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유래 없는 이색 선거방침과 전략을 펼치고 있어 유권자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유세기간 중 당 대표의 지원유세를 중단할 뿐만 아니라 아예당의 존재감을 줄이자는 선거전략을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선거가 예외없이 당대표를 내세운 당 대 당 대결구도로치뤄졌던 것에 비춰보면 매우 이례적인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부터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중단했다.당 대표가 선거를 9일 남기고 지원 유세를 중단하는 건 지금까지의 수많은 선거에서 처음보는 이색 광경이라는 지적이다. 지원유세를 중단하기로 한이유로는,홍 대표가 표를 깎아먹는다며 지원 유세를 기피하는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노골적인 ‘홍준표 패싱’에 홍 대표가 결국 두 손을 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일부 광역 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며 ”일부 후보들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내일(4일)부터 나는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유세 중단 이유를 밝혔다. 또,”선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jtbc 손석희 앵커를 칭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1일, 평화의 집에서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 위원장은 남측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5월 16일 고위급회담 연기 이유로 내세웠던 '엄중한 사태'가 해결이 됐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리 위원장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측면에서 질문이 진행돼야 하고 뭔가 불신을 조장시키고 오도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 위원장은 질문을 한 기자를 보며 소속이 어디냐고 물었고기자가 jtbc 기자라고 답변했다. 소속을 확인한리 위원장은 "손석희 선생이랑 잘하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질문하오"라며"시대적 요구에 부합되게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북남수뇌 상봉도 열리고 판문점 선언도 채택된 이 마당에서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이 jtbc 기자라는 답변을 듣고 곧바로 jtbc뉴스룸을 이끌고 있는손석희앵커를언급한 것은북한 고위층이남한의 뉴스를 지속적으로 시청하고 있다는 것으로풀이된다. 특히 손석희앵커를특정해 지적하고'잘하고 있다'라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교육부가 28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 지침으로 운영되어 학교폭력 가해 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미이수한 경우 과태료 징수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고자 과태료 징수와 관련한 부과 기준을 이번 개정안에 명시, 현재 운영 중인 학교전담경찰관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운영의 주체, 선발기준 및 역할, 학교와의 협력 의무 등을 개정안에 포함하여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41일간의 입법 예고를 통해 관련 기관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8월 말까지 개정 · 공표할 예정이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에 개정될 시행령을 통해 학폭 가해 학생 보호자의 특별교육 이수를 강화하고 학교와 학교전담경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폭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73개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인 (사)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는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24~25일 양일간 11시부터 1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참여와 체험 중심의 ‘통일 공감 마로니에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8000여명이 방문했다. 서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유지수)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하여 축사하였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통일교육협의회와 회원단체는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통일교육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참여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통일교육협의회가 준비한 리틀엔젤스 공연(정임순 단장), 평화와 통일의 문, 평화번영의 한반도 떡 완성하기가 진행됐다. 협의회와 회원단체들이 진행한 평화 통일을 위한 청소년들의 외침, 북한문화 알아보기와 통일한땀, 통일 팔씨름 대회, 남북 평화통일 컬링, 통일룰렛~ 이거 실화냐, 남북 로봇 통일축구,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통일전시회, 평화통일 속도전 떡 만들기 대회, 통일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평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북측 판문각에서 사전예고도 준비도 없이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북미정상회담이 급박하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 이를 매듭짓기 위한 만남이라는 관측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4일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북한 김계관 외무 1부상은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담화를 발표하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북한의 담화 내용을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다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도 있으며 당초 일정대로 6월 12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불과 하루만에 '북한 최고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했던 남북과 세계는 우려의 표정을 지었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이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전에 통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북미회담을 예정대로 진행시키기 위한 확답을 주고자 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 정상의 만남이 있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일부 언론의 '6.12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플리어시스템(FLIR SYSTEM)은 분석 기능을 탑재한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인 F-시리즈 ID를 5월 말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F-시리즈 ID는 저조도 환경이나 빛이 없는 환경 속에서도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할 수 있고,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차량 목표물을 내장된 분석 기능으로 판단해낼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경보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떠돌이 동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등 무해한 목표물은 무시한다. 