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 (대표 박성하)가 기부자가 1원부터 사용처 지정 및 기부 캠페인 직접 기획까지 우리사회의 기부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줄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제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인 ‘따뜻하게 체인지’를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SK㈜ C&C는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활용,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SK㈜ C&C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제트(ChainZ)’ 기반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이하 체인지)를 제공한다. 따뜻하게 체인지, 1원 기부부터 기부금 사용처 지정 및 기부 캠페인 직접 기획까지도 가능 ‘따뜻하게 체인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통합 기부 플랫폼 ▲SVD(Social Value Donation) 코인 기반 기부금 추적 모델 ▲블록체인 기록 자료 증빙 모델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가장 큰 장점은 기부 코인을 통한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부자가 체인지의 웹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예식장 예약을 해놓고도 코로나19로 결혼식 진행이 어려웠던 예비부부를 위해 통신사가 '온라인 결혼식'을 지원해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예비부부의 마음을 담아서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응원하는 비대면 소통 사례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다. 애초 예약을 끝낸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가친척 대부분이 대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행사를 취소한 사연이 있다. 이 예비부부를 위해 KT는 지난 4일 오후 5시 해당 예식장에서 유튜브 결혼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KT는 신랑과 신부가 양가 친척∙지인들과 축하 메시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양방향 다원 생중계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최근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각종 모임이나 가족 행사가 취소되는 등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전통시장 쇼핑, 육군 부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 활동을 자제하면서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문화 이벤트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국민들을 위해 KT가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B.O.Y) 등의 공연을 ‘우리 집’, ‘내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로 서비스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라이브 K 콘서트(Live K Concert)’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무료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이브 K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관객의 참여 없이 진행된다. 관중이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음향, 무대 연출 등 모든 공연 요소를 차별화해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K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아티스트들도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B.O.Y)가 출연을 확정하며 이번 공연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레 tv와 S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지난달 말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의 사회 공헌 활동을, 또 한손은 영리활동 차원의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대구·경북을 응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스퇴르 무항생제 인증 바른목장 우유’ 3만팩 기부와 이에 앞서 26일에는 외식메뉴로 인기인 동글동글한 감자튀김을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는 감자튀김 ‘쉐푸드 테이터펍스’를 잇따라 선보인 것. 이는 한손엔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이행하는 행보여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대구·경북지역에 바른목장 우유 3만팩 기부 먼저 롯데푸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파스퇴르 무항생제 인증 바른목장 우유 3만팩을 지난달 31일 전달했다. 이번 물품 기부는 4월 1일 롯데푸드 창립기념행사를 대체해 진행한 행사로 코로나19 종식에 힘쓰는 현장 의료진과, 확진자, 경증환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대구 및 경북 지역으로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 수도권에 위치한 ‘코로나 19’ 전담 병원 11곳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5일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주요 병원의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 키트 3000개를 제작해 전달한 것.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 키트는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이 손수 복주머니에 담아 제작한 것으로 의료진들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음료와 에너지바 등 간식류 9종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구호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사례가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외식 및 화장품업계가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자사 가맹점 및 협력사 돕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BQ, 본아이에프, 뚜레쥬르, 더본코리아,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각 가맹점과 협력사를 순회하며 방역 소독을 펼치고, 로열티 면제, 식자재 무상공급과 가격인하, 소독약 무상 지원, 배달비 0원 이벤트 등을 앞세워 상생경영에 나선데 이어, 이번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롯데지알에스 등도 저마다의 가맹점 및 협력사 지원책을 마련 고통나누기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LG생활건강, 코로나19 확산에 화장품 가맹점 월세 50% 지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사업이 위축되어 월세 지급의 부담을 느끼는 화장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3월 월세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 더페이스샵 등 약 500여개이며, 3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들의 외출 감소로 매출 위축을 겪어오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코로나19 가맹점 ‘상생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확대로 마스크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삼성이 마스크 제조 공장 지원에 나섰다. 또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를 국내에 공급한다. 삼성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해당 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밖에도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 세팅을 하지 못한 일부 기업들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일부 제조사가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금형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금형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해외에 금형을 발주할 경우 수급에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되나, 삼성은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과 최용수 노조위원장 등 현대오일뱅크 노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과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 강 사장과 최 위원장 등 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사장은 “위기상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으며 최 위원장은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가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신종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충남도청을 통해 도 내 의료원 4곳에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생수 10만병을 지원했으며 서산시에는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제공한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각 계열사별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 중소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줄줄이 펼치고 있어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먼저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사 유통채널 입점 중소 식음료(F&B)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패션·잡화·리빙 부문 중소기업 브랜드 매니저 3000여 명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과 전문 식당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놓은 것. 특히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들에 대한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지급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임원회의 자리에서 “우리도 코로나19 여파로 단기간의 적자가 우려되지만, 동반자인 협력사와 매장 매니저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면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 유엔(UN)의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이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노력이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UN지원SDGs협회’에 제출한 자사의 여성 및 아동 사회공헌 모델이 지난 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64회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서 ‘공식 의견서(Written Statement)’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채택된 공식 의견서는 이날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됐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기능 위원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각국 대표와 관련 기구들의 모여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하는 국제기구다. 공식 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회원국(54개국)이 모인 전체 회의에서 합의된 결과를 명문화한 유엔의 공식 입장으로, 채택된 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의 명의로 54개 회원국에 배포 및 권고된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수신(受信)하게 되며, 유엔의 공식 문서로도 영구 보관돼 193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은 12일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격려 물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천 5백여 명과 임산부 1천 8백여 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천여 명. 이번에 지원을 받는 삼성 협력사 직원들은 반도체 설비부터 스마트폰 부품 제조, 환경미화 등 삼성 사업장 안팎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들이다. 이밖에도 삼성은 임직원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임직원 20여명에게도 격려 물품을 보냈으며, 이번 사태로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아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기로 했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감염 예방 용품 ▲홍삼과 비타민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편지와 함께 보내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는 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을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가 물량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천호동 대우한강베네시티 상가를 비롯해 5개 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 물량에 대해 2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