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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가치소비 확산向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

아웃백, SPC, 파파존스 피자, ㈜화요 등 브랜드 특색 담은 활동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중인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이 같은 트렌드에 부응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매월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던 쿠킹클래스를 9월부터 자사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그간 러브백 캠페인으로 운영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러브백 쿠킹클래스’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참가비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 

이는 브랜드의 특색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에 고객의 직·간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가치소비의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또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SPC해피쉐어 캠페인’에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기존엔 해피포인트 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댓글이나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SPC가 일정 금액을 기부해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했으나, 지난 5월 처음으로 소비자가 본인의 해피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기부 문화 조성과 가치소비 확산에 동참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올해 걸그룹 아이브를 모델로 기용하고 1세트 판매마다 1천원의 기부금이 조성되는 ‘아이브 pick! 기브 투게더 세트’를 출시했다. 

해당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 사업 후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국내 프리미엄 증류주를 지향하는 ㈜화요는 이마트와 함께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지원금을 지난 4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화요진담’ 특별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소비자가 이마트에서 화요 1병 구매 시 병당 1,000원씩 기부되는 형태로 조성되었다. 

화요는 지난 2월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널리 알리는 화요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그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15자 이내의 문장을 찾는 ‘화요 진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기존 화요25 375ml 병 전면에 대상을 수상한 안영균님의 문구인 “술 한 잔에 담긴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디자인된 화요진담 특별 에디션을 1만병 한정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원고지에 한 글자 씩 써 내려간 글에서 화요의 진정성을,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무궁화와 태극 마크를 조합한 패턴에서 우리 전통을 되찾아 알리는 화요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한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해외 소재 한국 문화유산 현황 및 반출 경위 파악 등을 위한 조사연구, 환수, 보존·복원, 활용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문세희 화요 대표는 “잊혀 가는 전통 증류식 소주 제조방식과 음주 문화를 현대에 맞게 되찾고 연구하는 화요의 정신과 부합해 뜻을 같이 하는 데 힘을 보탰다”며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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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밀도와 함께 리뉴얼 오픈한 ‘PAUL & meal°’ 초대...특징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지난 21일 리뉴얼 오픈한 ‘Paul & meal°’ 매장에 초대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 매장은 커피를 넘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폴 바셋 커피바와 상하 아이스크림바, 밀도 베이커리 세 가지로 나누어져 각 메뉴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밀도는 매일 매장에서 빵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광화문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들도 선보인다. 또 상하 아이스크림 바에서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상시로 만나볼 수 있다. 인기 플레이버 4가지가 상시 판매되며, 플레이버는 시즌마다 변경된다. 이 밖에 디저트 컵이나 토핑 아이스크림도 만날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카페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와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모든 메뉴의 맛이 만족스러운 곳은 찾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폴앤밀도 매장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맛을 인정받은 두 브랜드가 콜라보를 기획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