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디깅 소비’에 푹 빠진 MZ세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디깅 소비’, ‘헬스 디깅’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디깅 소비란 ‘파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dig’에서 파생한 단어로 자신이 관심을 쏟는 영역에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형태를 말하는데, 기존에는 좋아하는 캐릭터, 영화, 아이돌 등 문화 영역에서 디깅 소비가 이뤄졌다면, 현재는 특정 브랜드나 식음료, 헬스, 뷰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각광받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에 이어 최근엔 ‘헬스 디깅(Health digging)’까지 건강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며 이젠 뷰티업계로까지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피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기능성 제품,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향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등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깊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구매하고 있는 것. 이에 뷰티업계가 이제 막 성년이 된 MZ세대가 디깅하기 좋은 취향 저격 아이템을 줄줄이 제안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성분과 효과에 진심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 도산공원 일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패션 신흥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패셔너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팔라스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에 도산공원은 국내외 패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K패션 3대장으로 꼽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는 20년 가까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해외 브랜드와 명품이 즐비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우영미와 송지오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송지오 '갤러리 느와(G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제안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봄과 초여름 날씨를 오가는 환절기에는 미백부터 각질, 탄력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 기온이 올라가며 증가하는 피지로 인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는데, 이는 각종 트러블 유발의 주범으로 꼽힌다. 트러블뿐만 아니라 모공 속 피지가 늘어나 생기는 블랙헤드, 모공 늘어짐과 같은 고민들도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모공 늘어짐은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모공의 크기가 약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두피는 다른 피부의 모공보다 모공 크기가 크고 수가 많은데, 모공 케어 시 이를 간과하기 쉽다. 이에 뷰티업계가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소이, 모공 10층 속탄력 개선 도우미...‘모공올킬세럼’ 추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기온이 20 여도를 넘나드는 등 완연해진 봄을 맞아 잦아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때 소중한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템을 제안했다. 이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고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이 빈번하기 때문인데,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며 황사 일수 역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규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피부와 접촉하면 염증을 유발하고, 활성 산소 성분을 증가시킨다.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의 재생능력을 떨어트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잘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모공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모공에 쌓여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데, 마스크 착용으로도 완벽한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외출 후 세안 단계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묵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클렌징이 봄철 피부 관리의 시작과 끝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세안 시 세정력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자칫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자극 클렌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단계를 간소화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맞아 별별 캠페인을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확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직장인 아침식사 캠페인 펼쳐 국내 오트음료 시장을 주도하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오트 제품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지난 23일, 직장인들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4월부터 출근 준비 등으로 바빠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하루의 시작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제안하는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오전에 서울 삼성역과 광화문역 인근에서 ‘어메이징 모닝식당’을 컨셉으로 ‘어메이징 오트 카(car)’를 준비해 출근 시민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과 응원 메시지 스티커가 담긴 체험키트를 증정했다. 또한 SNS에 인증할 수 있도록 포토존 공간을 꾸미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을 알렸다.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은 가공된 오트 시럽이나 페이스트 원료가 아닌 고품질의 오트를 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단체급식업계와 유명 맛집 등 외식업체 간 협업(콜라보) 열풍이 일고 있다. 12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식재료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점심값 부담 상승에 따라 급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유명 맛집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들이 급식 메뉴로 제공되는 것. 