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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DGB금융지주 반기 손익, 3사 중 홀로 ‘역주행’..왜?

DGB금융지주 영업 및 분기순익 모두 뒷걸음...JB와 BNK에 크게 뒤져
양 부문 모두 증가한 JB, BNK와 대조...증권·보험 없는 JB가 가장 좋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 지역을 각각 주된 영업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 가운데 DG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가장 부진한 손익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 공히 2위에 랭크된 회사가 불과 6개월 만인 올 상반기에는 나 홀로 역성장하며 JB, BNK금융지주에 밀리며 최하위로 떨어진 것, 

그렇다면 올 상반기 이들 3사의 손익 성적은 전년 동기대비 어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 양 부문 모두 경쟁사에 처지며 최하위로 전락한 DGB금융지주의 패인은 무엇일까?  

반기 영업이익 증가율,  JB 18.9%→BNK 10.4%→DGB –6.1% 순


각사 반기기보고서에 의거해 종속기업 실적 포함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를 살펴보면 호남권을 관장하는 JB금융지주가 약 4420억과 3287억 원을 각각 시현, 전년 동기 3717억과 2893억 원 대비 18.9%와 13.6%씩 늘어, 3사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이어 BNK금융지주는 7026억 원의 영업이익과 5267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6366억과 4896억 원 대비 각각 10.4%와 7.6%씩 신장해 2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DGB금융지주는 4228억 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3085억을 시현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4504억과 3338억 원 대비 6.1%와 7.6% 씩 감소해 3사 중 가장 저조한 손익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그렇다면 3사 공히 엇비슷한 영업환경에서 장사를 했음에도 이처럼 손익 성적표에 명암이 엇갈린 배경은 무엇일까? 이는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각각의 금융 자회사들의 실적과 영업외손익 흐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이 된다. 

종속기업에 증권과 보험사 유무에 따라 손익성적 희비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주요 금융자회사들의 손익 성적부터 살펴보면 먼저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이 고루 이익이 늘며 호 성적을 합작해 냈고, 

BNK금융지주 역시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BNK캐피탈 등의 순이익이 큰 폭 신장했지만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이 전년 동기대비 역 신장해 손익 증가세를 훼손했다. 

반면에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권(하이투자증권)사가 전년 동기대비 228억 가량 순이익이 감소했고, 여기에 DGB생명보험 영업수익도 232억 정도 줄어들면서 손익 증가세를 훼손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기타 영업순손실도 전년도 463.5억에서 올 상반기 982.1억으로 약 518.6억 원이 늘어남 점이 3사 중 가장 저조한 반기 손익성적표를 내밀게 된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큰 폭의 순이자 마진 상승을 바탕으로 핵심이익 개선추세가 이어졌으나 기타 비이자 이익이 감소한데다 계절적 판관비 증가와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이익규모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제 상반기 장사를 끝낸 이들 3사가 지난 6개월 동안 드러난 각 사별 미진한 부분과 취약점  보완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어떠한 손익성적표를 시장에 내밀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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