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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위해 현대차·현대건설·인천공항·KT 손잡았다

시장선도 위한 로드맵 마련, 인프라 건설·운영 등 협력
2025년 서비스 목표로 민관협의체와 협력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한국 도시 상공에 항공 버스나 택시가 운행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공항, IT, 건설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도심항공교통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 KT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본부장, KT 전홍범 부사장 등 4개사 주요 관계자들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청사에서 사업협력식을 갖고 도심항공교통 연구와 개발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사는 이번 MOU 협약으로 ▲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 UAM 이착륙장 건설 및 운영 등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 및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4개사간 역할 및 협력방안 정립을 통한 공동 비행실증사업 추진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도심항공교통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민관협의체 UAM Team Korea(UTK)와 협력하여 산업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현대건설은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표준안과 육상교통 연계형 복합환승센터 컨셉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UAM 실증사업 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CES2020에서 UAM 미래도시 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로의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구축·운영 및 실증,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개발 및 시험비행 지원,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신시장인 UAM 생태계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차세대 인프라 사업모델로서 바라보고, 전략적 육성과 기술 개척을 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UAM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 총괄본부자 출신 신재원 박사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도심항공교통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미국 모건스탠리는 도심항공이 2040까지 1조5000억 달러(한화 약 16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인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등 항공자동차 기업은 물론, 구글, 우버 등 IT기업과 함께 아마존, DHL, UPS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이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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