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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기업현장 체감경기 "3월, 드디어 회복세 전환"

600대기업, 34개월만에 실사지수 100 돌파 전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닥까지 떨어졌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드디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을 예고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오는 3월부터는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한경연은 매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해 발표하는데, 최근 실시한 3월 전망 조사 결과 지수가 109.2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의 수가 같을 경우를 100이 되게하고, 긍정적인 대답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이상의 수치가 나오고 부정적인 대답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이하의 수치가 나오도록 설계돼있다.


이번 조사에서 3월 전망지수가 109.2로 나온 것은 3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는 것을 의마한다. 지수가 100을 간신히 넘은 모습이지만, 지난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수가 59.3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무척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4월 59.3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지난해 10월 90 대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100 아래 머물러 있었다. 즉, 여전히 경기가 부정적이라고 느끼는 기업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코로나19 발생 12개월만에 드디어 긍정적인 응답이 더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2018년 5월 이후 34개월 만으로,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경기는 반드시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에 대하여 한경연은 "기업들은 설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와 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주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글로벌 수요 회복 등 국내외 불확실성 완화를 전망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106.9), 수출(106.1), 투자(99.5), 고용(99.5), 자금사정(100.5), 채산성(103.1), 재고(100.3) 등 7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기준선을 상회했다. 

특히, 내수와 수출이 모두 전월 대비 큰 폭(내수+13.5p, 수출 +13.7p)으로 동반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연은 올해 들어 자동차 등 국내 주력 품목의 내수판매와 수출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영향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실물경제가 올해 초부터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국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개선 및 규제완화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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