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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리싸이클 유니폼에 재활용 용기..친환경 행보 분주

롯데웰푸드, 오뚜기, BAT로스만스, BBQ 등 친환경 경영 잰걸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 오뚜기, BAT로스만스, BBQ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갖가지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지구환경 오염으로 인해 각종 재난과 재앙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더 이상 미루거나 주저해서는 아니 될 행보여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 즉석섭취식품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적용 확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편의점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델리)에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 확대 적용에 나섰다.

기존 일부 도시락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샌드위치 카테고리로 확장한 것. 친환경 용기 적용 대상 제품은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등에 공급되는 샌드위치 제품 13종이다.

롯데웰푸드의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를 일반 폴리프로필렌(PP)과 섞어 사용했다. 재활용 원료 사용 덕분에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그리고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계열사간 협업의 결과로 롯데웰푸드는 세븐일레븐 도시락 4종에 식품업계 최초로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공급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델리 제품에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 적용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도시락 전 제품에 이를 적용하면 연간 약 22톤의 신재 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 “업계 최초 100% 화학적 재활용 가능한 페트 개발 적용” 


오뚜기는 SK케미칼과 손잡고, 소스류 최초로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뚜기가 SK케미칼과 맺은 협약을 통해 진행됐고,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가 SK케미칼과 공동 개발했다.   

최근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육류소스 패키지에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것.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페트를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순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리뉴얼된 오뚜기 육류소스(290g)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이며,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BAT로스만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 발대식  

BAT로스만스는 ‘2023 BAT로스만스 환경 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의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과 함께 에코리그를 오는 10월 말까지 전개한다. 

이 대회는 그간 국내 대학생 대상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에 BAT그룹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인 ‘배틀 오브 마인즈’를 결합해 더 큰 규모로 확장한 ESG 캠페인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은 환경·비즈니스 전문가 및 임직원으로 꾸려진 멘토단과 10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10개 팀이 참석했는데, 이들 팀은 각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으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우수 5개팀은 로컬 파이널 포럼을 통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아울러 올해부터 해당 리그 참가자는 글로벌 파이널 리그에 참여해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BBQ, 친환경 리사이클링 유니폼 도입...ESG 경영 강화 


이에 앞서 지난 6월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하계 유니폼'을 도입했다.

이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작게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이 높고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최근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 

BBQ는 약 4,200병의 폐 페트병으로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직영점부터 우선 도입하고, 추가 생산을 통해 전국의 패밀리(가맹점주)에게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BBQ는 지난 5월, 깨끗한 바다를 위해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와도 정기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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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