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2018년 봄 해외 여행지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1위) △괌 타무닝(2위) 등 대표적인 인기 휴양지가 상위권에 자리잡은 가운데 뒤이어 △프랑스 파리(5위)와 △대만 타이페이(7위) △싱가포르(10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파리, 타이페이, 싱가포르 등은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올 봄, 조금 더 색다른 벚꽃 여행을 원한다면 이 3 곳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으로 떠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위에 오른 '파리'의 경우 의외로 로맨틱한 벚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에펠탑을 비롯해 노트르담 대성당, 프티 팔레에서 핑크빛 벚꽃이 흐드러지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명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타이페이'도 예외는 아니다. 대만 북부에 위치한 양명산은 현지인들에게 대표적인 가족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붉은 빛을 띄는 대만 벚꽃을 감상하며 색다른 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사계절 내내 열대 기후를 유지하는 '싱가포르'도 벚꽃 여행을 떠나기에 손색
우리나라의 20대는 케이크의 적정 가격을 2만1500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케이크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시행했는데 여성 35%는 자신에게 케이크를 선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케이크’는 홀케이크(whole cake)를 뜻하며 조각 케이크나 롤케이크 등은 제외했다. ■ 케이크 적정 가격은 2만1500원 20대가 생각하는 케이크의 적정 가격대는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46.3%)으로 나타났다.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40.3%) 또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2만1500원이다. 20대가 케이크를 선물하는 방식으로는 직접 구매해 선물(85.7%, 복수 응답)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프티콘으로 선물(43.2%, 복수 응답)했다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는데, 특히 여성(54.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가장 많이 이용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 2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케이크 브랜드는 파리바게뜨(44.0%)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지점이 많이 접근성이 높기 때문(35.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위인 투썸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활동성을 강화하면서 편안하게 입을수 있는 고기능성 상품군을 강화하면서 유명 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신상품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행복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과 회사’,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상보다는 다양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뛰어난 건조력 및 자외선 차단, 향균 방취 등 다양한 기능성과 함께 비즈니스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의 상품군을 강화한다. 이러한 상품들은 세계적인 섬유회사들과 개발한 ‘드라이-EX’, ‘에어리즘’, ‘블럭테크’ 등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했으며, 아우터와 상,하의뿐만 아니라 이너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공된다. 디자인적인 관점에서도 상품을 넣어서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휴대성을 강화하는 등 움직임을 편안하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EX’는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업체 ‘도레이’와 함께 개발한 신소재로, 특수한 입체 짜임 구조로 땀을 빠르게 말려 언제나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티셔츠, 폴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의 테마콘서트 시리즈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로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퍼홀에서 열린다. 우아한 해석과 음색에 대한 천부적인 섬세함, 특유의 고전적인 순수미를 바탕으로 바로크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과 세계의 민속음악을 오가며 새로운 음악적 결실을 일구어가는 그녀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시연의 ‘테마콘서트 시리즈’ 많은 활동 가운데 연주자로서 유시연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테마콘서트 시리즈는 대중에게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뿌리부터 발전 단계를 재미있게 알려주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지식을 동시에 전달하는 콘서트 시리즈이다. 지금까지 15회 테마콘서트를 매년 진행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근본인 종교음악과 각국의 민속음악, 서양음악을 발전시킨 궁정 음악을 비롯하여 고전과 낭만파의 핵심인 독일 음악, 근대로 넘어가는 프랑스 음악의 다양한 장르, 현대의 탱고 음악과 재즈를 망라하며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각 주제의 역사와 핵심적인 곡을 소개해왔다.
일본 오사카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CJ월디스는 15일부터 3일간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오사카 핵심 일주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역사, 문화, 쇼핑, 미식 등 다양한 컨셉의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대욕장 코스 등 다양한 일본 문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4월 벚꽃 시즌부터 6월까지 출발하며 최저 49만9000원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상품은 일본 최고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오사카, 일본 전통 문화를 볼 수 있는 교토, 국제 항구 도시인 고베 등 3개 도시의 핵심 관광 일정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청수사와 청정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라시야마를 비롯해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자 빨간 도리이(일본 신사 입구에 세워지는 기둥문)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그리고 오사카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 성 및 쇼핑과 미식의 거리 도톤보리 등이 관광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여행 중에는 일정식, 유두부정식, 샤브샤브 정식으로 3대 특식이 제공되며 도톤보리에서는 자유 석식을 즐길 수 있는 1000엔을 지급하여 로컬 식당을 체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일본 전통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탑승하는 싱가포르 자유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최근, 가심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적당한 비용에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 클래스’보다는 저렴한 요금으로 ‘일반 이코노미’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항공 좌석이다.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싱가포르 여행 역시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가심비를 더했다. 일반 이코노미석과 1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가격 대비 기내 서비스가 알차 비즈니스는 부담스럽지만 이코노미 클래스를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은 넓다는 것이다. 기존 이코노미보다 6인치나 큰 38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편안한 비행을 누릴 수 있고, 수화물도 5kg 추가되어 35kg까지 허용된다. 또한 우선 탑승·하차가 가능하며 세계 고급 요리로 선보이는 기내식과 샴페인도 제공되는 등 비즈니스에 준하는 기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현하 여행박사 동남아자유팀장은 “이번 여행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기내 서비
브라운관과 SNS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연기자이자 스마트맘 정시아가 아모레퍼시픽 라이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전속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정시아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메이크온의 뮤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녀는 살림과 육아로 바빠 따로 피부과에 가서 관리 받는 것이 어렵다며 꾸준한 홈케어가 동안 비결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집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중간에도 꾸준히 메이크온의 뷰티 디바이스로 관리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메이크온는 시간이 멈춘 듯 변함 없는 그녀의 아름다움은 메이크온이 선사하고 싶은 가치라며 스마트한 워킹맘답게 3545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여 1년간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앞으로도 정시아와 함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는 디바이스를 공개해 여성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신제품 광고 촬영 현장에서 정시아는 시간 역주행의 대명사답게 동안 미모를 자랑해 메이크온 모델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뷰티의 일상을 바꾼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시아 특유의 환한 미소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현장에서도
정부가농업·생활·공업 등 분야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월 가뭄정보를 통합한 가뭄 예·경보 제공 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2월 28일~3월 5일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평균 강수량28.1㎜~30.1㎜) 로 가뭄은 다소 완화되었으나, 전남·경북·경남 등 일부지역의 경우 생활·공업용수 부족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농업용수 상황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89% 수준이며 저수율이 낮은 울주군·경주시·밀양시 등 일부지역은 주의 단계가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북·전북지역에 용수부족 상황이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문댐·밀양댐 등 저수율이 매우 낮은 수원(水源)을 이용하는 대구·경남·경북·전남의 8개 시·군은 ‘심함 단계’, 광주·울산·충남·전북·전남·경남의 29개 시·군은 ‘주의 단계’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주 정부합동 TF(대책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