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10월에는 9월 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원(이하 한경연)이 매출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9월 실적지수는 84.2였지만 10월 전망지수는 97.3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경기가 좋아질 것인지 나빠질 것인지를 물어,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이 같을 경우를 100으로 놓는다. 따라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97.3으로 조사된 것은 여전히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9월의 지수보다는 높게 나타나 그만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늘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전망 지수는 지난 5월 100.3을 나타낸 후, 6월 95.2, 7월 90.7, 8월 89.2, 9월 92.2 등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었다. 앞으로의 전망이 아닌 지난달 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는 계속 경기가 악화되고 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출액 기준 식음료업계 요지부동의 1위 CJ제일제당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온 롯데칠성의 올 상반기 매출이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매년 제자리걸음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당 규모의 격차를 유지해왔던 3, 4위권 기업들의 거센 도전에 시달리며 이젠 2위 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 농심 등 매출액 상위 5개사의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순위는 CJ제일제당 5조2671억, 롯데칠성음료 2조2793억, 대상 2조1901억, 오뚜기 2조502억, 농심 1조8554억 원의 순이었다. 이어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순위 역시 예년과 비교해 변동 없이 유지됐지만, 지난해와 상반기 공히 미세한 특이점이 내포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해의 경우, 대상과 오뚜기가 꾸준한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연 매출 2조 클럽에 새로이 입성하는 약진을 펼치며, 제자리걸음 수준인 0.7% 성장에 그친 2위 롯데칠성음료의 외형을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점과 이에 따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2년 연속 역주행을 하고 있어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반면, 국내 2위 규모인 아시아나항공은 성장세를 구가하며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대한항공 후진과 대조를 나타냈다. 대한항공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5년(1H) 3200억 원에서 2016년(1H) 4562억 원을 기점으로 지난해는 3465억(1H)으로 줄어들더니, 올 해(1H)는 2592억 원으로 연속 급락, 2년 새 43.2%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아시아나의 경우, 같은 기간 –140억 원(영업손)에서 → 487억 원(2016.1H) → 604억 원(2017.1H) → 804억 원(2018.1H)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 덕에 2년 새 65.1% 성장세를 가속화를 하고 있어, 급락세를 연출중인 대한항공과 대조를 보였다. 규모면에서 아시아나는 2015년 –140억 원(영업손)에서 이듬에 +487억 원으로 돌아섰을 때 대한항공(4562억 원) 1/1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는 804억 원까지 올라서며 대한항공 1/3 수준까지 격차를 좁혀갔다. 이로 인해 향후 아시아나가 어떤 전략으로 대한항공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전자, 자동차, 철강, 건설 등 주요 4개 산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업계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은, 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 자동차에서는 현대자동차, 철강에서는 포스코, 건설에서는 현대건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각 부문에서 우리 산업을 이끌며 해외로 활발하게 진출해 우리나라를 수출강국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은 경영실적이 오락가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중국 기업들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세계 곳곳에서 '업계 맏형'들과 마주치는 중국 업체들은 저렴한 인건비와 막대한 자금은 물론 최근에는 우리에 버금가는 기술력과 정치적 영향력까지 더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재계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경쟁보다 새로운 협력구도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업계 맏형'들의 최근 5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추이를 보면 안정된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들쑥날쑥 하거나 증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2014년 이후 2016년 까지 이들의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삼성전자 포스코 마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거나 성장률이 크게 감소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상반기 자기자본 및 매출액 기준 국내 증권사 빅8의 평균 연봉이 직원은 메리츠종금증권, 또 주요 경영진(등기임원)의 경우는 한국투자증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직원은 KB증권, 등기임원은 삼성증권이었고, 평균연봉 최고 회사와 최저 회사간 격차는 직원은 1.4배, 임원은 4.9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증권의 경우 임원 평균연봉 상승률이 무려 386.1%로, 같은 회사 직원들 상승률 33.2%와 비교, 무려 10배나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직원 연봉 킹은 메리츠 88백만 원, 꼴찌 신한금융투자 보다 26백만 원 더 많아 미래에셋대우, NH투자, 삼성, KB, 한국투자, 메리츠,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8대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연봉은 메리츠종금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투자, 하나금융, KB의 순이었고, 신한금융투자는 8개사 중 가장 적은 연봉을 손에 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반면, 등기임원진의 연봉은 한국투자증권이 11억13백만 원으로 1위, 이어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 하나금융투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등 건설사로 지명됐지만, 현대건설은 해외수주실적이 급감하고 삼성물산은 매출과 이익이 3, 4위로 밀려서 업계에서는 빛바랜 1 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현대건설, 해외에서 최고 평가받았지만 해외수주 89% 감소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s)은 지난달 세계 250대 건설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매출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이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16위에 랭크되어 우리 건설사 가운데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14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23위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S건설, 대우건설이 각각 38위, 52위에 랭크됐다. 한국 건설사들은 포스코 건설과 롯데건설, 쌍용건설이 순위가 상승했지만 상위에 랭크된 회사들은 모두 순위가 뒤로 밀렸다. 대신 중국 건설사들이 상위 10개 안에 3개사의 이름을 올렸고 100대 건설사 안에도 작년보다 3개가 늘어난 25개 회사가 진입했다. 