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섰다.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돼 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의 따뜻하고 행복한 동행에 묵묵히 나서는 기업들의 소리 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제과와 스타벅스, 이니스프리, 본아이에프, 맥도날드 등이 일시적 금전 지원이 아닌 근본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직원으로 채용에 나서는가하면, 먹거리 제품 기부와 축구대회, 감사선물 증정 등을 통해 이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롯데제과,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 6곳에 제품 기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 6곳에 과자 2천여박스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사용될 과자를, 한국시각장애인섬김복지회,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부산성우학교, 홀트아동복지회 등 총 6개 지역 단체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지는 만큼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도 바뻐지고 있다. 철강 생산회사인 동국제강은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고철을 모아 재활용 하기로 했다. 버려지는 고철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때문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고철이 되지만, 고철을 녹이면 다시 일상 속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한다"’며 철의 친환경성을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 운동을 '그린 캠페인'이라 이름 붙이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과 임직원은 15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앞 거리로 나가 '그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 고철을 기증하고 환경 관련 퀴즈를 맞춰서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철제화분과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600명 시민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 때 제공된 마우스패드는 동국제강의 건축용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로 제작됐다. 동국제강은 고철을 녹여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강사로서 저탄소 친환경 공법 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강원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와 봉사 활동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빙그레와 매일유업, 현대백화점그룹, 농심켈로그 등이 그 대열에 줄줄이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의 기부를 통해 이재민은 물론, 현지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들과 소방관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2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우유 및 음료 1만여 개 전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도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를 통해 멸균우유 등 유음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환경오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회사가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유엔 환경기관과 함께 일회용품줄이기, 나무심기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나무 묘목을 1000 그루 심을 목표로 식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K인천화학은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그리고 인천관광공사와 'SK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9일 개최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은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 산하에 창설된 환경 문제 전담 국제기구로서, 총 113개 국가, 3개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두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벚꽃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캠페인 참여 인증샷과 운동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권유하고 시민이 이에 참여하면 그에따라 나무 한 그루 씩을 기부한다. 회사는 벚꽃축제 이후에도 '아그위그 : I green We green' 등 친환경 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록적인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망연자실하고 있는 강원도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의 기부 활동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식음료·뷰티업계도 속속 동참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원 기부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서경배)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강원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과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당시에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국내외 재난 재해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강원도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치킨 1000인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주목받는 신 경영트렌드인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그리고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ESG경영’의 한 축인 국내 농어촌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새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입맛 저격은 물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는 ‘윈윈(win-win) 전략’의 일환이다. 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소외된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특히 소비자 접점이 가까운 외식, 식품기업들의 경우 기부 활동과 식품 전달,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등 추운 겨울을 맞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며 윤리적인 기업 이미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 추구와 동시에, 우리 사회 약자들과 상생을 위한 제반 활동을 펼침으로써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완수’라는 기업 존립의 양축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성장향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 tvN ‘커피 프렌즈’ 선행에 동참하며 제품 기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출연진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출연진들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푸르메재단에 동일한 금액 상당의 과자 500여 박스를 기부했다. ‘커피 프렌즈’는 배우 유연석, 손호준이 출연,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기부 행사를 그대로 방송 프로그램화하면서 화제가 됐다. ‘커피 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
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3.1독립선언광장’ 건립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SNS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선율을 재창작했고,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음원 및 기념 영상 제작에 참여해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조성되는 광장이다. 오는 4월에 착공,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해당영상에 공유 및 좋아요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최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사 직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건설건축 능력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멀리 미얀마 어린이들을 찾아 학교를 보수해주고, 대우건설은 가까운 독고노인 등을 찾아 노후된 집을 수리했다. 전문가들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낡고 불편한 건물이 말끔하게 고쳐지자 미얀마 어린이들도 독고 노인들도 신기함과 고마움의 표정을 건설사 직원들에게 보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11일부터 현대건설 직원, 현대차그룹 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 12일 간 글로벌 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미얀마에서 해피무브 대학생 60여명과 함께 다양한 CSR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건설 시공 경험 및 기술을 활용해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대학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의 건설현장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사랑 실천에 나섰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감사실•푸르지오서비스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 집을 고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 재능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봉사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우건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노후 사회복지시설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철강산업의 침체로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불황의 여파로 이익이 감소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웃사랑'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어 주위로 부터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2018년 매출 5조9649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 보다 1.4%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40%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45억원 손실이 나서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의 경영이 여유가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동국제강은 이렇게 경영상태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가운데도 이웃을 돌보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이러한 활동을 보면서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동국제강은 5일 이주민 후원 단체인 ‘희망의 친구들’에게 성금 1645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희망의 친구들’을 통해 국내 거주 이주민들의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기부가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직원들의 이웃사랑 마음에 회사도 기꺼이 뜻을 함께 한 점이다. 기부에 앞서동국제강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회사는 이렇게 직원들이 모은 성금액만큼 동일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3.1일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길거리 만세 제창 재현과 보신각 타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식음료 등 유통업계도 적극 동참에 나섰다. 1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자사 제품 판매액에 일정 비율을 기부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펼치는가하면 자사 운영 매장내 영상기기를 통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고객과 함께 ‘3.1 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전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토종커피집 탐앤탐스, 3.1절 10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일까지 전국 매장의 듀얼포스와 공식 SNS 채널에 태극기를 게양함과 동시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전국 매장 듀얼포스에 상영 중인 태극기를 찍어 후 #삼일절100주년 #탐탐삼일절 #애국탐탐 #탐앤탐스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31명을 선정해 공연과 전시 티켓,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선물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는 매년 태극기를 게양하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애국열사들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