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인들의 전자·IT 축제 CES에 올해도 삼성전자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새로 개발한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의 전자·IT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삼성전시관을 방문해 삼성전자가 출품한 대형 QLED 화면, 더월, 냉장고, 세탁기, 삼성봇, AI 등을 관심있게 보고, 삼성의 설명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삼성전자 CES 전시관과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표정을 사진으로 둘러본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것도 더 큰 충격으로 발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어닝쇼크'란 용어로 이름붙이고 충격에 휩싸였다. 8일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9조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 하락 예상했던 증권시장 컨센서스보다 22.7% 더 감소한 실적 오늘 잠정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증권시장에서는 매출 64조원, 영업이익 13조9700억원 수준의 전망치가 나왔었다. 이 수치로도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훨씬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오늘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실적은 증권시장 컨센서스 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2.7% 부족한 실적이다. 증권시장에서는 실적하락 예상으로 그동안 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었지만, 잠정실적이 발표되자마자 더 급락해 650원이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로 증시 전체가 흔들리면서 코스피도 11.83포인트 빠진 2025.27로 마감했다. ■ 반도체가 이익의 78%인데 반도체 가격 급락 4분기 잠정실적의 매출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통신사들이 '2019 UAE 아시안컵'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이용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경품과 이벤트를 푸짐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우승기원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KT는 이번 게임의 공식 후원사를 강조하며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 응원에 적극적이다. KT는 '2019 UAE 아시안컵’ 모든 경기를 올레 tv 모바일에서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올레 tv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후 누구나 무료로 ‘2019 UAE 아시안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첫 경기가 열리는 7일부터 조별리그 경기가 종료되는 17일까지 올레 tv 모바일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 대상으로 치킨과 TV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올레 tv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올레 tv 모바일 내 중계 채널인 JTBC와 JTBC3에서 아시안컵 경기를 시청하면 된다. KT는 참가자 중 2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 이와 별도로 KT엠하우스는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반도체 부문에 대한 독려에 나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부문이 속한 DS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반도체 관련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한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근 2년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이끌어 온 반도체 부문은 최근 국제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에 직면하면서 지난 4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차세대 휴대용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휘어지거나 접어지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를 개발하고, 내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서 핵심소재인 선보인다고 밝혔다. FCW는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의 브랜드 이름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에 적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CES 참여 업체들 및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6년부터 관련 소재 양산을 통해 축적한 PI(Polyimide film, 폴리이미드 필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준비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투명성을 가지면서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부러지거나 접은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특수 하드코팅(HC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있는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B;eat)’는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의 로봇 카페로, 바리스타 로봇이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조한다. KT는 기존 유선인터넷을 연결하여 운영하던 이동형 로봇카페에 5G 무선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로봇카페 비트에는 5G MHS(Mobile Hot Spot, 모바일 핫스팟)가 탑재되어 있어 유선인터넷 연결 없이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한다. 로봇카페 비트에 설치된 5G 네트워크는 커피 주문 접수는 물론, 풀(Full) HD급의 고화질 지능형 CCTV 영상으로 관제센터에 24시간 로봇의 상태정보를 송수신하는데 쓰인다. 즉, 로봇에 탑재되어 있는 CCTV를 통해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인지하고, 카페 안의 상황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관리자에게 송신하며, 로봇의 이상 징후와 오작동 등 상태 정보를 지연 없이 전송한다. 특히 주문 접수와는 달리, 로봇의 전원상태, 운전상황, 동작인식 등 로봇 상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환경이 필요하며, 여러 모듈이 동시에 접속하여 끊김 없이 작동상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T 온(ON)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T 마케팅 임직원들은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고통 받았을 소상공인과 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 장애 접수 절차를 직접 안내하며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온(ON)마켓’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망원·공덕·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인왕·백련시장, 용산구 후암·용문시장 등 3개구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온(ON)마켓 행사는 해당 지역의 상가번영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됐는데, 상인회에서는 시장 전체 안내 방송 뿐 아니라 물품이 점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었다. 