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진핑 중국주석을 만난다. 벌써 3차 정상회담으로 어느때보다 한ㆍ중 정상의 만남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 그만큼 현재 양국간에 놓여진 현안이 많고 복잡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사드와 북핵 문제가 이번 회담의 핵심 현안이지만 또 다른 한편, 재계에서는 외교적 현안 외에도 양국간 경제교류와 협력 문제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외교문제때문에 그동안 얼어붙었던 경제교류의 물꼬를 터야하고, 또 여기서 그치지 말고 이번 기회에 한ㆍ중 간 수출과 투자, 통화스와프와 FTA 등 양국간에 얽힌 경제문제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중 정상회담의 의미와 과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수출이나 투자도 지금까지와 달리 대상품목을 고급화ㆍ첨단화 해야 하고,현행 한중통화스와프나 FTA도상호개방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수출ㆍ수입 품목의 고급화, 투자 분야의 첨단화 그동안 한중 교역은 저가품과 농수산물이 주요 품목이었지만 최근 중국 경제규모가 커지고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출은 물론 수입품목도 기술수준이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2000만원선을 넘어 2480만원까지 찍었지만 정부규제설이 나오자 마자 이틀만에 1480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널뛰기를 하고 있다. 연초 120만원에 시작해 2400만원까지 20배가 오르고 최근 10일 동안에도 2배로 가격이 상승하자 대학생과 주부들까지도 비트코인 열풍에 뛰어들었는데 주말동안 급락세를 보이자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빨리 나서서 관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실제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사례도 속속 발표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월가에서는 내년에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해 최근 뾰족한 투자처가 없는 증권시장 머니가 비트코인에 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오전 0시 10분 기준 거래금액이 1코인당 2020만9천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만원을 돌파했고 오전 9시 28분에는 248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이 317조원이 넘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자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동시에 들썩였다. 비트코인 캐시는 8일 지난주 대비 124% 오른 170만~175만원대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거래 금액은 같은 기간 1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1월 국내외에서 76만296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기간 86만8774대 보다 12.2% 감소된 실적을 보였다. 11월까지 누적판매량이 746만대로 5.6% 감소된 것과 비교해 보면 11월 판매가 특히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에서는 14만 342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감소하며 선방했지만 판매비중이 큰 해외에서 62만2620대를 팔면서 14.1%나 감소해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판매규모가 타사보다 10배 가까이 큰 현대차와 기아차가 여전히 해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전체 실적 감소세를 이끌었다. 업체별 증감폭을 보면 현대차가 10.4%, 기아차가 14.7% 감소했으며, 한국지엠이 4만2543대를 팔면서 19.7%가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쌍용차도 12.0% 감소했고 르노삼성차만 0.8% 증가해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내수에서는 현대차가 63만대를 팔아 12.8% 증가한 실적을 보인반면, 한국지엠은 40.0% 르노삼성은 33.9% 감소한 실적을 보여 두 회사가 내수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쌍용차가 22.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3분기 경제성장은 '깜짝 성장'이며 4분기에는 하락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2017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높아졌으나 4분기에 들어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회복 지속 기간이 예상보다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유발해 소비심리 위축을 가져오고 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도 증가시켜 투자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해 정부의 금리인상 논리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의견을 내놨다.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2017년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5%(전년동기 대비 3.8%)로 1분기의 0.6%보다 0.9%p 증가하는 ‘깜짝 성장’을 시현했지만 4분기 들어 동행지수가 급락하고 선행지수가 경기 하강 신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 회복 국면이 단기간 내 종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현재의 경기를 '깜짝 성장'이라고 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주택 10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부동산 업계는 물론 금융권 마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계부채의 65%가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관련 보증인데 주택가격이 떨어 질 경우 신용관리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미현 국토교통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주거복지로드맵'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임대주택 85만호와 공공분양 15만호 등 100만호의 주택과 소형 임대주택 30만실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주택가격 안정을 통해 서민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주택때문에 발생하는 결혼과 출산기피 등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와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의 위축을 우려하며 일각에서는 '공급폭탄'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카페마다 난리가 났다. 내년과 후년 입주물량이 사상 최고라는데 100만호를 더 공급한다니 '공급폭탄'이다"라며 "여기에 8.4, 10.24조치로 전매강화, 중도금 대출까지 꽁꽁 묶어 놓으니 사실상 내년부터는 아파트 수요가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목소
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늘지 않는데 이익만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와 원료 납품단가가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동안 기업활동조사 조사대상 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6.9%나 증가했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이익만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원가와 비용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원가와 비용이 감소되는 이유는 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구조조정 등 원가절감 노력을 꾸준히 해 온 성과라고 기업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 기업이 매입하는 재료와 부품의 납품단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줄었을 수도 있고 또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가맹점주들에 대한 비용전가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한몫했을 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의 연평균 매출이 1778억원이면 중견기업 수준인데 대기업만을 들여다 봤을 경우 이익 증가세는 더욱 클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8.2, 10.24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자 정부의 규제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다른 한편에서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과열을 막으려고 시장 전체를 힘들게 한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주택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시장은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정부는 8월 2일 투기과열지역 지정 등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에 이어 10월24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시장 억제정책을 잇달아 시행했다. 정부가 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한달 10만 건에 육박하던 주택 거래량이 8월 주춤하더니 9월에는 8만4350건으로 감소했고 10월에는 6만3210건으로 감소해 정책 시행 전인 6, 7월보다 36%나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9, 10월은 주택시장의 가을 성수기로 거래량이 증가를 해야 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다보니 지난해 10월의 10만8601건과 비교하면 42%나 줄어들었다. 최근 6년 동안의 10월 거래량을 봐도 부동산 침체기였던 2012년 6만6000건 보다 낮은 거래량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이 너무 급격히
1~2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탕·찌개 완조리 제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완조리된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성장해 2016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7% 늘었고 올해에도 9월 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나 증가했다. 국·탕·찌개 완조리제품 시장은 2015년 약 500억원 규모였는데 지난해 700억원대 규모로 커졌고 올해는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국·탕·찌개 시장의 빠른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체들이 간편식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전을 벌이며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한 결과다.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의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CJ제일제당이 43.8%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15% 점유율을 보였다. 오뚜기가 15.
