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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시장]①로컬 맛집 안가도 돼요..팔도 미식 메뉴 줄출시

굳이 여행 안 가도 로컬 명물 음식 즐기기…‘팔도미식여행’ 제안
지역 맛집 방문,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니즈 반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식품업계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로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은 향토 음식이나 로컬 맛집 메뉴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취식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여행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지역 맛집 방문을 주제로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로컬 명물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자 외식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전국 팔도 대표 음식이나 로컬 식재료를 주제로 한 메뉴를 선보이며 여행을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 경험을 내세워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남도 대표 보양식 '추어탕'에 육수당의 노하우를 더한 '시래기추어탕'을 선보이고 있다. 통으로 갈아 넣은 미꾸라지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내산 시래기를 육수당만의 깊은 사골 육수에 진하게 끓여냈다. 

남도 전통의 맛을 살린 고소하고 깊은 풍미는 물론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웰빙 보양식이다. 

육수당은 이 외에도 ‘팔도진미국밥’이라는 모토 아래 '서울식국밥', '밀양 수육국밥', '의정부 부대국밥' 등 전국 대표 국밥 메뉴를 육수당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판매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충남 홍성군의 대표 별미 '홍성한우'를 피자에 접목한 메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홍성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우리 농산물로 만든 볶음김치를 조화시켜 한국적인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진도산 흑미를 활용한 도우와 뉴질랜드산 폰테라 치즈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더했다.
 
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는 3월 30일까지 '8도의 맛'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전주비빔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주식 비빔 시골 오일 파스타 등 퓨전 요리부터 평안도 아바이순대, 함경도 가자미 식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정통 한식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원 고성에서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 가평 잣을 활용한 잣 크림 시리얼 새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들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로컬 식재료나 지역 대표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지역 별미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요리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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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