앞서 15일 행사를 진행한 마포구 망원시장 최태규 상인회장은 “KT가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직접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의 홈서비스 노동자들이 향후 고용형태 개선을 위한 현안에 대해 잠정합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서 인터넷을 설치하고, AS를 하는 직원들, 또 해지고객을 상담하는 등 어렵고 까다로운 일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LG유플러스의 직원이 아니다. 이들은 LG유플러스 유니폼을 입고 LG유플러스 명함을 갖고 다니며 상시적으로 일을 하지만 실은 용역회사에 소속돼있는 용역직원들이다. 이들은 사실상 회사에서 가장 힘들고, 정규직원들이 꺼리는 일을 담당하고 있지만 급여는 정규직원보다 크게 낮고, 신분보장도 되지 않았다. 이들의 모임인 희망연대노동조합(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은 그동안 LG유플러스 측에 이들을 관리하고 고용하는 계열회사를 만들어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홈서비스 노동자의 고용형태 개선과 관련해 2021년까지 50%를 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측은 "5G를 기반으로 한 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운영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회사전환과 관련된 사항은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KT가 서울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다. 보상안에는 서비스 장애기간에 따른 이용요금 감면과 함께 영세 소상공인 서비스 장애사실을 접수 받아 이를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KT는 기존 발표와 같이 유무선 가입고객 대상 1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기로 했으며, 이번 화재로 소실된 동케이블 기반 유선서비스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치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은 총 3개월의 요금을 감면하고,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자는 총 6개월의 요금을 감면한다. 감면금액은 최근 3개월(8~10월) 사용요금의 평균치로 산정했으며, 감면기간(1∙3∙6개월)에 따라 산정요금을 매월 감면하는 방식이다. 요금 감면은 2019년 1월 청구에 적용되는데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가입자는 2019년 1~3월,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 가입자는 2019년 1~6월 청구에 적용된다. 무선 가입고객은 통신장애 발생 지역 및 시간을 고려해 요금감액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유선 가입고객은 회선을 기준으로 요금감액 대상자를 선정했다. 요금감액 대상자는 12일부터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총 1천여점의 작품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신규 파트너십으로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ies)',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Te Papa)'가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 62점이 최근 추가됐다. 이제 '더 프레임' TV 사용자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 반 고흐의 '해바라기'·'노란방(아를의 반 고흐 침실)'·'자화상' 등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더 프레임'은 출시 초기 300여개 작품에서 시작해 현재 40여개국 대표 작가들과 미술관의 작품 1천여점을 확보해 명실상부 아트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외관 디자인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 해주는 '조도 센서' 기술로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계절∙테마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 좋아하는 작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고객의 데이터 및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기반 미래 사업 발굴 리딩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강화를 골자로 한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 일환으로 SK㈜ C&C는 먼저 고객의 산업에 맞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비지니스 모델 혁신 지원을 전담할 CEO 직속의 ‘BM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전략을 수립·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외 ‘SV추진실’을 사업대표 산하에 둬 위상 강화 및 사업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또 ‘Digital 총괄’ 조직과 ‘IT서비스 사업’ 조직은 현 체제를 유지해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성과 창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적 추진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전무 승진 1명, 신규 상무 선임 4명 등 총 5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먼저 금융/전략사업부문장 김만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신규 임원으로 Digital GTM1그룹장 이규석 상무,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박종철 상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12월 6일자로 2019년 임원과 Fellow, 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Fellow 1명, Master 14명 등 총 158명이다.지난해 221명이 승진된 것과 비교하면 승진자 규모가 28.5%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최근 3년 임원승진 규모는 2016년 128명, 2017년 5월 90명, 2018년 221명, 그리고 이번에 158명이다. 하지만무엇보다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내며 회사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이끌어 낸 반도체 부문에는 승진의 방점이 찍혔다. 반도체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한편,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여성 임원의 승진규모는 2016년 10명, 2017년 5월 3명, 2018년 11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