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이제 특수한 처지에 놓인 청소년과 아동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기업들의 손길은, 보호를 종료하고 이제 자립의 길로 나서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주거공간과 취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가 하면, 입양을 위해 대기중인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고 챙기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적 활동이 이렇게 그동안 미치지 못하던 청소년들과 아동들에게까지 점차 확대되면서, 산업계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따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2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연인원 360여명의 보호종료 청소년, 광주센터에서 자립 준비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건립된 지상 5층 규모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7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교육과 상담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중인 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지난달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사회에 자발적 선행을 펼친 작은 영웅을 찾아가 감사를 표하는가하면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 활동을 연이어 전개한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기업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행보로서 업계 리딩기업이란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평가가 나온다. 70대 경비원 심폐소생술로 살린 김남희 씨 2021 3대 ‘bhc 히어로’에 선정 먼저 bhc치킨은 지난달 22일 김남희 씨(여, 52세)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4월 26일, 경남 김해시 아파트에서 일하던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경비원을 발견하고, 즉시 119 소방대원과 영상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식회복을 도왔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 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 경비원의 골든타임 확보에 중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에서 진행하는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일환으로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소래포구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임직원을 포함해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포크레인·집게차·덤프트럭까지 동원해 갯벌과 해변에 방치된 폐어망,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약 40톤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소래 해양자율방제대`에 방제창고(컨테이너)를 기증하고 현판식과 벽화 그리기도 함께 진행했다. 방제창고는 오일펜스·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보관하고,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어업인 스스로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천 소래포구 연안정화작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삼척, 울산 등 각 지역의 관할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양 연안 정화활동과 해양오염 인식개선 홍보 등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참여해 정화활동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저해행위를 감시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다양하고 폭넓은 해양환경 보전활동으로 환경도 살리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실천 활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환경의 날(5일)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탈 플라스틱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가하면 각종 친환경 굿즈와 키트용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지구 환경보호에 서로서로 힘을 보태고 있는 것. 이러한 행보는 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해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급부상중인 ‘ESG’ 활동의 일환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여서 시간이 갈수록 이에 동참하려는 기업들과 다양한 사례들이 점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일유업, 친환경 보냉백 ‘소마일백’ 출시...관련 기획전도 열어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보냉백을 출시하고 관련 기획전을 연다 친환경 신소재 타이벡(Tyvek®)을 활용해 최근 선보인 ‘소마일백’은 지난해 7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 ‘BAG to the FUTURE’의 시즌2 격으로, 타이벡은 그대로 활용하되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소 캐릭터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기업들이 최근 친환경과 사회적책임을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은 ESG경영이란 이름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과거 기업들의 봉사와 기부 등 사회활동과 달리 앞으로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면서 미래 먹거리라는 수익의 원천이라는 설명이다. 즉,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제품의 판매는 물론 생산조차 힘들어지고, 또 SNS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정보력과 단체행동이 활발해져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지 않으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인식이 기업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 기업들은 최근 친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들을 육성하기도 한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해당 국가로 부터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기 위해 설비와 원자재 개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관리하면서 회사의 수익과 비교하는 등 이제 ESG경영을 '비용과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개념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 DL이앤씨 중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세계 우유의 날(6월1일)을 기념, 착한소비 컨셉의 ‘소잘우유 1등 자신감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계 우유의 날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기념하고자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선포한 날. 이에 매일유업이 우유를 마시고 배 아픈 분들이 우유도 마시고, 홀로 계신 어르신께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힌 것. ‘소잘우유 1등 자신감 캠페인’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멸균)를 캠페인 사이트에서 구입해 음용 후 배가 아플 경우 100% 환불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24입 1박스와 오리지널, 저지방, 바나나, 초콜릿 4종으로 구성된 체험팩 2세트까지 총 32팩을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 1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입 후 10일 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음용한 뒤 복통을 경험한다면 왕복 배송비를 제외한 제품 구매 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면 검색창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검색하면 된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기부된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2030)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순환경제 세션의 패널 토론에 기업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순환경제, 물, 에너지, 식량/농업, 도시 등 대표적인 기후·환경 5개 분야에 대해 전세계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모여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 구축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별 논의가 이뤄졌다. 순환경제 세션에서는 폐기물 제로(Zero)화를 위한 정책, 기술 등 정부, 기업 등의 주체별 친환경 실천 방안이 모색되었다.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하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3R (Reduce, Reuse, Recycle) 등 그린(Gre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 창업에 꿈을 품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뚜기의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 2017년, 높은 폐업률로 인한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위너셰프(Winner Chef)’ 사업에 대한 후원을 시작,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본격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오뚜기는 위너셰프 팀이 실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주방·홀·식기 등을 갖춘 사업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해당 공간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음식점으로,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의 제조에 적합한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오뚜기는 건축물 및 주방설비 하자보수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지난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아용 팬티 기저귀와 생리대 등 흡수성 위생용품 제조사인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이 이른둥이와 저체중 신생아에게 필요한 각종 용품 기부에 잇따라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저체중 신생아를 위해 특수기저귀 8만장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하는가하면 지난 20일에는 이른둥이 부모에게 ‘마이히어로 키트’를 무상 제공하는 ‘마이히어로’ 캠페인을 전개 약 360여 가정에게 기저귀 1만장 등을 각각 전달한 것. 이는 국내 뷰티업계를 이끌고 있는 LG생활건강의 관계사로서 우리의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를 도우려는 적극적인 행보여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미포코 ‘마이히어로’ 캠페인 360여 가정 참여 ‘성황’ 먼저 엘지유니참㈜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해온 이른둥이 응원 캠페인 ‘마이히어로 키트’를 통해 4개월간 360여 가정에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이 캠페인은 참여 부모들의 생생한 후기들이 이어지면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힘내라 이른둥이 마이히어로 키트’ 캠페인은 엘지유니참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와 삼성카드 출산·육아 어플리케이션(이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전략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0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리더십 A(Leadership A)’부터 ‘불합격 F(Failure)’까지 총 9개로 등급을 나누며, 현대건설은 금년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종합화학은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유엔 우수사례 선정 국제환경 인증인 GRP(기후변화 대응 및 플라스틱 저감 국제기준)에서 폐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의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AAA)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 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다. 이 인증제도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배경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평가해 매년 5월 발표한다. 평가 분야는 ▲인프라 산업(석유·화학, 에너지, 건설·플랜트) ▲패션·의류 ▲유통·물류 ▲식품·음료 ▲뷰티·화장품 ▲프랜차이즈 식품·관광시설 등 6개 산업군이고, 등급은 최우수인 AAA부터 AA+, AA, AA-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GRP인증에는 전세계에서 총 570여 개 기업이 참가, 이 중 21개 기업만이 AAA, AA+, AA, AA-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 SK종합화학은 이중 석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진성)가 최근 친환경을 테마로 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업계 최초로 전 영업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는가하면 각종 제품에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각종 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대세 경영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ESG경영’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사례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식품영업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 지급...탄소 발자국 줄이기 동참 먼저 롯데푸드는 지난 3일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이는 전체 업무용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한 것인데, 도입 규모는 380여대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1인당 평균 연간 2만km이상의 운행을 한다. 전기차는 주행 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