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3월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매일유업,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전달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24일,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주스 제품 6천개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지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는 “어린이 암 환자들이 여러 간식 중 특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지만 마땅한 제품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멸균처리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치료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힘든 치료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샤롯데봉사단, 릴레이 사회공헌활동 실시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 샤롯데봉사단은 부천, 청주 등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본사가 속한 서울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속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누는 활동 등을 매년 이어오고 있는 것. 지난달 25일 부천시 대장동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한데 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명함을 제작하고,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 및 기관 등의 ESG 경영에 발맞춰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 그리고 인포미의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로 만들어진 명함을 대체하는 해초 부산물로 제작한 명함이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5~50배 이상 흡수한다”며 “마린명함을 많이 쓸수록 해초 수요가 늘고 해초 양식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마린명함을 시작으로 다이어리, 카탈로그 등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MOU를 통해 손잡은 인포미와 함께 마린명함과 디지털 콘텐츠 명함 시장 확대에 나서게 된다. 차 대표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뛰거나 걸으면서(jogging)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은 지난 2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 공동행동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열린 이날 행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20여 명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 1,3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반포대교, 서래섬 등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직원은 "NO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평소에도 탄소 저감, 기후 위기, 한강 생태 보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주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전달을 시작으로,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가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장애인 고용 및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인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 통계집’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64.9%로, 전체 인구의 비정규직 비율(37.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오뚜기프렌즈는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인 사원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소 당시 채용한 1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은 현재까지 모두 근속하고 있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사 기획제품 포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오뚜기 기획생산품은 총 11만 8천여개에 달한다. 나아가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1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공단 주변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5일 LG생활건강이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인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청량읍 용암리 923)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한 것. 이는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회복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주요 사업장인 울산공장 주변의 방치된 장소를 꿀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나섰다. 결혼, 임신 부터 출산과 자녀교육까지 직원들의 출산에 대한 부담을 회사가 분담하는 정책을 통해 출산을 실질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 러닝랩을 개최했다. 회사는 2022년 2월부터 사회공헌, 탄소중립,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대화와 토론으로 경영상의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업시민 · ESG 러닝랩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만족도와 업무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들이 다른 그룹사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태 교수는 “포스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업계 등 유통기업들이 이달에도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나눔 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영리 추구 활동과 더불어 기업 존립 목적 중 하나인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디야커피, 사내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로 ESG 실천 이디야커피는 지난 6일 사내 ESG 문화 확산 및 나눔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내 플리마켓 ‘플리디야 마켓’(FLEDIYA MARKET)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도서, 전자제품 등 약 600개의 물품을 판매했는데 판매 수익금 210만 6천원 전액과 미판매 물품은 기부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을 위해 2주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600여 점은 전자제품, 의류, 신발, 아기용품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는 물품을 기부하고 구매한 직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사내 플리마켓을 진행할 계획이다. BBQ 치킨대학, 올해 누적 치킨 2,000마리 이상 기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 메뉴 등을 선보이며 ‘윈윈 가치’ 창출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이처럼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한다. 이에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콜라보 MD 상품을 출시한 할리스부터 크로우캐년, 짱구와 함께 3자 콜라보를 일군 GS25,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룬 빽다방 ’예산사과샌드’ 등 업계의 다채로운 행보가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 스타벅스와 할리스, 역량 있는 아티스트 작품 담은 특별한 MD 먼저 스타벅스 다가오는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대표 시그니처 아트웍인 ‘LOVE’, ‘LOVE ME’로 유명한 아티스트인 커티스 쿨릭과 협업한 푸드와 MD, 스타벅스 카드를 3월 7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봄 시즌을 맞아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OVE ME’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중으로 이번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을 활용한 MD과 푸드 상품을 통해 ‘LOVE ME’ 메시지를 통해 사랑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키로 한 것인데,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을 비롯, 맥심 인스턴트 커피 리필 제품, 스탠드백 형태의 포스트 시리얼, 카누 라떼 제품 등에 녹색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우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이 기존 방식 대비 약 50%, 잔류용제는 약 99% 감소할 것으로 동서식품 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원두제품, 오레오 제품에도 녹색인증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도입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인증제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은 사회 및 경제 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를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히고 있다. 그동안은 해당 제품의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단에 수축 필름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지난 2일 밝힌 것인데, 아울러 유통 과정과 제품 개봉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2개월간 유통 테스트를 시행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이 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 2022년 6월 대표 제품인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3종(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계량적인 정보로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확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엔무브가 3.1절 104주년을 맞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SK엔무브는 3월 한 달 동안 SK ZI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SK ZIC 공식몰에서 제품 구매 시 1L당 1000원을 적립해 흥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흥사단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의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했다.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흥사단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SK엔무브 이중우 e-Fluids 사업실장과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흥사단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운동단체다.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와 교육운동 등 지역사회 풀뿌리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흥사단에 따르면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의 약 46%가 정부 저소득층 기준(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무료진료 봉사와 더불어 식품기부, 환경정화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롯데제과 ‘닥터자일리톨버스’, 경북 청도군 방문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09번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행, 경상북도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치과 무료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경북지부 예선혜 부회장 등의 의료팀과 샤롯데 봉사단을 포함한 봉사 인력 10여명이 참석해,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 후, 자일리톨껌 등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