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봄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등 다채로운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春心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커피, 폴 바셋, 메가 커피,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등이 나름 심혈을 기울인 역작(?)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커피전문점 신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봄 닮은 신규 딸기라떼 2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신규 브랜드 ‘메타킹 커피’는 지난 13일, 성큼 찾아온 봄을 맞는 두 번째 딸기 음료군을 출시했다. 맛있는 여운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약속하는 ‘HAPPY META BERRY-DAY’를 테마로 한 이번 딸기 음료는 ▲딸기 초콜릿 라떼, ▲딸기 그린티 라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딸기 초콜릿 라떼는 상큼한 딸기를 베이스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신선한 우유를 더해 딸기 퐁듀를 먹는 것 같은 완성도를, ▲딸기 그린티 라떼는 딸기 과육이 씹히는 식감과 더불어 부드럽고 쌉싸름한 그린티의 조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뒷맛의 음료다. 한편, 메타킹 커피는 최근 강남, 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선보이며 봄의 만찬을 제안했다. ‘제철미학’ 컨셉에 맞게 봄을 일깨우는 식재료들로 엄선한 이번 메뉴는 ‘흑마늘 소스와 활 키조개 관자찜’, ‘ 봄 미나리를 곁들인 캄흥소스 바지락 볶음’, ‘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 ’봄 미나리장 바지락 볶음면’ 등 4종을 앞세워 봄의 미각을 깨워줄 청정 식자재를 통해 겨울 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봄의 만찬자리로 초대한 것. 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각 메뉴별 특징으로, 우선 바지락 육수의 얼큰한 맛과 향긋한 냉이의 풍미를 살린 ‘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은 바삭하게 튀겨낸 봄 냉이튀김이 함께 제공되어 맛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직접 제조한 미나리장에 신선한 바지락을 함께 볶아낸 ‘봄 미나리장 바지락 볶음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식사 메뉴다. 해산물을 활용한 시즌 요리도 눈여겨 볼만 하다. ‘흑마늘 소스와 활 키조개 관자찜’은 싱가폴 현지 교육을 통해 전수받은 깊은 감칠맛의 흑마늘 소스와 부드러운 키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계열 해태아이스가 누가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누가바의 ‘누가’가 가지는 중의적인 의미를 언어유희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누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질문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상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캠페인 영상 속에서 ‘누가’라는 단어를 반복하여 누가바가 ‘누가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인기배우 나인우를 모델로 기용해 2030 세대들에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누가바의 매력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누가바를 즐겨 먹고 사랑해주신 소비자 덕분에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누가바의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가바는 1974년에 출시된 해태아이스 대표 스테디셀러로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누가 초코 코팅을 입힌 제품이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이하며 해태아이스 스틱바 제품 중 매출 부동의 1위를 유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 누가바 오리지널, 누가바도 코코넛커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 2024’에서도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미래 먹거리로 대체식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사이 식량 안보가 글로벌 과제로 급부상한 것이 주요 이유인데, 지난 연말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식량과 기후변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을 만큼, 미래 먹거리 발굴이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대표되는 핵심 분야는 단연 대체식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2026년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와 개발 단계에 머물러있던 대체식품은 최근 대중화까지 성큼 나아오며 대체 수산물, 대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랄로,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 필렛’ 출시..레스토랑에서 만난다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겨냥해 지난 연말 국내 최초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New F!sh) 필렛’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흥국생명에 ‘디지털 기반 보험 선(先)심사 및 설계사 맞춤형 디지털 SFA(Sales Force Automation, 영업자동화) 구현’에 나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로 고객들의 보다 간편한 보험가입을 지원하며 설계사의 현장 보험 영업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58년 창립된 흥국생명은 2022년 12월 기준 총 자산 31조 규모의 내실 있는 생명보험사로, 급변하는 디지털 보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질병과 상해, 간병보험 등 새롭게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 C&C는 먼저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식 선심사’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하면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들의 보험 가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설계사들이 고객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고객의 보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에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보험 청약 후 첫 보험료 납부까지 진행한 이후 별도 보험 가입 심사를 거쳐 보험 계약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사 주요매장에 프리미엄 퍼퓸 브랜드 ‘멈칫(MUMCHIT)’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리빙 브랜드 ‘누하스’와의 팝업스토어를 결합시킨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잇따라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포화상태에 이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공간 구성이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매장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고객 유인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탐앤탐스 ‘더 클래식 압구정로데오점’은 프리미엄 퍼퓸 브랜드 ‘멈칫(MUMCHIT)’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현재 탐앤탐스는 서울수도권 주요 직영점에서 자몽 음료 4종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멈칫 ‘자몽허니 블랙티 섬유향수(100ml)’를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자몽 본연의 쌉싸름함과 은은한 단맛을 그대로 살린 탐앤탐스 음료와 ‘올리브영 추천템’으로 선정된 멈칫 자몽허니 블랙티 섬유향수를 엮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대한 MZ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팝업스토어까지 성사되었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뷰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LG생활건강의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본격 선크림 성수기를 앞두고 각각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돌입했다. 최고 럭셔리 브랜드 ‘더후’를 비롯해 빌리프, 오휘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심혈을 기울인 선크림 신제품을 선보인 것. 이들 제품 모두 LG생활건강이 연초부터 대내외에 천명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을 앞세운 제품이어서 눈길이 간다.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무중력 선크림”..‘CNP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 출시 이들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신제품을 출시한 곳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다. 지난달 27일, ‘초저점도’의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끈적임 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제품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를 출시한 것.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CNP에서 선보였던 선제품 대비 평균 점도가 84% 낮은 리퀴드 제형이 적용됐다. 가벼워진 만큼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얇게 밀착되는 ‘무중력’ 사용감으로 뭉침이나 백탁 현상 없이 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의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Happy Yummy Song)’을 공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해피냠냠송’은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신나는 멜로디와 ‘해피냠냠 룰루냠냠’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어떤 힘든 상황도 옐로우즈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해 맛있는 행복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버스를 놓쳐도 정류장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 기뻐하고, 새 신발에 떡볶이 국물을 흘려도 커스텀 슈즈를 만들었다고 좋아하는 옐로우즈의 긍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유튜브 ‘오뚜기 Daily’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굿즈이즈굿’ 박람회에 참여해 ‘해피냠냠송’ 홍보에 나서는데, 행사장에서는 현재 오뚜기몰에서 판매 중인 옐로우즈 인형, 키링 등 굿즈 6종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피냠냠송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