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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트렌드]⑱지역주민과 소통 강화하라..兵器는?

지역 문화재단과 협약 및 주민 소통 장소 설치 등 ‘활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복지재단, 은행 등 산업계가 다양한 승부수를 띄우며 특정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 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가하면 특색 있는 매장(점포)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앞세워 기업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는 물론 잠재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BNK경남은행, 울산대 BNK라운지 조성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울산대학교 학생과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회관 후면에 있던 울산대지점을 전면으로 확장 이전했다. 

전용면적이 약 2배 늘고 자동화코너·고객상담실·울산대 BNK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기존 공간 협소로 인해 학생과 지역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부분을 감안해 울산대 측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충분한 크기의 공간을 배려해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영업점 내에 편안한 의자와 스탠드 테이블을 배치한 ‘울산대 BNK라운지’를 조성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휴식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주민 커뮤니티 시설 ‘북촌 중간집’ 개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김승환)은 ‘북촌 중간집’ 오픈했다.  

‘우리 동네 유휴공간’ 사업은 지역사회 흉물로 방치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로, 이번 북촌 중간집은 이전으로 폐쇄된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 별관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키 위해 조성한 문화 공간이다.

북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 큐레이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세탁 편의점 같은 주민 대상 편의 시설을 함께 제공하게 되는데, 한옥 특성상 주거 공간이 협소해 친인척 및 지인을 초대하기 어려운 북촌 주민들을 위해 게스트룸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테리어에 공병파쇄 원료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가구와 집기 등을 설치해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 가치를 실현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김승환 이사장은 “북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께 고유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탐앤탐스, 지역 문화예술 발전 위해 광진문화재단과 MOU 체결

앞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역 친화적인 문화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지난 9월 광진문화재단과 MOU를 지난 9월 체결했다. 


탐앤탐스 명선철 대표와 광진문화재단 한진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플랫폼 구축 ▲홍보 교류 및 편의시설 협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기부, 음악, 영화, 그림, 문학, 스포츠 등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을 이어 온 탐앤탐스와 공연, 전시는 물론 지역 예술가 및 단체와의 협력에 힘써온 광진문화재단 간의 본격적인 파트너십은 탐앤탐스 블랙그레이트점에서 탐스테이지 ‘비포 센셋’ with 마켓탐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매장 1층과 루프탑에서는 탐앤탐스의 인기 MD 상품, 갤러리탐의 아트웍 포스터 증정과 함께 ‘덕화맨숀’, ‘쉼표, 아로마가게’, ‘감성공업’, ‘케라믹 코드’, ‘우드비트’, ’삐멜당’, ‘오스템 파마’, ‘슬로우위켄드’의 상품을 팔았고 2층에서는 ‘마고사운드’의 힐링 음악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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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