결기준)와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매출은 지난 2022년 약 879.9억 원을 기록한 후 2023년 616.4억, 2024년 677.6억 원을 시현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영업이익 하락폭은 더 가파르다. 2022년 255.8억 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23년 167.4억, 2024년에는 97.0억 원을 기록하며 전형적인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동사의 타사대비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영업이익률도 2022년 29.1%, 2023년 27.2%, 2024년엔 14.3%로 급감했다.

이러했던 동사의 성장엔진이 올해 들어 급격히 호전될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끈다. 동사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5.6% 증가해 영업이익률도 29.6%로 급반전, 종전 2022년도 29.1%를 약 0.5%P 앞서며 역대 최고의 수익성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DS투자증권 안주원, 김진형 연구원은 분석보고서(‘태양광/풍력+ESS+VPP: 신재생 풀세트 기업’)에서 “부문별로 발전(전력판매+REC)매출이 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발전매출은 4개 사이트(대명, 영암, 도음산, 거창)에서 발생 중인데, 수익성도 높은 사업부여서 매출이 커지는 분기에는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영업전망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DS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9%, 144% 성장해 1,280억(+88.9% YoY)매출과 영업이익 237억 원(+144.1%)에 달할 것”이라며 “이처럼 큰 폭의 실적 확대는 EPC 사업에 기인하는데, 사이트별로는 김천풍력 389억(26MW), 곡성풍력 63억(42MW), 제주도 BESS(140MWh) 5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도 “EPC 매출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1,178억 원(+74% YoY), 영업이익은 152억 원(+57% YoY)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EPC 매출은 868억 원(+139%)으로 대폭 확대돼 본격적인 매출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이에 더해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확장 정책의 수혜까지 가세하며 동사에게는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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