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5분기 만에 성장 추세로 복귀한 화장품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은 역대 3번째, 영업이익은 창사 최대치 시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인 화장품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개 분기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추세로 반전돼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다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도 외형과 손익 공히 전년 동기대비 신장세를 기록하며 1분기 전사 호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뷰티·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3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1년 여 만에 골고루 힘을 보탬으로써,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일궈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평가다. 1Q 연결매출 7.4%·영업이익 11.1%↑..화장품사업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주도 LG생활건강이 최근 밝힌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잠정실적(IR자료)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2조3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8964억 대비 1403억이 늘어 약 7,4%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2조94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칭따오, 에딩거 맥주 등 해외 주류 수입유통 기업인 ‘비어케이’가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올 1분기 ‘논알콜릭’ 맥주 판매가 껑충 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비어케이는 지난 2019년 수입 맥주 부동의 1위 아사히를 제치고 그 자리에 등극하는 경사를 맞았지만,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매출과 손익이 동반 감소하는 아픔(?)을 겪고 있어 이러한 행보가 실적부진을 만회할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더불어 최근 회사에서 밝힌 일련의 영업 관련 행보는 무엇일까? 지난해 매출 1018억(yoy –14.0%), 영업이익 67억(-3.3%) 시현...2년 연속 뒷걸음 비어케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018.2억 원으로 전년도 1183.6억 대비 165.4억이 줄어 14.0% 가량 역 성장했고, 지난해 영업이익도 67.9억 원에 그치며 전년도 71.2억 대비 3.3억이 줄며, 약 4.6% 뒷걸음질 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2년 연속으로 시장에 내밀었다. 하지만 바로 직전해인 2019년에 시현했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는 현 상황과 너무 딴판이어서 호 실적을 시현할수 있었던 비결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bhc치킨이 최근 공시한 2020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3186억 대비 약 25.7% 증가한 4003.9억 원을 시현, 창사 이래 처음으로 4000억 원대 고지를 점령했다. 손익은 더 화려하다. 지난해 1299.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도 977.3억 대비 약 33% 신장해 업계 최초로 1천억 원대 영업이익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bhc치킨은 지난 2013년 제너시스BBQ그룹에서 분리돼 독자경영을 펼친 이래 2019년엔 3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교촌 치킨과 한께 치킨업계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더니, 지난해에는 4,000억 대 매출 클럽에 동시에 진입함으로써 양강 구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신메뉴 개발력과 가맹점 상생 등 품질·상생 경영 실천 주효...성과 창출 이끌어 이는 2년 연속 양강 구도를 유지하며 선두 경쟁에 바짝 다가서는 쾌거로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가공우유시장에서 베스트셀러 바나나맛 우유를 앞세워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빙그레가 독주 체제를 가속화하기 위한 멀티 승부수를 잇따라 띄워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인기 배우 주지훈을 바나나맛 우유 브랜드 모델로 발탁, ‘씻고바유’ 캠페인을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을 예고하는가하면 가공우유 신제품으로 ‘밀크티맛단지’와 ‘우유얌 2종’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승부수가 가공우유시장에서 빙그레의 절대지존 지위를 한 층 더 레벨업 시킬 기폭제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우유시장 규모는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우유 소매판매 상위 브랜드의 실적은 어떠했을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3년간 국내 우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를 살펴보면 2조2800억에서 2조3300억 원 사이에 갇혀 일진일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우유 소매판매액은 2조2816억에서 전년대비 1.8% 줄더니 2018년에는 2조3337억으로 약 2.3% 성장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2조3062억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3.4%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보급 확대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세계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 수출 증가 확대, 설비투자 회복...건설투자 제한적 회복, 민간소비 부진 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해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4%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적극적인 백신보급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증가하며 올해는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단가상승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 같은 비주력 품목의 수출까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률이 상반기에 7.5%, 하반기 2.7%로 연간 5.1%까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민간소비는 백신보급 개시에도 불구하고 현실화된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아용 팬티 기저귀와 생리대 등 흡수성 위생용품 제조사인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매출은 소폭 늘고 손익은 크게 호전돼 역대 최대치에 바짝 근접하는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47.1억 원으로, 전년도 1237.1억 대비 약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182.1억 원 대비 약 9.4% 증가한 181.2억을 시현하는 호 성적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181.2억 원은 지난 2016년에 기록했던 최대치인 182.1억에 불과 0.9억 모자라는, 창사 2번째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이 같은 수익성 호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더욱이 2016년에는 1480.4억 원어치 제품을 팔아 182.1억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데 반해 지난해의 경우는 1247.1억 원 매출로 181.2억의 영업이익을 일궈냄으로써 창사 이래 가장 짭짤한 장사를 펼쳤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는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매출액대비 영업이익 비율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2016년 12.3%, 2017년 8.1%, 2018년 1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미미하게 증가하면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다음 분기로 미루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7일 2021년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9.3조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이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보다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면서 사실상 실적이 증가했다고 보기 힘든 모습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44.2%나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워낙 바닥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크게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2017년~2018년 한 분기에 14~17조원의 영업이익을 보이던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부터 급감하면서 2020년 1분기까지 6~7조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12.4조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감소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9조원 수준에 그쳤다. 