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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Q실적] 실적 횡보 GS건설, 신사업에 성장동력 기대

지난해부터 영업실적 횡보, 허윤홍사장 주도 신사업 적극추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1조클럽에 등극했던 GS건설이 2019년부터 1년 넘게 영업실적이 옆걸음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신사업 모색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5474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 당기순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감소해 그나마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1.4%나 감소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도 문제지만 GS건설의 더 큰 고민은, 2019년 1분기에 실적이 큰 하락폭을 보인 후 1년 넘게 성장 없이 횡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3~4년 주택사업으로 전례없는 성장을 한 GS건설이 이제 성장동력이 고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GS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면에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9년 초반 영업이익률이 8%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GS건설은 그동안의 성장동력이었던 국내 주택시장이 지난해부터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허윤홍 사장 주도로 신규사업 모색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초 우크라이나와 인도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미래 에너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사업에 참여해 발전소 건설과 운영수익 등 장·단기 수익을 모두 챙긴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또, 올해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했다. 폴란드 목조전문회사 단우드사, 영국 철골전문회사 엘리먼츠사 등 선진모듈러 업체를 인수해 미래 건축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모듈러건축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GS건설의 신사업 부문은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해 매출에 보탬이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2분기 2조417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상반기 수주실적이 4조6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가 늘어났다. 

신규 수주는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으며,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해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의 신규사업 추진과 함께 수주실적도 증가하고 있어, 과연 GS건설이 지난 1년 동안의 실적 횡보를 돌파하고 다시 실적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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