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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에서 적으로..‘뚜레쥬르vs투썸’ X-mas 케이크 ‘격돌’

뚜레쥬르, 인기 작가 나난과 협업 ‘홈파티 컨셉’으로 포문
투썸, ‘윈터 판타지' 테마 희망 담은 화려한 제품으로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4월 CJ푸드빌 소속에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투썸플레이스와 한솥밥 식구였던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각 시즌 케이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1년 여 만에 동지(아군)에서 적(경쟁자)으로 소속을 바꾸고 지난 3월 모닝 메뉴와 5월엔 샌드위치 신제품으로 자웅을 겨룬데 이어 이번엔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또 다시 맞붙은 것.  

오랜 기간 CJ푸드빌 외식사업부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같은 식구로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이들 기업이 야심차게 선보인 케이크 중 누가 더 활짝 웃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뚜레쥬르X나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만나보세요”

이들 업체 중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뚜레쥬르다. 지난달 18일 연말 홈파티를 화려하게 장식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한 것.  

올해 주제는 ‘행복이 꽃피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작품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나난과 협업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를 나난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을 케이크에 그대로 더해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더불어 ‘집’과 ‘가족’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요즘 홈파티 분위기를 내기 좋은 케이크와 연말 선물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나난X바닐라베리 위시 리스’로 새하얀 눈을 연상시키는 케이크 위에 나난 작가의 경쾌한 크리스마스 리스 작품을 더해 이번 시즌 테마인 ‘행복이 꽃피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바닐라 빈을 넣은 바닐라무스 사이 상큼한 산딸기 꿀리*를 샌드해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는 맛이 특징이다. 

또 ‘나난X초코 얼그레이 노르웨이 숲’은 촉촉한 초코시트 사이 진한 얼그레이 크림과 밀크초코 글레이즈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눈이 쌓인 노르웨이 숲속에 우뚝 솟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나난 작가의 작품이 케이크 입체 받침으로 탄생했다.

이 외에도 가나슈를 듬뿍 머금은 초코 시트를 쌓아 올린 ‘행복이 꽃피는 초코트리’, 반짝반짝 빛나는 빨간 산타 모자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산타의 샤이닝 모자’ 등 홈파티 분위기를 더해 줄 대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 2020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로 ‘맞불’


이에 질세라 투썸플레이스도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올해는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시즌만큼은 모두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겁게 보내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제품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신비로운 '퍼플' 컬러와 반짝이는 '골드' 포인트로 화려하게 연출하고, 시즌 컨셉을 담은 다양한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 

홈파티, 선물 등 다양한 케이크 수요를 고려해 홀케이크 6종, 조각 케이크 2종, 기프트 케이크 1종 등 총 9종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해 투썸의 시즌 테마 컬러를 활용한 블랙베리 샤를로뜨 등 신제품 5종과 투썸의 시그니처 제품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케이크도 선보였다. 

특히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은 투썸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 줄 제품으로 한정 판매된다. 

이밖에 트리를 닮은 디자인의 연보라 빛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모습의 ▲페스티벌 위시트리와 산타 모자 모양의 ▲윈터 보늬밤 케이크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2호, 딸기 생크림 3호 등 대형 케이크도 다시 내놨다. 

투썸플레이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는 모바일투썸 앱의 ‘홀케이크 예약’ 기능을 통해 수령 희망일 3일 전까지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매장 별 케이크 판매상황 상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선물,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을 통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일부매장 제외)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긴 2020년을 보낸 소비자들께 일상 속 판타지를 선사해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와 함께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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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사회적 책임’ 확대향 ‘밥퍼’ 나눔 실천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