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3.6℃
  • 흐림강릉 14.8℃
  • 흐림서울 15.4℃
  • 흐림대전 15.2℃
  • 흐림대구 15.3℃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5.8℃
  • 흐림부산 18.1℃
  • 흐림고창 14.1℃
  • 흐림제주 20.3℃
  • 구름많음강화 14.5℃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3.9℃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7.0℃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경제성장률 하락세...민간부문 기여도 78% → 25% '뚝'

미국 민간기여율 83%, 프랑스 58% 보다 크게 낮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근 3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민간부문의 극심한 부진에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17∼’19년 韓·美·佛 경제정책 및 실적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7년~2019년 3개년간 한국, 미국, 프랑스 3국의 경제성장 추이와 세부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이러한 추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3.2%, 2018년 2.7%, 2019년 2.0%로 계속하락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경제성장률에 대한 민간과 정부의 기여도 변화다. 


2017년 경제성장 중 민간의 기여도는 78.1%였지만 2018년에는 66.7%로 하락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25.0%까지 급격히 하락해서 한국 경제성장에서 민간이 기여하는 부분이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나머지 4분의 3은 정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이 보고서에서 세계경기가 2017년 정점 이후 작년까지 둔화될 동안 한국의 성장률은 1.2%p 하락해 미국 0.1%p, 프랑스가 1.1%p 하락한 것보다 감소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성장률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를 제외한 민간의 성장기여율의 경우 3개국이 모두 감소했으나, 한국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지난 3개년 동안 미국의 민간 성장기여율은 95.8%에서 82.6%로 하락했고 프랑스는 82.6%에서 58.3%로 하락한 반면, 한국은 78.1%에서 25.0%로 크게 하락했다.


한경연은 한국에서 가계소비, 기업투자 등 민간경제의 활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IMF가 조사한 세계 경제성장률은 2016년 3.4%, 2017년 3.8%, 2018년 3.6%, 2019년 3.0%로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을 밑돌고 있다.




■ 한국, 민간투자 감소세 가파르다


한국의 민간기여율이 급감하는 가운데 민간투자 실적이 한국이 미국이나 프랑스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프랑스는 세계경기 둔화에도 민간투자가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2017년 11.1% 증가에서 2019년 6.0% 감소로 급격히 꺾였다. 


한경연은 이는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에서 미국, 프랑스와 한국이 크게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계경기가 둔화하자, 미국과 프랑스는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한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처로서 대외 매력도를 보여주는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순유입(FDI)도 프랑스는 2017년 298억 달러에서 2019.1∼3분기 393억 달러로 늘어난 반면, 한국은 127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FDI는 감소했으나 연간 3천억 달러씩 해외로 유출되던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순유출(ODI)이 대폭 감소했다. 


미국 기업들은 2018년 684억 달러를 오히려 국내로 순유입했고, 2019.1∼3분기에는 1,344억 달러 순유출로 예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미국 정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ODI 순유출액이 연평균 3162억 달러에 이르자, 2018년 1월 해외이익유보금 감세 정책을 펼쳤고 이에따라 미국기업들은 해외에 쌓아놓은 돈을 본국으로 대거 갖고 돌아온 것으로 한경연은 분석했다. 


또, 이 자금은 기업들이 국내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데 사용됐다. 당시 애플은 해외 이익유보금 2,520억 달러를 국내로 송환하면서 2만명 고용창출을 포함해 향후 5년간 미국경제에 3500억 달러를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감세, 규제완화, 노동개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 미국과 프랑스는 세계성장 둔화에도 우수한 경제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나라도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해 민간활력을 되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GPS·챗봇·3개 국어 제공..탐앤탐스 리뉴얼 홈피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고객의 이용 편의성 확대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리뉴얼한 공식 홈페이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탐앤탐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뉴얼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데다,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 제공 및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GPS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현재 있는 곳에서 가까운 탐앤탐스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으로 탐앤탐스 브랜드를 지금보다 편리하게 개인과 기업 모두가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탐앤탐스의 가치와 사업 방향이 더욱 친근하게 전달되도록 꾸몄다”고 전했다. 탐앤탐스는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탐앤탐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뉴얼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