롯데지알에스의 엔제리너스커피와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각각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엔제리너스커피, 달콤한 겨울 시즌 신제품 3종 출시 롯데지알에스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달콤하고 풍성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겨울 시즌 신제품 3종을 16일 출시하고 12월 31일까지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이번 시즌 음료 3종은 추위를 녹여줄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 부드러운 크림에 초콜릿을 더해 풍성함이 돋보이는 신제품이다. 상쾌한 민트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겨울 시그니처 음료 ‘민트 쇼콜라 라떼’와 쫀득한 카라멜과 넛트의 고소함이 부드러운 조합의 ‘카라멜 토피넛 라떼’, 은은하게 퍼지는 넛트의 고소함과 진한 초콜릿의 조화가 특징인 '쇼콜라 넛트 모카'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더불어 대입 수능날인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수험표 지참하는 고객 대상으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음료를 50% 할인해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시즌 신제품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에 크게 뒤지지만 이익은 삼성전자보다 5배나 더 실현하고 있다. 애플의 판매가격이 비싸기 때문인데, 애플은 기술혁신의 대가라고 설명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너무 과다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 1대당 판매이익…애플 24만원, 삼성전자 3만원, 화웨이 7900원 애플은 지난해 2억1606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3억645만대를 판 삼성전자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를 통해 실현한 영업이익은 450억 달러로 삼성전자의 83억 달러보다 5배가 넘게 이익을 챙겼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이익의 70%에 달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지 ‘스트레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2016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이익률은 32.4%로 삼성전자의 11.6% 보다 3배 가까이 높으며 최근 시장점유율 2위로 치고 올라 온 중국 화웨이의 4.1% 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적게 팔고도 많은 이익을 실현하다 보니 스마트폰 1대당 이익이 회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판매이익을 판매대수로 나눠 1대당 판매이익을 계산해 보면 애플은 1대를 팔아 23만5300원을 남긴 반면 삼성은 3만650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빼빼로데이 특수를 겨냥한마케팅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전국 142개 점포에서 롯데 빼빼로초코, 바닐라블랙쿠키빼빼로 및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기존 10배 이상 크기의 자이언트빼빼로 등 다양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고려대학교 찰떡초콜릿, 서울대학교 약콩/다크초콜릿, 연세대학교 밀크초콜릿, 딱풀 형태로 기획한 해태 미니자유시간 기획, 크라운 자이언트 비타쮸 기획, 트롤리사우어글로우웜즈 등 업계 단독 기획 초콜릿과 젤리를 선보이는 한편, 벨지안시쉘, 마테즈틴트러플 등 인기 직수입 초콜릿 1+1 행사도 진행중이다. 또한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벅스 90일 모바일 무제한 듣기 상품권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파리바게뜨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재치와 유머 가득한 메시지로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번 빼빼로데이 제품은 맞아 'Give Your Heart'를 테마로, 한 쌍의 커플을 상징하는 깜찍한 캐릭터 패키지에 위트 있는 메시지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방한 중 한미통상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자 트럼프 방한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자동차와 철강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지만 업계에서는 통상압력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중 당초 예상과 달리 무역이나 통상 문제에 대한 발언은 거의 하지 않고 한미 동맹과 한미우호에 대한 발언을 주로 이어갔다.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무역문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과 무역은 공정하지 않다"며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를 직접 언급하기도 해 그동안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 시달려왔던 국내 자동차와 철강 업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부터 현대자동차를 직접 거명까지하며 한국 자동차의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압박해왔고 한국 철강에 대해서도 관세율 인상 등을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의 이러한 압박에 대응해 미국에 31억 달러를 투자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알라바마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는 등 가뜩이나 미국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투자까지 늘려야 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