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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오일에 배사매무초 리뉴얼..오뚜기 성장향 잰걸음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신제품으로 ‘감바스·명란오일’ 등 2종 선보여
비빔면 '배사매무초' 리뉴얼..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앞세운 마케팅 예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3월 들어 파스타소스 신제품인 ‘감바스’와 ‘명란오일’ 및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진비빔면’을 리뉴얼 출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먼저 지난 8일 선보인 ‘프레스코 오일 파스타소스’ 신제품 2종은 ▲프레스코 감바스 파스타소스 ▲프레스코 명란오일 파스타소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오일 파스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사이에서 각광받는 메뉴로 손꼽히는데, 오뚜기에 따르면 자사 파스타소스 중 ‘오일’ 유형의 제품은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매년 약 25%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오뚜기가 지난해 SNS 연관어들을 분석한 결과, 오일 파스타의 주재료 및 메뉴로 ‘새우(감바스)’와 ‘명란’이 다수 언급됐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중 ‘프레스코 감바스 파스타소스’는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볶은 국산 마늘과 새우를 듬뿍 넣은 오일 파스타소스로, 별도의 손질을 하지 않고도 통통한 새우살을 맛볼 수 있으며, 파스타뿐 아니라 간편한 술안주로도 활용도가 높다.  

함께 선보인 ‘프레스코 명란오일 파스타소스’는 국내 유일의 수산제조 명장인 ‘장석준 명장’의 비법이 담긴 백명란을 11% 함유해 톡톡 터지는 식감과 명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패키지도 눈길을 끄는데, 오뚜기는 지난해 ‘프레스코 스파게티소스’를 리뉴얼하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스티커’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리무버블 스티커는 병으로부터 쉽게 떼어지는 특수 라벨 원단으로, 접착제나 잔여물이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되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 2종 패키지에도 리무버블 스티커가 적용돼 사용 후 폐기 시 손쉬운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1997년 처음 소개된 오뚜기 ‘프레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신선한’이라는 의미로, 스파게티소스와 스파게티면, 리조또, 액상스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겨냥한 리뉴얼 ‘진비빔면’도 선보였다. ‘진비빔면’은 지난 2020년 여름 계절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등장, 현재 누적 판매량 8천 2백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뉴얼은 비빔면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없던 원료인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해 ‘진비빔면’ 고유의 시원하게 매운맛은 유지하면서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패키지 디자인도 새 단장했다. 리뉴얼된 패키지에는 '진비빔면의 맛있는 주문, 배사매무초'라는 문구를 적용해 소스의 재료인 배, 사과, 매실, 무, 태양초 등의 조화를 강조한 새로운 콘셉트를 담아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 리뉴얼 출시를 맞아 인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 신규 광고를 준비 중에 있다.  

이제 시장과 업계의 관심은 과연 이들 신제품이 국내 소스시장 점유율 1위와 라면시장 2위에 랭크되어 있는 동사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킬 촉매제가 될지에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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