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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임시주총, 3개사로 분할 가결 '지주회사 체제' 구축

동국홀딩스(가칭),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분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1년, 2022년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실현한 동국제강이 12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예고한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기존 동국제강은 지주회사 동국홀딩스(가칭), 하이퍼전기로 동국제강(가칭), 컬러강판의 동국씨엠(가칭) 등 3개사로 분할해 운영한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개사는 6월 1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한다. 기존 회사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비율에 따라 동일하게 주식을 분할 배분 받는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10월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적분할 추진방향 및 사업전략
 


장세욱 부회장은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체제 구축 후 자사주 취득 소각 등 주주 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세주 회장도 임시주주총회 종료 후 등기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적 분할 가결로 동국제강이 동국홀딩스(가칭),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분할함에 따라 각 사 최고 경영진도 진용을 갖췄다.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인 동국홀딩스는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IT와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으로 미래 신수종사업 확보에도 힘쓴다.

분할 후 동국홀딩스 임원
 

신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중장기 친환경 성장전략 ‘Steel for green’을 핵심 과제 삼아 설비투자, 공정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최삼영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공장을 모두 거친 ‘현장통’이다. 설비·생산 분야 특화 강점을 지닌다.

분할 후 동국제강 임원
 

신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를 맡아 ‘DK컬러 비전2030’ 실현을 이끈다. 2030년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100만톤 생산체제 구축이 목표다. 박 전무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부산공장장과 냉연영업실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은 냉연 분야 전문 인력이다.

분할 후 동국씨엠 임원
 

■ 주주환원 배당정책

⑴ 최저 배당 기준: 사업연도말 기준 1년 국채수익률 수준 배당수익률 적용(투자 최소 수익 보장)
⑵ 최대 배당 기준: 주주잉여현금흐름(잉여현금배당모델)에 대해 30%를 최대 배당금액으로 설정
⑶ 적자 배당 기준: 향후 2개년 연속 당기순손실이 아닌 한 적자 배당도 시행 예정
※ 지주사 체제 구축 후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방안 추가 검토 계획

■ 동국제강 분할 후 사업 비전

·동국홀딩스(가칭): ‘전략컨트롤타워’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
⑴ 철강 가치 향상 사업: 소재, 부품, 장비 등 철강 시너지 사업 발굴
⑵ 그룹 연관 사업: IT, 물류 등 그룹 사업 성장 촉진 방안 검토
⑶ 신수종사업: 미래 트렌드 주도 전략 투자처 모색
(※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설립 및 활용)

·동국제강(가칭): ‘Steel for Green’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
⑴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활용 자가발전 설비 구축으로 온실가스 저감
⑵ 공정기술: 에너지 사용 저감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⑶ 제품: 친환경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동국씨엠(가칭):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
⑴ 글로벌: 해외 판매 거점 확대 (7개국 8개 거점)
⑵ 마케팅: 럭스틸 브랜드 강화, 빌딩솔루션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⑶ 지속성장: 친환경 공정 혁신 및 초격차 제품 개발


● 신임 사내이사 및 신설법인 대표이사 프로필

장세주 동국홀딩스 사내이사 회장

1978. 동국제강 입사
1983. 동국제강 일본지사
1986. 한국철강 상무이사
1988. 천양항운 사장
1991.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장(상무)
1993. 동국제강 기획조정실장(전무)
1998. 동국제강 영업본부장(부사장)
1999.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
2001. 동국제강 대표이사 회장
2015. 06.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임
2023. 05. 동국홀딩스(가칭) 등기임원 선임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

1997.03 입사 / 포항 형강공장 압연팀
2012.01 부장 / 설비투자기획팀장
2013.12 이사 / 당진공장 생산담당
2017.12 상무 /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담당
2018.07 상무 / 포항공장장
2019.12 전무 / 인천공장장
2022.12 부사장(COO) / 동국제강
2023.05 대표이사 부사장 / 동국제강(가칭)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           

1993. 01. 입사 / 품질관리부 품질설계과        
2006. 02. 차장 / 기흥공장 총괄팀장        
2010. 02. 차장 / 칼라생산팀장        
2012. 01. 부장 / 칼라생산팀장        
2013. 01. 부장 / 가전칼라생산팀장        
2013. 12. 이사 / 칼라생산담당        
2017. 12. 상무 / 칼라생산담당        
2018. 06. 상무 / 부산공장 공장장        
2019. 12. 상무 / 냉연영업실장        
2021. 12. 전무 / 냉연영업실장
2023. 05. 대표이사 부사장 / 동국씨엠(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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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인물의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 도모가 지향점이다. 조규동 대표는 안다르 공성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동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패밀리데이(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결혼, 출산, 자녀 첫돌 시 축하금 제공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수당, 육아수당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