이때문에 2018년에 연간 59조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19년에 28조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2020년에도 36조원으로 2017, 2018년에 크게 못미치는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빙과류(아이스크림)시장 점유율 3위 롯데푸드(대표 이진성)가 최근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봄·여름 빙과 성수기 공략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액은 총 7628.9억 원으로, 이중 롯데푸드는 1164.4억을 판매해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롯데제과로 ‘나뚜루’ 포함 2277.4억 원(점유율 29.9%)으로 부동의 선두를 질주중이고, 빙그레가 2128.5억 판매에 점유율 27.9%로 2위, 이어 롯데푸드 15.3%, 해태아이스크림 967.3억(12.7%), 하겐다즈가 280.4억(3.7%), 기타 브랜드 10.6%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중 상위 4사가 전체 판매액의 85.7%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4위 해태아이스크림만 전년 동기대비 판매액이 감소했을 뿐 나머지 3사는 1.6%~6.2%사이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3위 롯데푸드가 지난달 복면 레퍼 마미손을 모델로 발탁,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하며 협업에 착수하는가하면, 업계 최초로 과채(과일+채소)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등 빙과시장 점유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08년 금융위기와 2014년 미국 셰일가스 사태 당시, 다른 정유사들이 모두 손실을 냈을 때에도 나홀로 이익을 내며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코로나19에는 결국 손실을 내고 말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1일, 시장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상장사들은 진작에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는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외감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에 맞춰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에 13조6899억원의 매출과 5933억원의 영업손실, 35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현했다. 지난해에는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등 국내 모든 정유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대오일뱅크의 적자전환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SK이노베이션은 2조5688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했고, S-OIL이 1조877억원, GS칼텍스가 9192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하는 등 정유4사가 모두 전례 없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IMF 사태가 발생했던 2001년 이후, 20년 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 2019년 사상 첫 영업 흑자를 기록한지 1년 만에 다시금 사상 최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월 ‘에뛰드’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후 4년 내리 영업적자라는 오명을 벗고 사상 첫 영업 흑자를 시현한 지 단 1년 만에 최악으로 곤두박질치는 아픔을 맛본 것.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이자 서경배 현 회장의 자녀로서, 오너 일가 중 홀로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서민정씨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사 이래 매년 적자 후 첫 영업이익 흑자 낸지 불과 1년 만에 최악의 적자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 다트에 공시한 2020년 감사보고서 등에 의거해 설립 첫 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2015년 300.2억 원에서 2016년 378.4억, 2017년 432.3억, 2018년 421.4억, 2019년 467억 원을 시현, 만 4년 동안 연평균 13.9% 씩 꾸준하게 성장세를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해는 416.1억 원의 매출로 전년도 467.2억 원 대비 약 5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속도로 악화됐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올해 3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전망에 대해서도 기업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하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3월 실적지수와 4월 전망지수가 모두 100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물어서, 긍정적이 응답이 많을 경우 지수 100을 초과하는 수치가 나오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100을 하회하는 수치가 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100을 넘는 수치가 나온 것은 그만큼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4월 58.8까지 떨어져 현장체감경기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조금씩 상승했지만 지난 2월 까지도 98.0 이라는 지수를 보이며 여전히 긍정적인 답변보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조사에서 3월 체감경기지수가 112.9 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발효유 단일 브랜드 중 소매판매 1위를 질주중인 빙그레 ‘요플레’가 올해도 다채로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독주체제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단백질성분을 8%이상 함유시킨 ‘요플레 프로틴’ 2종(플레인, 블루베리)과 7월엔 프로바이오틱스에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 신선한 국내산 원유 등 오직 3가지 원료로 만든 ‘요플레 Only3’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월과 3월 신제품으로 '요플레 Only2'와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 2종을 잇따라 시장에 내어 놓은 것. 이중 '요플레 Only2'는 장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신선한 국내산 원유 단 두가지 원료로만 발효한 설탕무첨가 플레인 요거트로, 본연의 깔끔하고 건강한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징그레는 이 제품을 쿠팡에 선출시 후 판매처를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어 지난 19일 선보인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는 지난 해 출시한 요플레 프로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단백질을 더욱 강화시킨, 마시는 요거트 제품이다. 플레인과 사과 2종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한 병당 달걀 1.5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