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굽네, BBQ, 푸라닭 등 주요 치킨업체들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신메뉴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치킨을 지향하는 신메뉴를 선보이는가하면, 6·25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현하는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다채로운 가격 할인 이벤트를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선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의 프로모션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bhc, 바삭한 양념치킨 ‘스윗칠리킹’ 출시...… 비어존 특화 안주 3종도 선봬 외식전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치킨 ‘스윗칠리킹’을 공식 출시하고, 비어존 매장 특화 안주 3종을 지난 18일 새롭게 선보였다. 신메뉴 ‘스윗칠리킹’은 ‘양념의 개념을 바사삭’이라는 슬로건처럼, 눅눅하고 텁텁했던 기존의 ‘빨간 양념 치킨’의 틀을 깬 ‘바삭한 양념치킨’이다. 이번 ‘Juicy’ 콘셉트의 ‘스윗칠리킹’ 출시로, bhc는 2월 ‘Crispy’를 극대화한 ‘콰삭킹’, 7월 ‘Tasty’를 강조한 ‘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6년 중 전기차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일부 친환경 소비자나 기술 애호가의 선택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대중교통과 개인 차량 모두에서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의 동력원이 바뀌는 수준을 넘어 산업 구조와 도시 설계, 소비자 행동, 정부 정책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재편을 요구한다. ◆ 보조금 정책은 구시대적 발상.. 중요한 건 안정적 인프라 구축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가장 먼저 인프라의 변화를 요구한다. 초기에는 정부의 구매 보조금이 핵심 정책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충전소 접근성이 소비자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나 업무지구, 공공시설 등 생활권 내에서 충전이 가능한지가 구매 결정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50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공공 주차장과 도심 내 급속 충전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충전 사각지대’는 존재하며,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문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외 100여 개의 탄소소재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국제 컨퍼런스와 기술이전 설명회, 사업설명회, 수출상담 등으로 구성된 ‘탄소 테크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탄소소재·부품 산업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을 위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전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관련 10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풍력 블레이드 개발과 생산설비 투자 등을 통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소재·부품의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대부분 해외에 의존해왔던 풍력 블레이드용 탄소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올 3분기 합산순이익과 부실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가 지난 분기에 이어 개선 세를 이어가, 컴컴했던 긴긴 터널에서 탈피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공개한 ‘FY2025.3분기 저축은행 결산결과(잠정)’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에 따르면, 먼저 올 9월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합산 총자산은 약 124.9조 원으로 직전 분기말 118.8조 원과 비교해 약 6.1조원이 증가했다. 총부채 역시 109.8조 원을 시현, 6월말 103.9조 대비 약 5.9조원이 늘었고, 자기자본은 15조원을 기록, 직전 분기말 14조9천억 대비 약 0.1조원이 늘어 재무 안정성이 보다 더 강화됐다. 특히 합산 순이익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약 4220억 원을 기록 상반기 보다 개선 세를 더욱 키워나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분기 440억 원, 2분기 2570억 원에 이어 3분기 4220억 원 기록,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해, 미래를 향한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렸다. 특히 부실채권 정리 및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직전 분기와 동일했음에도 불구하고(1분기 0.9조원, 2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개발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오는 11월 20일 오전 3시 1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성은 SpaceX의 펠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하며, 이 역사적 순간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3시 10분부터 발사 전후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경기도서관 지하 1층 ‘플래닛 경기홀’에서 도민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전문가 설명, 실시간 질의응답, 위성 임무 소개 등이 진행된다. 경기기후위성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8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후반기 중점 과제로 발표한 이후 본격 추진됐다. 같은 해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개발·운용 기관을 공모해 선정했으며, 7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기는 무게 약 25kg, 16U 크기의 초소형 광학위성으로,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파장대의 정밀 영상 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크루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필수 아이템을 줄줄이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러닝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가 일상 문화로 자리 잡으며 개인 운동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러닝은 체력과 근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운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땀으로 인한 불쾌감, 예기치 못한 부상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운동 중 불편함을 줄여야 러닝을 더 즐겁고 오래 지속할 수 있어 필수 아이템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이에 업계에서는 수분섭취 아이템부터 운동 후 기능성 세탁제, 섬유탈취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줄줄이 소개하며 러닝크루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주머니 0g이 페이스 앞당기고 충분한 수준 섭취 중요 많은 이들이 러닝 시 기록 단축 및 편의를 위해 소지품을 최대한 줄이지만 핸드폰, 지갑 등 꼭 필요한 소지품의 휴대가 문제다. 러닝 전용 바지는 주머니가 작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러닝용 벨트를 사용하면 좋다. 몸에 밀착돼 운동에 방해가 되지 않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선언하고, 주요국 장관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장관은 11월 18일(현지시간)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18년 대비 53%~61%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탈탄소 녹색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글로벌 무치랑(Mutirão)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치랑’은 브라질 토착어로 ‘공동협력’을 의미한다. 11월 17일에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하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인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 정부의 공식 가입을 선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충청남도, 경기도 등 기존 8개 지방정부에 이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탈석탄 이행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게 됐다. PPCA는 정책 교류와 기술
치솟는 주가와는 다르게 자영업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여의찮은 요즘이다. 필자의 개인사업자 거래처도 요새 들어 타던 차량을 처분하는 업체가 부쩍 늘었다. 특히 매도 차량의 대부분은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고가의 외제차량으로, 구매할 때 느꼈던 하차감은 잠깐이었던 것 같다. 안타까운 점은 한 푼이 아쉬워 차량을 매도함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세금보따리’라는 것이다. 우선 차량 매도 금액의 110분의 10은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한다. 또 차량 매도 금액과 장부가액의 차액은 유형자산처분이익*으로 보아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복식부기의무자에 한함) 이중 ‘유형자산처분이익’의 경우 중고 차량의 처분은 대개 처분이익이 아니라 손실이 발생하기에 종합소득세에 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문제는 부가가치세인데, 많은 사업주가 살 때는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지 않았는데 팔 때는 왜 세금을 내야 하느냐고 되묻곤 한다. 차량 매입 시 부가가치세 공제는 1,000cc 미만 차량과 화물차, 9인승 이상 승합차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그 외의 차량은 사업에 전용하기보다는 개인적 사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법 제39조 제1항 제5호) 그러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의 공적 수출금융이 화석연료 중심에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될 경우, 국내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17일 '한국 공적 수출금융의 전환: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넷제로 시나리오(NZE)를 기준으로 2035년까지 공적 수출금융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최대 110,616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2024년 평균 수준인 51,497명과 비교해 59,119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만 79,406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며, 이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화석연료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용은 45,685명에서 31,21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의 공적 수출금융이 여전히 화석연료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지원은 배터리 제조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5년간 전체 수출금융의 약 75%가 천연가스와 석유 프로젝트에 집중된 반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가속화 하고 있다. 17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미화 약 7600만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본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 측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통해 품질은 물론 뛰어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5년 봄,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이 반복적으로 시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경부하기 대책기간 동안 태양광 연계 ESS 충전시간 조정,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등 계통 안정화를 위한 제어 조치가 확대됐다. 같은 시기, 내륙 중소도시의 천연가스 공급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으며, 신규 배관망 확충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상태다. 에너지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를 실어 나를 인프라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급량 늘리기에만 매달린 대가가 불러올 현실은 더딘 에너지 전환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 천연가스 주배관 총연장 5,206km, 공급관리소는 433개소에 불과 2024년 기준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은 약 4,600만 톤으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발전용·산업용·가정용 수요 모두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 증가를 전국적으로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은 수도권과 일부 산업단지에 집중되어 있어, 내륙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은 여전히 공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