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舊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83만 개가 넘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을 겪고 있고, 아직 시행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예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2년 연장 후에는 더 이상 추가 유예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명서 전문>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구 경제5단체 공동성명 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있음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경제계는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법률의 적용유예를 그동안 수차례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연장 후 추가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계의 약속과 절박한 호소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339번지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을 오는 26일(금)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일반분양 22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9A㎡ 21세대 △59㎡A 87세대 2단지 △49B㎡ 27세대 △59㎡C 90세대 등 총 225세대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단지의 청약은 2월 6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수) 1순위, 8일(목)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6일(금)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교통∙교육∙자연∙문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1월 4주차를 맞아 특가전에 손흥민 친필사인 축구화, 유럽 전역 횡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탐앤탐스몰, ‘페니하우스 스틱커피’ 특가판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탐앤탐스몰’에서 1월 31일까지 타임어택 특가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탐앤탐스 페니하우스 선물세트 2종(▲페니하우스 스틱커피 선물세트 ▲페니하우스 스틱커피 머그세트)을 각각 1+1 할인 받아 1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페니하우스 스틱커피 선물세트는 △페니하우스 미니(10개입) 6케이스 구성이다. ▲페니하우스 스틱커피 머그세트는 △페니하우스 미니(10개입) 8케이스, 견고한 도자기 소재 및 유광 화이트 마감으로 티타임을 품격 있게 만들어 줄 △탐앤탐스 화이트 그란데 머그로 구성되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되고, 1+1 할인 세트를 5개 단위로 구매할 때마다 대용량 ‘트래블 텀블러 650ml(라이트카키, 로지핑크, 웜아이보리, 소프트차콜 중 색상 랜덤)’가 1개씩 증정된다. 차량용 컵홀더에 맞춰 디자인된 트래블 텀블러는 그립감이 우수한 회전식 핸들과 내장형 스트로우 플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오는 28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72%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레드위크(Red Week)’ 행사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네이버 LG생활건강샵, CNP, 코카콜라 등 네이버쇼핑 내 각종 LG생활건강 브랜드 스토어에서 펼쳐지며, 2024년 맞이 첫 레드위크 행사로 자사의 대표 브랜드 전체가 함께 참가해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우선 최대 할인율 72%가 적용되는 뷰티 브랜드 가운데서는 CNP, 더후, 숨37°, 오휘, VDL, 이자녹스 등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향수(23일), 비욘드(24일), 더페이스샵(26일), CNP(27일), 빌리프(28일) 등 각 브랜드마다 정해진 ‘브랜드 데이’ 때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산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또 각 브랜드 별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에는 화장품 샘플, 파우치, 랜덤박스 등 다양한 사은품도 한정수량으로 받아볼 수 있다. 생활용품의 경우는 닥터그루트의 ‘탈모증상집중케어’ 리뉴얼 라인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패션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브랜드를 대표할 새로운 모델을 잇달아 발탁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새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하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모델 발탁과 동시에 신제품 출시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데, 2024년 첫 컬렉션과 뉴 모델의 조화롭고 컨셉츄얼한 화보들을 줄줄이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스파 윈터, 카리나, NCT 도영과 정우, 샤이니, 소녀시대 서현 등 앞세워 에스쁘아는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윈터’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색조 맛집’이라 불리는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와 ‘색조 여신’ 윈터가 함께한 화보에서 윈터는 매혹적인 인간 체리 룩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는 것. 특히, 무결점 피부와 체리를 한 입 베어 문 듯 도톰한 입술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쿨한 체릿빛 무드의 허쉬드 체리 에디션과 윈터의 환상 케미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대한육상연맹 동계훈련에 1,3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지원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육상 전 종목(단거리, 중장거리, 투척, 도약) 국가대표단, 후보 선수 및 청소년, 꿈나무 선수 245명이 참가했으며,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동계훈련을 마치고 지난 1월 19일 독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대한육상연맹 단백질 보충제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 지원뿐 아니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의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도 지급한 바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라며, “특히 흡수가 빠르고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고 근육 성장에 중요한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함량이 풍부해 특히 운동 선수들이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틴”이라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류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OIL은 작년과 동일한 3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울산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도에 10억원을 늘린 금액이다. 