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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따라 가격 '오르락 내리락'

사우나·드롭오프존, 실내놀이터 등 갖춘 아파트 시세 높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에 따라 가격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근 수요자들은 커뮤니티 시설도 꼼꼼히 체크해보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힐링, 웰빙, 워라밸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수요자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몸값에서 차이가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의하면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84A타입은 9월 기준 9억 7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같은 면적의 주변 아파트 시세는 8억 1,000만원 ~ 8억 4,000만원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지역에서는 커뮤니티 차이로 인한 현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주변 단지에는 없는 건식사우나와 다양한 강좌 및 모임이 가능한 주민회의실이 대표적인 차별화 포인트다. 이밖에 피트니스·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주민건강 시설과 작은 도서관, 키즈룸 등 자녀교육 관련 시설도 운영 중이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도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로 인해 시세가 오른 단지가 있다.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래미안e편한세상' 84B타입은 9월 기준 11억 7,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시세인 9억원에서 30%(2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 단지는 배드민턴장, 입주민 휴게시설, 피트니스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품고 있다. 인근의 입주 20년차 이상된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이 놀이터, 노인정 등만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주요 건설사들 역시 신규 분양단지에 조성하는 커뮤니티 시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번지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지역 최초의 남녀 사우나 시설을 포함, 지역 내 기존 단지에서 찾아볼 수 없던 최신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단지를 방문한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이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취미생활과 정서적 재충전을 위한 힐링텃밭, 친환경 컨셉트의 그린카페가 조성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또 커뮤니티 자체를 피트니스·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되는 스포츠센터, 독서실과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되는 에듀센터 등으로 구별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금호산업은 경산시 하양택지지구 A6블록에 짓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소원(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수경공간인 물빛마당과 솔빛마당, 피톤치드 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민 편의와 취미생활을 위해 티하우스와 키즈스테이션, 에코팜(텃밭)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등 유아지원시설과 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대우건설이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법정기준보다 2배 넓게 확보한 조경면적이 단지내에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너른 잔디마당과 생태계류가 어우러진 커뮤니티광장이 조성된다. 숲과 녹지공간으로 구성된 건강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된다.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도 설치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클럽, 골프클럽(스크린골프), 시니어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그리너리 스튜디오(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또 입주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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