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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층간소음'을 설명해주는 동화 출간

바럽 "내 마음을 전해줘 - 뛰어도 돼 태양아" 출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설명해 주는 책이 발간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는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지원사업 위탁기업으로 선정돼 혁신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바럽(VARUP)은 '층간소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 마음을 전해줘 - 뛰어도 돼 태양아'를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바럽의 대표인 박승복 대표는 이 책을 출간하게된 동기에 대해 "새집으로 이사간 아빠가 아내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층간소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쓰게됐다"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기술적인 것보다 이웃간의 이해와 배려로 이뤄진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책의 그림작업에 참여한 임진아 아트디렉터는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은 아이들이 걷거나 뛰는 소리때문이라는 대답이 70%가 넘는다"며 "하지만 층간소음 때문에 걷거나 뛰지 못하고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는 아이들이 사실은 더 큰 피해자"라고 이 책을 기획하게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층간소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이 문제를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동화로 풀어나갔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윗집 아랫집에 사는 태양이와 구름이를 등장시켜 윗집과 아랫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층간소음문제가 어느 한쪽의 고민이 아닌 두 집 모두의 고민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과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세로로 펼쳐보는 형태로 만들어져 위층과 아래층을 나누어 표현하므로써 위층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래층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또 태양이와 구름이가 서로 자신을 닮은 아이콘을 나눠 갖고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 아이콘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만드는 작업에는 박승복 대표 외에도 강우석, 고병훈이 함께 글을 썼고 임진아, 문지연이 미술파트를 맡았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갈등없이 살아가기 원한다면 아이들이 '알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묻는다.


'내 마음을 전해줘'는 소셜 펀딩 사이트 텀블벅(tumblbug)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펀딩은 6월 8일 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사이트를 통해 책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책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https://tumblbug.com/interlayernoise 에 자세히 설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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