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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쫄에 제주메밀 비빔..오뚜기 '여름면(麵)'시장 공략 분주

푸짐한 면과 고명을 더한 물냉면, 회냉면 쫄면 등 냉장면 3종에 이어
제주 메밀의 구수함과 감귤의 상큼함 담아낸 ‘제주 메밀 비빔면'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본격 무더위 철을 맞아 물냉면 회냉면, 쫄면과 제주산 메밀 비빔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최근 외식물가 급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 상승했다.  


이에 오뚜기가 지난 27일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면의 양을 증량하고, 푸짐한 고명을 더해 출시한 냉장면은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 ▲코다리 회냉면 ▲불고기 쫄면 등 3종으로, 

기존 HMR 냉장면의 면, 육수, 비빔장이라는 단순한 메뉴 구성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 즉, 고명 구성을 새롭게 더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은 기존 제품 대비 면을 20% 증량했으며, 메밀 함량 30%의 구수한 면발과 담백한 수육, 제육 고명으로 완전한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또 '코다리 회냉면'은 기존 제품 대비 면을 10% 증량했으며, 탱글한 함흥식 냉면사리와 쫀득한 식감의 코다리 회무침으로 구성됐으며, 

'불고기 쫄면'은 1등급 밀가루로 반죽한 면발과 태양초 고춧가루 비빔장, 불향 가득한 소불고기, 메추리알, 건조야채 등으로 다양한 토핑으로 더욱 맛깔스러운 쫄면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자사의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을 통해 제주산 ‘메밀’과 ‘감귤’을 활용, 구수하고 상큼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내놨다.   


제품에 사용된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살렸다. 또한, 함께 들어있는 김과 참깨 고명을 더하면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제주 고유의 맛과 특색을 전하는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제주담음’을 앞세워 지역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제품화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오뚜기는 이번 냉장면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면류 제품에 대한 니즈를 세분화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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