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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아모레G 2Q 호실적 불구 증권사는 실망감 역력..왜?

2분기 실적, 전년 대비 매출 10.4%, 영업이익 188% 급증..‘호실적’
대다수 증권가 평가는 “기대치 하회”...목표 주가 줄줄이 하향 조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시장 리딩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 시현에도 불구 증권가 반응이 시큰둥하다.  

메리츠, KB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11개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향후 목표주가를 하향하거나 심지어 투자 의견마저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 곳도 나타난 것.

이처럼 주요 증권사들이 2분기 실적에 대해 싸늘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지난해가 역대 최악 수준의 실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그 개선 폭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 증권사의 공통된 평가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올 2분기 실적은 어떠했을까?

2Q 연결 매출 1조3034억(10.4%↑)에 영업이익 1046억(188.8%↑)..외견은 양호   


아모레G가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먼저 올 2분기 매출은 1조303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1808억 대비 1226억이 늘어 약 10.4% 증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는 전년 동기 362억 원보다 무려 684억이나 신장한 1046억 원을 시현, 188.8나 급증한 양호한 손익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해외 시장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이 10%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품과 채널 믹스의 개선 및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세도 달성했으며, 그룹 전체의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220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은 시큰둥한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메리츠, KB, NH투자, 대신, 신영증권 등 국내 11개 주요 증권사들은 비록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해 향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거나 심지어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기까지 한 것. 

지난 3일자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메리츠증권은 기존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신영증권은 32만원에서 27만원, 신한금융투자는 31만원에서 30만원, NH투자증권은 35만원에서 30만원, KB증권도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또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중국시장 및 면세 등 주력 채널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졌고 국제 운항이나 쇼핑 행사 등 실적 상향의 모멘텀도 부재해 매수 유인이 부족하다”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그렇다면 올 2분기 아모레G의 실적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들의 성적은 어떠했을까?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트라의 실적 호조 돋보여


아모레G에 따르면 먼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1767억 매출과 158.9% 증가한 9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사업이 13% 증가한 7418억 원의 매출과 62.3% 증가한 82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고,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4452억 원으로 9.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4억 원을 시현해 흑자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도 40% 이상 성장함에 따라 채널 믹스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주요 국가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비용 효율화가 진척되며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외의 기타 주요 자회사들은 채널 효율화 등 수익 구조 개선에 따라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매출은 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억을 시현 흑자로 전환했고,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등 주요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4%와 29.5% 증가했다.

또 에뛰드는 오프라인 매장 수 감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으나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적자폭은 감소했고, 에스쁘아는 디지털 플랫폼 입점을 늘리는 등 e커머스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살롱 사업 집중을 위한 면세 채널 축소, 아윤채 브랜드 리뉴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투자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고, 

오설록은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 및 제주 티뮤지엄 매출 상승에 힘입어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또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오프라인 채널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실적 전망은? 

이제 시장과 투자자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 향배에 모아지고 있다. 

먼저 IBK 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하반기 아모레G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면세점 회복세 둔화 ▲중국시장의 수익성 약화를 꼽고 기존 전망대비 약 4.6% 하향 설정했다. 그 이유로는 3분기 비수기 시즌 돌입과 최근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국내 면세 트래픽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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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내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위주의 럭셔리 강화 및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주력사인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90,000원으로 하향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매출의 90.3%와 영업이익의 87.2%를 각각 점하고(2분기 기준) 있는 등 그룹 실적을 좌우하고 있어 아모레G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뷰티업계의 시각이다.    
 
반면 아모레G측은 증권사보다는 좀 더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브랜드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밖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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