이웃사랑 성금은 기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S-OIL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년동안 모은 성금은 총 250억원에 달한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기업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윤활유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공급 제품은 유압유,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공급 물량은 컨테이너 기준 연간 25 TEU(Twenty foot Equivalent Units)이다. 북미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메이저 회사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0.1% 미만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시장 장벽을 허물어 산업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HD현대 계열사인 두 기업은 2022년 카타르, 온두라스 등 총 7개국을 대상으로도 공급 협력 사업을 시작하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장은 “국산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XTeer)가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시장에 공급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HD현대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업체들에도 자사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허광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달 북극 한파에 이어 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 요즘 식음료업계가 선보인 국물류 간편식(HMR)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엔 얼어붙은 속까지 데워줄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날 때. 이에 식품·유통업계가 식재료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국물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 국물류 간편식(HMR)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얼큰한 국밥부터 동절기 인기 메뉴인 따끈한 국물 면, 알찬 구성의 국물도시락까지 종류도 다채롭게 출시돼 소비자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지역의 맛 담은 국밥, 전골, 각종 국수, 우동, 육개장 등 다양 오뚜기는 지난해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에 다대기를 넣어 먹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양념이나 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얼큰 국밥' 2종을 내놨다.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과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2종으로, 진한 돈골 육수에 얼큰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2019년부터 전국 각지의 맛을 살린 ‘지역식 탕국찌개' HMR을 선보이고 있으며, 서울식 쇠고기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갤러리탐(Gallery耽) 55기’ 전시에 초대했다. 갤러리탐은 매년 ‘탐앤탐스 신진작가 공모’에 당선된 청년 작가들 작품을 주요 서울과 수도권 매장에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예술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물하는 ‘컬처카페 프로젝트’로, 이들 청년 작가에게 기회의 장이 되는 프로젝트여서 예술계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갤러리탐은 5개 매장에서 신진작가 5인의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개인의 감정을 가감 없이 나타낸 작품부터 현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이 드러난 작품, 도심과 자연의 풍경을 분해하고 개성 넘치는 시각으로 재조립하는 작품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훈석 작가의 ‘확증편향(탐스커버리 건대점)’은 선입견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우리네 모습을 인공신경망의 표현 방식을 채택하여 추상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강지수 작가의 ‘강박, 홀씨 되어 : Compulsion, A way to Become Dandelion Seeds(창동 본점)’는 강박을 나타내는 촘촘한 점을 통해 작가 내면의 흔적을 나타내고, 부유하는 민들레 씨앗으로 확장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난 20일, 새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4년 ‘BNK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계열사 중심으로 실시해왔던 활동들을 지주 중심의 통일된 방향성과 조직체계를 재정립해 올해 첫 그룹 단위 활동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아동들을 위해 BNK금융그룹의 주 소재지인 부산, 창원, 울산, 서울 등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실시한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창립 이후 그룹 봉사활동 규모로는 최대인 20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함께 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부산지역에서는 경영진 포함 1200여명의 임직원이 부산 벡스코에 모여 지역 취약계층 및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생필품 꾸러미 물품포장, 어린이 학용품세트 만들기, 헌혈봉사 및 핫팩 만들기와 함께 해외지역 의류나눔 행사 등을 진행했고, 더불어 창원과 울산지역 600여명의 임직원들은 생필품 꾸러미 물품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서울지역에서는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청계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총 2만여 개의 생필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이하 AAS)’ 기술을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더욱이 공력 성능은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전성, 주행 소음(풍절음)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제조사들은 자동차의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공기의 저항력 계수, 즉 공기저항계수(Cd, Coefficient of Drag)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전개 속도와 수납 속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