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닥까지 떨어졌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드디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을 예고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오는 3월부터는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한경연은 매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해 발표하는데, 최근 실시한 3월 전망 조사 결과 지수가 109.2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의 수가 같을 경우를 100이 되게하고, 긍정적인 대답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이상의 수치가 나오고 부정적인 대답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이하의 수치가 나오도록 설계돼있다. 이번 조사에서 3월 전망지수가 109.2로 나온 것은 3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는 것을 의마한다. 지수가 100을 간신히 넘은 모습이지만, 지난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수가 59.3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무척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4월 59.3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지난해 10월 90 대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100 아래 머물러 있었다. 즉, 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의 지난해 실적이 외형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하며 비교적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결기준 매출이 코로나19 창궐로 전년 대비 0.8%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5.7%나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작성한 것.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수익중심의 경영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고, 증권가도 이를 높이 평가해 “스위트한 증익(增益) 초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25%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buy’라는 투자의견이 나오고, 주가 역시 이에 화답하며 지난 18일 장중 14만5500원을 찍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롯데제과의 영업실적이 어떠했기에 이 같은 평가와 전망이 나오는 걸까? 지난해 연결매출 전년비 0.8% 감소..영업이익 15.7% 증가..."손익 중심 경영 주효" 롯데제과가 최근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해외법인과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2조760억 원으로 전년도 2조930억 대비 약 170억이 줄어 0.8% 가량 역 신장했다. 반면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5년 동안 계속 이익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지난해에는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회사가 됐다. 현대제철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연간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 234억원, 영업이익은 78.0%나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01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됐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 1조 4911억원의 영업이익과 78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후 6년 째 계속 이익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25% 감소하더니 2019년에는 68% 감소했으며, 올해는 78% 감소하는 등 이익 감소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익 감소 추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수익구조가 약화요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다 보니 회사의 수익력과 수익구조를 나타내는 이익률도 급격한 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듭하며 지난해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시현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4분기 모처럼 흑자로 전환돼 향후 실적에 기대감을 심어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멤버십 할인 행사와 함께 오는 3월1일 출시될 신제품에 대한 ‘0원 체험단 모집’ 등 2가지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실적 개선 추세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5년 전 대비 반토막에 영업이익 96.4%↓..만 4년 동안 급락 이어져 이 회사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0년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영업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연매출 7679억 원에 영업이익 1965억 원을 시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이라는 직격탄에 휘청, 매년 실적 최저치를 갱신한데다 지난해 역시 추락을 지속해 뷰티업계로부터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3486억 원으로 전년도 5519억 대비 36.8%나 감소했고, 손익 상황은 이보다 더 심각해, 달랑 70억 원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이 철강산업의 불황으로 실적부진을 보이며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나홀로 실적개선을 이루며 방긋 웃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나홀로 호조세에 대해, 중국철강사들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과감하고 꾸준하게 구조조정을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최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2020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5조 2062억원, 영업이익은 2947억원,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8.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1%나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국제강의 2020년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안에 가장 높은 실적이며 당기순이익도 2016년 114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동국제강의 이러한 실적 증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다른 철강사들이 2020년에 크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뤄져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7.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8% 감소했다. 현대제철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8.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과 더불어 국내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영업 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이유는 지난해 연말 구조조정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관련된 일회성 비용 850억 원이 계상된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떠했을까? 4Q 실적, 매출 1조2614억(-16%)에 145억 영업적자...희망퇴직 비용 850억에 발목잡혀 아모레G가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1조5025억 대비 2411억이 줄어 약 16.0%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625억 원보다 무려 770억 원이나 악화되며 약 145억의 결손을 시현, 적자로 전환되는 암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즉, 지난해 연말 구조조정 차원의 희망퇴직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850억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 7월 이후 영업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포스코가 3년 뒤인 2023년까지 매출을 76%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가 지난 1월 말 시장에 공시한 2020년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 당기순이익 1조 7882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도 부진했지만 무엇보다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2018년 이후 2년 연속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하락곡선이다. 2018년 65.0조원이었던 매출이 11.1% 감소해 외형은 다소 줄었든 모습이지만, 영업이익은 5조 5426억원에서 56.7%가 감소해 절반 아래로 줄었다. 이런 실적 감소가 최 회장 탓은 아니지만 실적 감소 기간이 최 회장이 포스코를 경영한 기간과 일치해서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스코는 실적 감소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물류BPO’ 사업 선전에 힘입어 2.8% 성장하며 창사 최초로 연매출 11조 시대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지만 손익은 IT서비스사업 부진에 발목을 잡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되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 프로젝트 집행, 대외고객 확보 재개로 IT서비스 실적이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업계 또한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 흐름을 매 분기별로 살펴보면 외형과 손익 모두 저점을 높이며 우상향의 곡선을 그리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3조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7827억 대비 9.5% 늘어 창사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838억 원으로 최근 3년 사이 2019년 4분기에 시현했던 3262억 원에 이은 역대 2번째로 높은 호 실적을 작성한 점을 꼽았다. 2020년 매출 순증 ‘물류 8561억 vs IT –5583억’..물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조사가 발표돼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업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2월 체감경기 전망 지수가 96.6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긍정적인 의견 수와 부정적인 의견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의견이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의견수가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 아래 수치가 나오도록 설계돼있다. 대기업들의 2월 전망지수가 96.6이라는 것은 아직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긍정전망과 부정전망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전에는 90 대를 유지하고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4월 59.3까지 떨어져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경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나타냈다. 하지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944억 원의 매출을 시현, 창사 최대의 분기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력 사업부인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내내 감소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의 선전, 특히 생활용품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시현, 회사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약 4.0% 신장시키는 동시에 역대 최대의 분기 매출을 주도하는 선전을 펼친 것.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가량 증가한 2563억 원을 기록했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해 외형과 함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화장품사업부가 전년 동기대비 호전된 영업이익을 시현함으로써, 전사 영업이익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처럼만에 한 몫을 해낸 점은 상당히 희망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뷰티·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의 덕을 외형과 손익에 걸쳐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4Q 연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자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반도체와 가전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36조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했지만 50조원을 넘어섰던 2017~ 2018년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주 사업인 반도체의 국제가격도 2017~2018년 7~8 달러대에서 2~3달러로 떨어진 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표방하며 특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2023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할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8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2018~2020년에는 매년 9.6조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정규 배당을 지급한 후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특별배당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공유해 잔여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우유시장을 이끌고 있는 서울우유, 남양, 매일유업, 빙그레 등 빅4의 지난해 상반기 누적 소매판매액이 전년대비 2개사는 늘고 2개사는 감소해 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우유와 빙그레의 판매액이 7.7%와 1.7%씩 각각 증가한 반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경우 각각 4.3%와 1.4% 씩 역 주행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처럼 두 회사는 웃고, 또 2개사는 우울한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 걸까?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 사 주력 제품의 활약상에 차이가 있었다는 평가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 자료에 의거해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3년간 국내 우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를 살펴보면 2조2800억에서 2조3300억 원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매해 일진일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우유 소매판매액은 2조2816억에서 전년대비 1.8% 줄더니 2018년에는 2조3337억으로 약 2.3% 성장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2조3062억 원을 시현, 1.2% 가량 다시 축소됐고 2020년 상반기에는 1조1614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조1523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