이는 새로운 고객 창출과 양질의 한 끼를 제공하려는 외식업계와 급식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현실적인 생존 전략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식음료 전문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지난 3월, 자사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주요 메뉴인 ‘설렁탕’과 ‘떡갈비 스테이크’, ‘소꼬리찜’, ‘석박지’ 등을 아워홈이 운영하는 주요 기업 급식장에 메뉴로 공급했다 이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한촌설렁탕의 인지도 제고 전략이자 가맹점 외 식품 공급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급식으로 한촌설렁탕 메뉴를 경험함으로써 자연스런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일산의 대표적인 부대찌개 맛집인 '9라파 부대찌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그룹 구내식당에 메뉴를 선보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MZ세대의 신(新)운동 루틴으로 확산중인 ‘오운맥’ 트렌드를 잡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770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나’를 표현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식음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비알콜 음료(논알콜릭)나, 설탕 대신 대체 당류를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탄산음료 및 디카페인 커피가 ‘저알콜, 저칼로리, 저카페인’인 3저(低) 트렌드가 대표주자로 부상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 자사의 관련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알콜, 저칼로리, 저카페인’ 등 3저(低) 트렌드가 대표주자로 부상...‘인기’ 먼저 운동, 다이어트하면 금기 시 여겨졌던 ‘운동 후 음주’의 룰을 깨고 맥주도 논알콜릭과 승승장구중이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지난 2020년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비알콜) 제품 ‘칭따오 논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밀키트 같은 한끼 식사용 간편식에 이은 후속타로 각종 간편식 반찬이나 전문 식당급 요리를 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요리소스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분초사회’의 확산으로 ‘시성비’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분초사회는 현대인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분초단위로 시간을 쪼개 사용한다는 의미인데, 이로 인해 시간에 가치를 두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라는 단어까지 생겼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에선 발 빠르게 시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식품업계 역시 조리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 메뉴 외 반찬 간편식 상품 출시도 활발해지고 있어 시선을 끈다. 중화 요리소스에 업소용 숙성김치,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반찬 파우치 등 다양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1월, 요리소스 가정간편식(HMR) ‘쉐푸드(Chefood) 요리킥’을 내놨다. 쉐푸드 요리킥과 식재료만 있으면 10분만에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고추잡채, ▲마라샹궈, ▲어향가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 뽀르노’와 빕스, 남산 N서울타워 등 외식기업들이 2024년 봄을 맞아 다채로운 신메뉴와 와인 페어 기획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더 키친 일 뽀르노’ 초록의 봄을 담아낸 시즌 메뉴 5종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 뽀르노’가 봄 기운 가득한 시즌 한정 메뉴 5종을 내놨다. ‘Plates for Spring’ 컨셉을 주제로 싱그러운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마베라 피자’, ‘피치 생면 파스타’, ‘구운 새우와 참나물 페스토 파스타’, ‘화이트 카르파치오’, ‘시트러스 가든 샐러드’ 등 나폴리의 정통성과 신선한 봄철 식재료의 맛을 선보인 것. 더 키친 일 뽀르노의 나폴리 화덕 피자를 봄 시즌 피자로 재탄생 시킨 ‘프리마베라 피자’는 고소한 참나물 페스토와 와일드 루꼴라의 조화가 싱그럽고, 셰프가 직접 롤링해 제조하는 ‘피치 생면 파스타’는 매력적인 식감과 살루메리아 소스로 맛을 낸 로제 파스타로 로드샵 3개점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또 ‘구운 새우와 참나물 페스토 파스타’는 바삭하게 구워낸 새우의 고소한 풍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2월 초부터 4개월 동안 하락하기만 하던 서울 주택가격이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드디어 시장 흐름이 바뀌는 것 아니냐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이 하락세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에도 세종시 집값은 전에 없이 폭락하면서 전반적인 시장변화는 아직도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전국 평균이 -0.03%로 한 주 전 -0.05%를 크게 줄였다. 서울은 0.00% 보합으로 조사되면서 지난해 12월 4일 마이너스 하락률로 접어든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신고된 실거래가를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달리 매매플렛폼에 올라온 시세를 중심으로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의 조사에서도 지난주 서울 주간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실거래가와 매도호가가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 것은 이제 시장에 급매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해석이다. 지난주부터 신고가를 경신하기 시작한 강남·서초구와 함께 중구, 은평구 등 서울의 중심 지역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마포, 용산, 성동구는 0.00%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노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봄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등 다채로운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春心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커피, 폴 바셋, 메가 커피,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등이 나름 심혈을 기울인 역작(?)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커피전문점 신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봄 닮은 신규 딸기라떼 2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신규 브랜드 ‘메타킹 커피’는 지난 13일, 성큼 찾아온 봄을 맞는 두 번째 딸기 음료군을 출시했다. 맛있는 여운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약속하는 ‘HAPPY META BERRY-DAY’를 테마로 한 이번 딸기 음료는 ▲딸기 초콜릿 라떼, ▲딸기 그린티 라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딸기 초콜릿 라떼는 상큼한 딸기를 베이스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신선한 우유를 더해 딸기 퐁듀를 먹는 것 같은 완성도를, ▲딸기 그린티 라떼는 딸기 과육이 씹히는 식감과 더불어 부드럽고 쌉싸름한 그린티의 조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뒷맛의 음료다. 한편, 메타킹 커피는 최근 강남, 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 2024’에서도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미래 먹거리로 대체식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사이 식량 안보가 글로벌 과제로 급부상한 것이 주요 이유인데, 지난 연말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식량과 기후변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을 만큼, 미래 먹거리 발굴이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대표되는 핵심 분야는 단연 대체식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2026년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와 개발 단계에 머물러있던 대체식품은 최근 대중화까지 성큼 나아오며 대체 수산물, 대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랄로,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 필렛’ 출시..레스토랑에서 만난다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겨냥해 지난 연말 국내 최초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New F!sh) 필렛’을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