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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안부인사·급여끝전·물품 기부..식음료 임직원 봉사 ‘눈길’

매일유업, 롯데웰푸드,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도 힘 보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회사의 공헌활동과는 별도로 각종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이른 새벽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 주거지를 방문, 우유와 안부인사를 전하는가하면 급여 끝전을 모아 소아암 환아를 위한 용도로 기부하고, 

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모은 물품 650여점을 장애인 복지재단에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행복동행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벽 3시, 매일유업 직원들이 우유배달원으로 나선 까닭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년 소화가잘되는우유 매출액의 1% 기부와 나눔 캠페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올해는 임직원들까지 함께 동참, 우유 배달을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8일 새벽, 임직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위한 우유배달의 일일배달원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 이날 서울시 중구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잘되는우유’ 제품과 선물을 함께 구성해 직접 배달했다.

한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한 일을 계기로, 2015년 호용한 목사 대표로 사단법인을 설립 후 기업들 및 개인 후원을 통해 확장한 공익사업이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 1%를 기부하고 있어,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을 구매한 누구나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올 11월 기준 전국 4,124가구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요청하여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롯데웰푸드 임직원, 소아암 환아 위해 급여 끝전 모아 기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2023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2,000여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지난 12일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1000여만원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20,231,212원이며,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월 급여 가운데 천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출연하여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12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CJ프레시웨이,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부


CJ프레시웨이도 지난 13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굿사이클링(Goodcyclin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650여점을 전달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재사용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ESG 실천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친환경 유통 환경 ▲건강한 식문화 ▲함께 성장하는 사회 등 ESG 전략 방향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유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식자재 유통 고객사 대상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고,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종이 쌀 포대를 업사이클링하는 등 사업과 연계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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