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빼빼로데이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전국 142개 점포에서 롯데 빼빼로초코, 바닐라블랙쿠키빼빼로 및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기존 10배 이상 크기의 자이언트빼빼로 등 다양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고려대학교 찰떡초콜릿, 서울대학교 약콩/다크초콜릿, 연세대학교 밀크초콜릿, 딱풀 형태로 기획한 해태 미니자유시간 기획, 크라운 자이언트 비타쮸 기획, 트롤리사우어글로우웜즈 등 업계 단독 기획 초콜릿과 젤리를 선보이는 한편, 벨지안시쉘, 마테즈틴트러플 등 인기 직수입 초콜릿 1+1 행사도 진행중이다.
또한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벅스 90일 모바일 무제한 듣기 상품권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파리바게뜨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재치와 유머 가득한 메시지로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이번 빼빼로데이 제품은 맞아 'Give Your Heart'를 테마로, 한 쌍의 커플을 상징하는 깜찍한 캐릭터 패키지에 위트 있는 메시지들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최근 TV 프로그램, SNS등에서 무심한 듯 따뜻한 말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착안, 패키지 중앙에 '알면서, 관심', '오다 주웠다, 선심', '빵 먹고 갈래? 흑심' 등을 귀여운 표정의 캐릭터 아래에 넣어 패키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신세계푸드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맞아 베이커리 기획제품을 출시하고 외식 매장에서는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중 빼빼로데이 행사로는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Day And Day)',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에서 기획제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뽀뽀 빼빼로'와 빼빼로 '초코 명품파이', '초코콘 빼빼로' 등이다.
청호나이스뷰티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달콤한 혜택, 전품목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1일 단 하루 동안만 나이스뷰티의 공식 쇼핑몰인 나이스뷰티에서 진행되며, 수량 상관없이 1인 1품목에 한해 6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즉 동일 상품일 경우 1개를 사던, 10개를 사던 모두 동일하게 개당 60%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롯데제과에서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EXO-K를 모델로 한 '나눔'의 광고를 선보였다.

올해 롯데제과의 빼빼로데이 TV 광고는 '지역아동센터 건립사업'을 소개하는 내용과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내용 두 가지로,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광고에는 4년째 빼빼로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EXO-K가 출연한다.
이중 '지역아동센터 건립사업' 광고는 롯데제과가 빼빼로 수익금으로 설립해온 지역아동센터 '스위트홈'을 소개하는 내용이며, 또 '빼빼로데이' 광고는 EXO-K 멤버들이 셀카봉을 들고 교실, 회사, 집 등에서 친구, 동료, 가족들과 함께 셀카봉으로 촬영한 모습이 광고에 담았다.
또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라포랩(LaFORLAB)'에서는 빼로데이를 기념하여 '너랑 나랑 함께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펼쳐지는 '너랑 나랑 함께 1+1'은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사랑과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라포랩과 라포뮬의 베스트셀러 제품 구입 시 한 개를 더 증정한다.
더불어 제품 구입 시 무자극 약산성 세안 폼클렌져 '퓨리파잉 스킨워시'와 고보습 로션 '퍼펙팅 스킨쉴드' 샘플 2종 각 3매를 함께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에서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포인트 적립 이벤트인 '친구와 함께 빼빼로 모으기'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11/11'탭에서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페이지의 '친구에게 요청하기'를 눌러 빼빼로를 모으면 선착순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인기 아이돌 EXO-K 팬사인회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롯데제과 빼빼로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1매)에게 팬사인회 티켓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러스친구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