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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활동 전개

식목일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행사 진행
황근 식재와 플로깅 활동 등으로 제주 생태 환경 위한 노력 보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으며,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 ACTS29 Jr.(국제학교 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여름이면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은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특히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한 염습지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 폐박스 활용 안내표지판, 참가자 손마다 들린 텀블러와 손수건도 비양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비양도를 떠나는 배에 오르며, 참가자들은 친환경 여행실천에 서약하고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공사 박정웅 제주지사장은 “기후감수성은 모든 세대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생태환경과 로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는 2020년 비양도 생태복원 및 생물종 다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비양리 마을회 마을 주도 생태복원 협력 사업 후원으로 제주의 가치보전에 대한 운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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