중국 건설사들이 한국 건설사를 밀어내고 있는 모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 매출 1억을 돌파하며, 2위 삼성웰스토리를 큰 폭 앞지르고 독주체제를 가속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매년 꾸준한 성장세로 업계 1위 CJ프레시웨이와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삼성웰스토리가 지난해 상반기 이후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며 선두 경쟁에서 뒤쳐짐에 따라, 어떤 전략과 반격을 앞세워 한판 승부를 펼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출 증가율, CJ프레시웨이 15.4%, 신세계 7.9% 삼성 4.3%, 현대 1.4% 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및 삼성물산 반기보고서(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이들 4사의 올 상반기 합산매출액은 각사 모두 고른 성장세를 펼치며 총 3조3059억 원을 합작해 전년도 3조746억 원 대비 약 7.5% 증가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2개사만이 평균치를 초과해 돋보였고,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도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평균치에 미달 합산 외형증가율을 끌어내려 대조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1조399억 원의 매출로 1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초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막상 정부의 주 타겟이 되고 있는 강남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은 무덤덤하다. "괜한 정책때문에 또 한동안 거래가 뜸하겠네", "부담이 커진만큼 집값은 더 오르겠네"라는 반응이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다. 반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사 대표는 "작년 8.3조치 이후 7~8개월 거래가 뜸했지만 보유세 발표 이후 눌렸던 거래와 집값이 오히려 폭등했다"면서, "정책으로 아무리 억제해도 결국은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라고 지난 2~3 달의 집값 폭등을 '제자리 찾기'라고 단정했다. ■ 다주택자들 이미 처분, 차명 분산 소유, 자금 풍부해 대출 미미 이렇게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 강남 아파트는 한동안 거래가 주춤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먼저, 부동산 대책 때마다 가장 강조되는 다주택자 규제가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규제로 실제 부담이 커지게 될 강남 아파트 소유자들은 이미 작년 8.3 대책을 전후해서 집들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 대책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지난달 총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의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수출포함 총 384천대(9.2%↑)를 팔아 완성차 5사 중,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해 모처럼 웃었다. 수출에서는 중남미와 아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호조가 지난해 중국시장 부진 공백을 메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GM은 8월에도 44.1% 폭락하며 2월 이후 연속된 하락추세를 이어갔고, 르노삼성은 지난달 34.6%가 줄어 GM의 ‘역주행’을 뒤따랐다. 이들 5사의 지난달 자동차 총 판매량은 65만5천대로 전년 동월대비 1.0% 늘었고, 누적으로는 지난해 고전했던 현대·기아차의 기저효과가 더해져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지난달 12만6천대를 팔아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해외에서 52만9천대판매로 0.2% 늘어 전체적으로 1.0% 성장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외 각각 7.4%, 9.5% 늘어난 덕에 총 판매량에서 9.2% 증가하며 업계 유일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이는 산타페가 6개월 연속 국내최다 판매 모델로, 해외시장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HDC(구 현대산업개발)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 가운데 규모가 큰 '비상장 건설빅5'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회사들이 올 상반기 주택부문의 호황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상장 건설사들은 이익은 증가했지만 상장사들에 비해 적은 이익증가폭을 보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주택호황기에 주택분양에서 커다란 성과를 낸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상장사에 비해 주택분양실적이 적었고, 특히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건설이 잇단 내부적 악재와 함께 내리막 실적을 보였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주택호황 가운데 아쉬운 실적...SK건설·한화건설 해외 성과 발군 비상장 빅5는 올 상반기 다섯 회사 합계 매출 11조83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조1959억원 보다 5.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3년 간 국내 주택분양이 대 호황을 보였고 올 상반기 공사와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이 3% 감소됐는데 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의 지난 2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주식 가격이 52주 신고가 행진을 연일 펼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같은 신고가 행진의 배경과 지속 가능성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빙그레의 지난 7일 주가(종가)는 7만51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0.27% 상승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갱신하며 마감했다. 이는 약 52주 전인 2017년 9월 11일 종가 5만8500원 대비 1만6600원 상승해 28.4% 올랐다. 지난해 12월 4일 기록했던 6만6500원과 올 1월 30일 6만7100원, 8월 20일 70000, 9월 5일 7만1800원, 6일 74900원을 잇달아 돌파하더니 마침내 지난 7일 7만5100원이라는 52주 신고가를 갱신한 것. 더욱이 같은 기간 kospi 종합주가지수가 2359.08포인트에서 2281.58로, 약 3.3% 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놀라운 상승률이다. 이처럼 빙그레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81.2% 급증 ‘깜짝 실적’...실적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완성차 5사(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7월 중순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2만6천대로 전년 동월대비 4.5% 늘었으나, 한국지엠의 판매 부진이 전체 증가세를 끌어내려 누적판매량에서는 1.4% 하락세로 반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4% 증가한 5만8582대가 팔렸고, 기아차는 같은 기간 4만4200대를 팔아 7.7%(3173대↑)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GM은 지난달에도 26.1%가 폭락하는 ‘역주행’을 연출해 나머지 4개社 성장세와 와는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GM은 군산공장 폐쇄 선언이 있었던 2월 이후 내수시장 4위로 추락하며 연속된 ‘울상’ 분위기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엠의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선언에 따른 낙수효과도 얻지 못한 채 내수시장 누적판매량에서도 18.0%가 줄어 판매량 '꼴찌'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쌍용차는 내수판매에서 5사 중 가장 큰 9.7% 성장세를 이뤘으나 누적판매량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0”성장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