그 결과 주변 환경이 어두운 경우, 햇볕이 강한 경우, 연기/먼지/안개가 끼인 환경 속에서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감지 성능을 제공하면서 경보기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 F-시리즈 ID의 경우 44, 25, 17, 12, 8.6도 시야각을 갖춘 총 5개의 렌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광각에서 협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타리, 경계 지역, 공터 등을 더욱 적은 개수의 카메라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설치와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F-시리즈 ID는 대부분의 주요 동영상 관리 시스템(VMS)과 더불어 FLIR의 United VMS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F-시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최소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쓴 이러한 내용의 공개서한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보여준 미국에 대한 발언속에 분노와 적대감이 나타나 있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정상회담이 부적절하다고 정상회담 취소 이유를 밝혔다. 북한은 최근 리비아 모델을 거론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핵이외 살상무기 폐기를 언급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맹비난하고 싱가폴에서 지난주 열리기로한 고위급회담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의 말미에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정상회담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공개된 후 7시간 후인 25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위임에 따른 담화를 발표했다. '위임'이란 용어는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았다는 뜻으로 사실상 김 위원장의 의사라는 표현이다. 김 부상은 담화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최근 북미간의 이상기류를 해결할 문 대통령의 중재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에 세계의 눈길이 쏠려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가장 먼저 북한이 미국을 다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대안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북한이 미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식 해법' 등을 계속 거론하며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으로 가져와서 해체해야 하고 핵무기뿐만 아니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도 완전 제거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핵화 해법일 수 있지만 동시에 북한의 체제 보장과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북한으로서는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문 대통령이 북한의 체제보장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놓을 대안으로는 북·미수교와 평화협정 등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으로는 가장 먼저 '체제 보장 약속'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은퇴하지 않은 50대 이상 장년층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퇴직 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고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반퇴’를 자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퇴란 장기간 종사한 직장이나 직업에서 퇴직한 후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경제활동에 뛰는 드는 현상을 말한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50대 이상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2.2%가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50대 이상 고령층 비은퇴자들이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42.3%가 ‘충분하지 못한 노후자금’을 꼽았다. 늘어난 기대수명과 점점 앞당겨 지고 있는 퇴직 시점 사이에서 지속적인 경제 활동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삶의 의미와 보람(24.3%)’, ‘생활비 마련(18.9%)’, ‘사회참여(7.5%)’, ‘건강유지(6%)’ 등의 이유를 들었다. 현재 직업이나 직무로 최종 은퇴까지 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8.3%에 불과했다. 젊은 시절 익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 회담의 일정 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는 가운데, 외교가에서는 일본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끼어들어 정상회담 분위기를 흐트러뜨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에 대해 "이미 결정됐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아직도 확정을 미루고 있고, 북한도 미국인 억류자 송환을 예고만 하면서 시행을 미루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행보에 대해 잘 나가던 화해분위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교가와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이 미국에 비핵화 외 추가 요구를 한 것이 북미간의 새로운 신경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의 회동자리에서, 북한이 보유중인 생물·화학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WMD)와 중·단거리를 포함한 모든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실현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북한에 억류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소위 '그린화' 작업을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 등 3명이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와 해운대센터 전 대표, 양산센터 대표를 구속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기각하고 이들을 돌려 보냈다. 박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 도망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기각에 대해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기획 폐업을 실시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을 지능적으로 장기간 직접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대표들도 거액의 뒷돈을 받고 기획 폐업을 단행한 후 노조원 재취업을 방해하기까지 했다"면서 "노조원 사망조차 이른바 '그린화 실적'으로 보고한 사실 등 사안이 매우 중하고, 이 사건 수사는 현재까지 압수수색과 조사를 통해 증거가 거의 완벽하게 확보돼 별다른 다툼의 여지도 있기 어려워 보이므로 영장 기각에 대하여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손을 잡고 65년 동안 막혀있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나들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건너와 사진 촬영을 했고 잠시 후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했다. 북측 영역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남측으로 건너왔다. 불과 1분 사이에 남북 두 정상은 함께 남과 북을 오고 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넘어서면서 보니까 (그동안) 왜 이리 멀어 보였을까, 왜 이리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 "분단선이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보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장에서도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는데 이게 멀리서 온, 아….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웃음)"라고 남북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날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