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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ESG경영’ 힘주는 산업계..각양각색 방식 '눈길'

상생금융에 영세점포컨설팅, 기후변화체험전 후원 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유통, 금융 등 산업계가 생존과 성장의 필수 요소로 부상한 ESG경영을 펼치기 위해 별의별 방식을 동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세실업,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후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은 ESG경영 일환으로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에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인 런던자연사박물관과 환경재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개하는 오리지널 기획 전시로, 9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3개월간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다. 

▲코로나19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팜유 때문에 생존을 위협당한 나비 ▲바다 오염을 기록하는 고래의 귀지 등 환경문제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34개 세부 콘텐츠에 담았다. 

또한 멸종위기 태양광 램프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에코 퀴즈왕 등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기후변화체험전은 환경문제가 우리 일상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향후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전시이자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문화 등을 연계한 폭넓은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잇, ‘머스트잇 파트너스 프로그램’으로 ESG 경영 박차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지난 10일, 어려운 시장 환경 속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위한 상생 캠페인 ‘머스트잇 파트너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머스트잇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지속된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판매 촉진 지원을 위한 세일즈 파트너 ▲자금 지원을 위한 인베스트 파트너 ▲풀필먼트 지원을 위한 로지스틱스 파트너 총 3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인베스트 파트너는 총 30억 원 규모로, 국내 명품 플랫폼업계에선 최대 규모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중 ▲세일즈 파트너는 세일즈 컨설팅을 비롯한 광고 상품, 쿠폰, 프로모션 지원 등이 ▲인베스트 파트너는 상품 규모 등에 따라 직매입 또는 대여 형태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고, 

마지막으로 ▲로지스틱스 파트너는 머스트잇의 전문화된 명품 풀필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항온·항습 창고, ERP 활용, 출고 검수 영상 제공 등 서비스가 지원된다.

BNK경남은행, 성금 2000만원’ 기탁…상생금융 및 ESG 실천  

BNK경남은행은 상생금융 및 ESG 실천을 위해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수익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성금은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 금액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100세대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고객지원본부 신태수 부행장은 “수익금 일부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피플네트웍스, 6개 신용보증재단과 영세점포 지원 ESG 협약 체결  

롯데피플네트웍스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6개 신용보증재단과 영세점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강원과 경남, 충북, 경북,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차례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영세점포에 대한 점포 Re-Storing활동과 경영컨설팅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차별적인 판촉 역량을 바탕으로 2021년 3월부터 영세점포 Re-Storing활동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전국 283곳의 소상공인 영세점포를 탈바꿈 시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더불어 전국 6개 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이 필요한 영세점포를 추천하면 롯데피플네트웍스에서 대상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최종 지원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점주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점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각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추가적인 경영개선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신세계푸드, ESG 경영 실천 및 농가 지원 협약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맺고, ESG 경영 실천 및 농가 지원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양 사는 한국맥도날드에 토마토를 공급하는 충남 논산의 스마트팜에서 버려지는 폐배지를 재가공해 유기성비료로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가 공유하는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식물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질)는 농작물 수확 후 일반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돼 환경에 영향을 끼치며 별도의 폐기 비용도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는 스마트팜에서 사용된 폐배지를 업사이클링 업체에 전달, 퇴비로 제조한 뒤 신세계푸드와 계약된 양상추 농가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 역시 마찬가지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바이오차(토양개량제)’로 가공돼 양상추 농가에 제공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추후 친환경 퇴비가 전달된 해당 농가로부터 연간 50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메뉴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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